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에서 맥립종(다래끼) 째 보신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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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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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병원에서, 속칭, 다래끼를 째게 되면 어떤가 싶어서요.
통증의 정도라든지 시술(?) 시간 같은 것요. 물론 예후도 궁금하고요.
쨀 때 상당히 고통스럽다고 들었거든요.
째게 된다면 메스 같은 걸로 환부를 쓱 그어 찢고 고름을 짜내는 건지 어떤지, 그리고 그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하고,
그렇게 처리를 하고 나면 세수는 할 수 있는지 상처는 얼마나 오래 가는지도 궁금합니다.
경험해 보신 분들의 댓글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1
/ 1 페이지
진서기님의 댓글
두 번 째 봤습니다.
수술대에 누워서 시술 부위(눈꺼풀)에 마취주사를 놓습니다.
눈꺼풀 뒤집어서 다래끼 부위 절개 후에 뜯어내는 느낌이 납니다. 금방 끝납니다.
안약 넣고 눈에 거즈로 안대처럼 테이핑 합니다.
오래되어서 몇 시간동안 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마취 주사가 제일 아팠습니다.
그 후로 눈은 절대 손 깨끗이 씻지 않고 만지지 않습니다.
수술대에 누워서 시술 부위(눈꺼풀)에 마취주사를 놓습니다.
눈꺼풀 뒤집어서 다래끼 부위 절개 후에 뜯어내는 느낌이 납니다. 금방 끝납니다.
안약 넣고 눈에 거즈로 안대처럼 테이핑 합니다.
오래되어서 몇 시간동안 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마취 주사가 제일 아팠습니다.
그 후로 눈은 절대 손 깨끗이 씻지 않고 만지지 않습니다.
nice05님의 댓글의 댓글
@진서기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저도 늘 눈 좀 심하게 비볐다 싶으면 다음날 발병하더라고요.
저도 늘 눈 좀 심하게 비볐다 싶으면 다음날 발병하더라고요.
iomusic님의 댓글
특정년도에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마다 한번씩 발병해서 안과를 그 해 네번 갔던게 떠오르네요...;;
쨀 때 아픕니다. 개인적인 통증 차이겠지만, 1~10까지 중 어느 정도예요? 묻는다면, 저는 6~8 사이 어딘가입니다.
다만, 째지 않고서는 절대 낫지 않는 다래끼가 있다는 걸 안 이후에는 (많이 아프긴 해도) 다래끼 생기면 무조건 안과 갑니다.
4번을 큰 고통(?)을 겪어서인지, 그 후에는 빠릿하게 찾아가니까 째지 않고 항생제 먹고 열 쬐는 정도로 낫더군요.
'안째도 잘 관리하면 낫겠지..' <-- 이게 가장 위험한 생각입니다. 이번에 한번 째시고, 앞으로는 바로바로 찾아가시면 안쨀거예요.
시간은 5분도 안걸렸고, 세수는 기억 안나는데 며칠 못한다거나 그런건 없었던 것 같아요
쨀 때 아픕니다. 개인적인 통증 차이겠지만, 1~10까지 중 어느 정도예요? 묻는다면, 저는 6~8 사이 어딘가입니다.
다만, 째지 않고서는 절대 낫지 않는 다래끼가 있다는 걸 안 이후에는 (많이 아프긴 해도) 다래끼 생기면 무조건 안과 갑니다.
4번을 큰 고통(?)을 겪어서인지, 그 후에는 빠릿하게 찾아가니까 째지 않고 항생제 먹고 열 쬐는 정도로 낫더군요.
'안째도 잘 관리하면 낫겠지..' <-- 이게 가장 위험한 생각입니다. 이번에 한번 째시고, 앞으로는 바로바로 찾아가시면 안쨀거예요.
시간은 5분도 안걸렸고, 세수는 기억 안나는데 며칠 못한다거나 그런건 없었던 것 같아요
nice05님의 댓글의 댓글
@iomusic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의사가 째자면 그냥 그러자고 해야겠네요.
지지난 주 토요일 발병 후 월요일에 병원 갔으니 열흘 정도 처방약만 먹었는데 오히려 더 커진 상태라......
