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성형술, 이거 할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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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롯지 240.♡.207.245
작성일 2024.04.1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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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통으로 한참 고생하다가

혹시 몰라 정형외과에서 mri 찍어보니 

사진처럼 디스크가 돌출돼서 신경을 누르고 있다고

디스크 성형술을 권장하더라구요.

꼬리뼈 쪽으로 가느다란 관을 넣어서 협착 부위를 떨어뜨리고

해당 부위에 염증제거제를 투입하는 시술 이라고 합니다.

 

허리랑 방사통 때문에 일상이 힘들어서 당장이라도 시술받고 싶은데

허리는 함부러 건들면 안된다고 들어서 고민이 되네요

 

혹시 해당 시술 경험있으신 분 계실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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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1 페이지

인생자전거타기님의 댓글

작성자 인생자전거타기 (112.♡.60.34)
작성일 04.15 20:18
제가 의사도 아니고 관련지식도 없지만.. 저도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인데 수술이나 시술 안했습니다.
저는 @롯지 님보다 훨씬 많이 튀어 나왔었는데요. 체조로 충분히 극복할 수준으로 보입니다.
유튜브에서 정선근 교수님 검색해 보세요. 기가 막힙니다. 이틀인가 했더니 괜찮더라구요. 보시면 보통의 상식과는 반대로 체조해야 하는 자세도 꽤 되더라구요. 움직이지도 못하던 환자도 금방 좋아지는 경우도 많은 것 같더라구요. 책으로도 나와있는데 유튜브만 봐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전 10년도 넘었는데요 디스크는 한번 발생하면 죽을때까지(?) 한번씩 심해 지는 것 같습니다. 안좋은 자세로 장시간 있다거나 할때요. 그럴때마다 체조를 해줍니다. 함 해보시고 효과 없으시면 시술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롯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롯지 (240.♡.207.245)
작성일 04.16 15:33
@인생자전거타기님에게 답글 정선근 교수님 유튜브 보면서 운동하고 스트레칭하는데 하루 이틀 해서는 안되고 꾸준이 오래 해야겠더라구요.
근데 지금 당장 허리를 포함한 방사통이 심해서 앉아 있는 것도 힘들어서요..ㅠㅠ

고지비님의 댓글

작성자 고지비 (14.♡.219.133)
작성일 04.15 22:26
저는 방사통이 심해서 걷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시술 받았어요.
오전에 시술하고 저녁때 퇴원했고요. 조금 불편하지만 일상 생활에 크게 무리는 없었어요. 그리고 한 달 후부터는 아프기 전과 같이 통증도 전혀 없고 해서 완전히 다 나은것을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허리 생각하지 않고 무거운 것도 들고 막 그렇게 생활하다가, 3개월 후 재 시술 받았어요.

재시술 후에는 무거운 것은 절대 들지 않고... 만약에 들게 된다면 꼭 허리보호대를 사용했으며 또 1주일에 4~5일은 1시간 정도 걸어줍니다.
지금 재시술 후 20개월 지났는데 방사통 없고 아주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롯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롯지 (240.♡.207.245)
작성일 04.16 15:36
@고지비님에게 답글 경험담 감사합니다
혹시 수술 받고 무리하면 이전처럼 디스크 튀어나오고 통증도 이전과 같거나 그랬나요?

고지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고지비 (175.♡.200.94)
작성일 04.16 17:31
@롯지님에게 답글 다 나았다고 생각하고 보호장비 없이 무거운 것을 많이 들었더니 재발했고 통증이 점점 심해져서 이전보다 더 힘들었어요.
가만히 있느 것도 힘들고 통증으로 잠도 못 잘 정도 였었는데... 거의 꼼짝 못하고 5일 정도 지나니까 조금 나아져서 움직일수는 있었어요.

nedict님의 댓글

작성자 nedict (203.♡.138.4)
작성일 04.16 11:19
일상이 힘들면 시술하는 것도 고려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시술은 말그대로 조그만 부위만 절개해서 현미경 등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회복기간도 짧아 수술이 아닌 시술이라고 표현하는데, 뭐, 시술도 작은 수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디스크성형술이라는 것은 튀어나온 디스크만 제거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걸로 통증은 거의 잡을 수가 있을겁니다. 다만 이후에 또 디스크가 다시 튀어나올 가능성이 꽤 많으니 꾸준히 관리를 해줘야 할거에요

허리수술 하지 말라는 것도 다 옛말입니다.
저는 이 말이 나온 이유가, 척추병원에서 굳이 수술할 필요가 없는데도 무분별하게 수술/시술을 권해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도 그런 병원이 상당하구요.
그리고 척추병원에서 하는 시술 대부분이 의료보험이 안되서 비용문제가 있긴 할겁니다.
하지만 보험이 있으시면 대부분 보장은 되서 부담은 완화될거고요.

수술할거면 대학병원에서 하라고 추천하시는데,
대학병원은 일단 진료보는데도 최소 1개월에서 유명한 교수님들은 3~6개월 소요되기 때문에 그 기간까지 버티기가 너무 힘들죠.

MRI만 봐서는 그렇게 디스크가 많이 튀어나와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것역시 상대적이라고 하더라구요.
많이 튀어나와도 안 아픈 사람도 있고 적게 튀어나와도 아픈사람이 있다고요.

정선근교수님이 추천하는 방법은 당장 움직일수 있고 약으로 버틸수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약으로 통증을 일단 참으면서 통증이 완화되면 슬슬 스트레칭/운동 하면서 자연치유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데
이게 당연히 시간도 오래걸리고, 꾸준해야 합니다.
약으로도 힘들고 요양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라면 시술/수술 고려해야 해보세요.

다만 병원 한곳만 가보지 마시고 2-3군데는 가보시고 진단을 받아보세요.
한 곳 정도는 대학병원에서 받으시면 좋구요.
대학병원중에서도 3차병원이 아닌 대학병원은(건국대, 경희대, 성모병원 등) 어느정도 빠르게 예약도 가능합니다.

롯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롯지 (240.♡.207.245)
작성일 04.16 15:40
@nedict님에게 답글 제가 받는 시술은 튀어나온 디스크를 잘라내는건 아니라 시술도 간단하고 회복도 빠르다고 하더라구요.
어머니가 시술 받은 병원이라 믿어져서 검사받아봤는데 혹시 모르니 말씀해주신 병원도 다녀와봐야겠네요.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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