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고양이 (14.♡.138.238)
2024년 8월 19일 PM 08:55 · 수정됨(08. 20. 22:50)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이 친구의 부산 본가에 가서 상다리가 휘어질 듯한 식사 대접을 받아서, 어머님께 감사의 인사를 한국어로 전하고 싶고, 편찮으신 데 없는지 잘 계시는지 안부도 여쭙고 싶고, 잘 지내시라고 말씀드리려고 할 때 어떤 표현을 쓰는 게 좋을지요?
감사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어디 편찮으신 데 없이 잘 지내시는지요?
겨울이라면 감기 조심하세요.
정도 말고는 딱히 감사의 표현과 잘 지내시길 바란다는 표현이 생각나는 게 없는데;; 서울말 말고 사투리로 정감 있게 감사함을 나타낼 표현이 따로 있을까 해서 여쭤봅니다.
댓글 (25)
-
내내마음대로
24.08.19 · 122.♡.0.150
부산 토박이 입니다 문자는 표준어 씁니다.. ㅎ -
별별명읍슴
→ 내마음대로
24.08.19 · 118.♡.6.6
저도 이 말을 적고 싶었습니다.
일베가 게시판에 노노 거리는 게 말이 안되었던 게
사투리도 문자는 표준어를 쓰는 데 말이죠 ㅠㅠ -
아아기고양이
→ 내마음대로 작성자
24.08.20 · 223.♡.164.31
문자는 당연히 표준어로 쓰시죠. 그건 저도 잘 알고 있는데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입장에서 고유의 말을 배워볼 수 있음 좋을 것 같아서 질문 드렸어요. 어감을 잘 살리려면 억양이 참 중요할텐데 제가 가능할 지 모르겠지만;; 암튼 잘 알려드리겠습니다. -
Ffinalsky
24.08.19 · 211.♡.19.212
지난번 식사는 억수로 마싯게 묵었심더.
잘 계시지예? 오래오래 건강하이소!
이정도면 될까요? -
아아기고양이
→ finalsky 작성자
24.08.20 · 223.♡.164.31
역시 표준어랑 다르네요.
억양이 어렵지만 그래도 잘 알려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삶삶은다모앙
→ 아기고양이
24.08.20 · 223.♡.29.8
성조 표시 필요할까예 -
아아기고양이
→ 삶은다모앙 작성자
24.08.20 · 223.♡.164.209
성조가 핵심이죠! 어제 배운 표현 알려드렸고 높낮이를 메모를 하시긴 하셨어요.^^ -
고고구마맛감자
24.08.19 · 124.♡.82.66
문자는 표준어로 씁니다.ㅎㅎ
정 쓰고 싶다면 말미에 고맙습니데이 또는 고맙습니더. 정도가 깔끔하네요.ㅋㅋㅋ -
아아기고양이
→ 고구마맛감자 작성자
24.08.20 · 223.♡.164.31
고맙습니데이~는 강호동 생각나네요 ㅋㅋ
귀여운 말투 장착하시도록 잘 알려드릴게요.^^ -
별별명읍슴
24.08.19 · 118.♡.6.6
ChatGPT가 다음과 같이 알려주네요
부산 사투리로 감사와 안부를 전하려면 아래와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부산 사투리: "고맙심더. 맛나게 잘 묵었심더."
"어디 편찮으신 데 없이 잘 지내시는지요?
"부산 사투리: "어데 아픈 데는 없으신지 잘 지내시는지예?"
(*이 부분은 쳇gpt가 정확치않은 데
~예? 살짝 부산 방언이 아니라, 대구 방언입니다.
부산 30년 토박이로서는, "어데 아픈데 없이, 잘 지내시능교?"
가 조금 더 잘 맞습니다.)
"겨울이라면 감기 조심하세요."
부산 사투리: "요즘 날씨 춥던데, 감기 조심하이소."
(*이 부분은 부산 30년 토박이로서는
'요새 날씨 추분데 감기 조심하이소' 를 추천합니다.
반대로 여름이면, '요새 날씨 무쟈게 더분데, 건강 조심하이소'를 추천합니다.)
이 표현들을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감사 인사와 안부를 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