말씀대로 예전에 발병했을 땐 당일 바로 갔더니 약만 먹고 나았었어요
의사가 째자면 그냥 그러자고 해야겠네요.
지지난 주 토요일 발병 후 월요일에 병원 갔으니 열흘 정도 처방약만 먹었는데 오히려 더 커진 상태라......
말씀대로 예전에 발병했을 땐 당일 바로 갔더니 약만 먹고 나았었어요
iomusic님의 댓글의 댓글
@nice05님에게 답글
힘내세요! 찔끔 찔끔 아프긴한데, 과정이 워낙 짧다보니까 끝나고 나면 후련~하실거예요. 꼭 다녀오세요!
그리고 앞으로는 다래끼 느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바로 안과로 ㄱㄱ 하셔서 다시는 째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게 한번 발생하면, 짧은 주기로 연달아 계속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앞으로는 다래끼 느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바로 안과로 ㄱㄱ 하셔서 다시는 째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게 한번 발생하면, 짧은 주기로 연달아 계속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산다는건님의 댓글
저는 꽤 예전에 짜 본 적이 있는데 그렇게 못 참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생각보다 금방 끝나기도 하구요. 짜는 건 크기에 따라서 다를텐데 저는 째지 않고 그냥 짰습니다.
SANTACLAUS님의 댓글
경험상 다래끼가 심하고 많이 부을수록 마취가 잘 안된다고 의사가 경고 했었는데, 정말 생살을 짜는 느낌이었습니다;;;;
대기하던 여학생…. 이렇게라도 미안함을 전합니다.
치료 후에 대기하던 학생이 아프냐고 물어보길래 괜찮아요 했는데…. 진료실에서 그학생의 비명소리를 듣고 바로 도망치듯이 나왔었네요… 학생 미안….
대기하던 여학생…. 이렇게라도 미안함을 전합니다.
치료 후에 대기하던 학생이 아프냐고 물어보길래 괜찮아요 했는데…. 진료실에서 그학생의 비명소리를 듣고 바로 도망치듯이 나왔었네요… 학생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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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05님의 댓글의 댓글
@SANTACLAUS님에게 답글
웃픈 얘기로군요.
선생께서도 그 학생도 깨끗이 나았으리라 믿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전 겉다래끼라 째면 흉터 남는다며 터질 때 까지 기다리자길래 기다리던 중이었는데, 금요일 밤 늦게 드디어 터져서 어제 병원 갔더니 짜내더군요.
그저 피부일 뿐이니 공포는 없었지만 그래도 말씀대로 꽤 아팠어요. 비명도 나오고 심지어 1분만 쉬다 이어하자는 소리도 나오더군요. 그래도 한 일이분만에 끝나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이젠 사이즈도 확 줄었고 가라앉아가는 듯해서 좀 안심하고 있네요.
댓글도 설명도 감사합니다.
선생께서도 그 학생도 깨끗이 나았으리라 믿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전 겉다래끼라 째면 흉터 남는다며 터질 때 까지 기다리자길래 기다리던 중이었는데, 금요일 밤 늦게 드디어 터져서 어제 병원 갔더니 짜내더군요.
그저 피부일 뿐이니 공포는 없었지만 그래도 말씀대로 꽤 아팠어요. 비명도 나오고 심지어 1분만 쉬다 이어하자는 소리도 나오더군요. 그래도 한 일이분만에 끝나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이젠 사이즈도 확 줄었고 가라앉아가는 듯해서 좀 안심하고 있네요.
댓글도 설명도 감사합니다.
포크커틀릿님의 댓글
필요하면 문제의 부위에 도구를(?) 슥 그어서
짼다? 터뜨린다? 그랬던 거 같습니다
갈고리처럼 생긴 도구를 사용했다고 들었습니다
크기가 크지 않아서인지(?) 마취는 하지 않았구요
통증에 막 심했던 거 같지는 않습니다
항생제 연고 처방 받아서
하루에 한두 번 넣었나 그렇습니다
필요하면 먹는 소염(진통)제 처방해 줄 겁니다
요약하자면, 할 만하다... 쪽입니다
(제가 직접 겪은 게 아니어서? 일 수도 있긴 합니다만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