도료 테스트 (feat. Dspiae 클리어/AK3세대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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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또 도색의 시간이 도래했기에 어쩔 수 없이 테스트 진행 갑니다.
회사마다 물성이 다르니 안 할 수가 없네요 ㄷㄷ
일단, 사용할 도료는
하도로 쓸 아크릴 수닌7 오일리 스틸과 이번에 온 디스파이어(Dspiae) 아크릴 클리어 퍼플입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현재 제가 찾은 크롬(?)색 도료 중에 가장 광이 잘 나는 녀석이 저 수닌7 오일리스틸입니다.
수닌7 메탈릭 칼라 중에 저가군에 속하는데,
저가라서 단점이 뭐냐면 도막이 약하다는 겁니다. 군제 메탈릭칼라처럼 프라이머리로서의 기능이 엄서요.
그래서 저거 바르려면 하도로 서페이스 프라이머를 꼭 올려줘야 튼튼해집니다.
(근데 디스파이어가 기본적으로 전체가 일단 다 프라이머리로서의 기능이 있는 거 같아요.)
참고로, 수닌7 메탈릭 칼라 중에 프라이머리 기능이 있는 건 sx로 시작하는 품번들입니다.저건 그냥 x로 시작하는 품번.
(sx 메탈릭이 도막이 강한데, 광은 또 저 오일리 스틸처럼 좋지 않아요.)
검정과 흰색 숟깔에 오일리 스틸 깔아줍니다.
머 테스트용이라서 서페이서 안 깔았음요!
근데 수닌7 메탈릭 도료 특성이 차폐력이 강하다는 겁니다. 검정이든 흰색이든 거의 동일한 색상을 냅니다.
...아크릴 특성 같기도 해요. 타미야 크롬실버도 저랬던 거 같으니까.
차이 없습니다. 검정이 더 진해보이는 건 기분 탓입니다. 진짜루.
광을 올린 상태에서 테 스트하고 싶어서 유광 바니시 올렸는데,
간만에 한다고 또 희석 실패로 응어리졌습니다. 환장하겠네...;
광은 있으니 그냥 테스트.
참고로 각각 5분 정도 말렸습니다.
테스트할 도료인 디스파이어 아크릴 클리어 퍼플
엄청 찐합니다. 꾸덕해요.
희석 비율을 제조사에서 안내해두고 있습니다.
아크릴 신너일 경우 1:2 / 물일 경우 1:1
물 희석 비율이 저모양인 건 아마 물의 장력 탓에 뭉치는 걸 방지하기 위함 같습니다.
일단 저는 아크릴 신너 희석. 솔직히 ipa나 알콜도 가능합니다. 그 경우 75%로 쓰라고 되어 있거든요.
뿌렸더니 통상적인 아크릴 오버코팅 칼라가 나오네요. 저기 분홍빛 도는 부분은 조명이 누런색이 있어서 그래요.
누런 불 끄고 다시 촬영.
도료 좀 모자라게 써서 흰색은 약간 덜 발린 상태입니다. 그럭저럭 오버코팅 같습니다. 네네.
요건 일전에 테스트 했던, 동일 조건에 AK3세대 클리어 레드입니다. (희석 물)
AK3세대가 너무 안 말라서 알콜 대신 물 희석했더니 5분만에 건조 완료돼서 좋긴 한데,
장력때매 뭉쳐서 군데군데 거품끼가 보여요. 아 힘들다 정말.
결과.
군제나, AK3세대나 이 디스파이어나...
클리어 품질은 비슷비슷합니다.
다만 특성이 명확하게 갈리는데, 개인적인 느낌은 아래와 같습니다.
- 군제 아크리젼 클리어 시리즈
1. 빨리 마름. 희석용액이 물이든 알콜이든 대따 빨리 마름
2. 가까이서 진하게 뿌리면 유광, 멀리서 뿌리면 반광. 유광 상태에서 멀리서 또 뿌리면 반광.
3. 다루기 쉬운 편.
- AK3세대 클리어 시리즈
1. 물 희석하면 빨리 마름. 다만 물의 장력이... ㅂㄷㅂㄷㅂㄷㅂㄷ
2. 신너 희석하면 최소 3일 말려야 함. 그 사이 표면이 찐득하므로 먼지 대책 필요.
3. 무조건 유광. 멀리서 뿌리면 satin&luster한 재질 유광 됨.(신너 희석 한정)
4. 광내긴 쉽다. 다루기 어렵다.... 끙... 먼지 어쩔..
- 디스파이어 클리어 시리즈
1. 마르는 건 군제보다 느리지만 10분~20분이면 충분히 마르는 듯?
2. 다루기 쉬운 편인 거 같다.
3. 10ml 용량에 3000원이라 드릅게 비싼 거 같은데 희석 비율이 1:2니까 개이득???
그렇게 따지면 가장 가성비가 좋다.
4. 클리어 칼라가 가장 다양하다. 아크릴 유저의 희망 ㅠㅠㅠ
끗.
포세트롤님의 댓글의 댓글
그것도 공유오피스에서 말입니다 ㄷㄷ
ameba0님의 댓글

항상 올리시는 글 보면서 나도 저렇게 칠하면 이렇게 될건데 하면서 머리속으로 상상도색 하고 있네요 ㅎㅎ
비갠후에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