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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사람한테 돈 빌려줬습니다… 조언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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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엔뜨
작성일 2025.04.02 02:36
652 조회
0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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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같은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분에게 꽤 큰 금액을 빌려준 상태입니다. 약 4년 정도 함께 일하면서 신뢰가 쌓였고, 평소 생활이나 태도를 보면 못 갚을 사람은 아니겠다는 생각에 돈을 빌려주게 됐습니다.


당시에는 그분이 “세입자가 들어오면 바로 갚을 수 있다”고 해서, 제가 5개월 뒤에 쓸 예정이던 자금을 선뜻 빌려줬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너무 쉽게 결정했던 것 같고, 솔직히 내가 왜 그랬나.. 싶은 마음이 큽니다.


메신저로 주고받은 대화 기록도 있고, 처음에 자필 서명이 된 차용증도 받아두었습니다. 이후 여러 번 상환 약속이 미뤄졌고, 결국 제가 자금을 실제로 사용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데도 아직 상환이 안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여러 방향을 고민 중입니다. 변호사를 선임해서 법적으로 대응하면 한 번에 받을 수 있을지, 아니면 민사소송으로 가면 오히려 시간만 오래 걸릴지 여러 생각이 들어요. 최대한 현명하게, 빠르고 확실하게 대응하고 싶은데 어떤 길이 좋을지 조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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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1 페이지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

작성일 04.02 02:43
정말로 돈이 없어 갚지 못하는 경우도 았지만, 많은 경우 남의 돈 안 갚는 건 버릇이더라고요. 저라면 다른 자산이 있는지 좀 알아보고 변호사와 상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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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엔뜨
작성일 04.02 10:53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에게 답글 답변 고맙습니다.

셀빅아이님의 댓글

작성자 셀빅아이
작성일 04.02 07:22
먼저 확실하게 이야기 하세요.
이제 내가 급해졌다, 돈 갚아달라구요.
이젠 내가 절실해 졌으니 기한내로 안갚으면 법적조치 하겠다고 하고 안되면 법적조치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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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엔뜨
작성일 04.02 10:54
@셀빅아이님에게 답글 법적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올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올제
작성일 04.02 09:18
대체로 주변 지인에게까지 돈 빌리는 상황에 있는 사람들은 더 이상 돈 나올 구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환 약속까지 몇 차례 어긴 상태면 갚을 돈을 마련할 방법이 딱히 없을 가능성이 높겠네요.
민사소송으로 판결을 받아서 집행하는데까지는 시간이 무척 오래 걸립니다.
저라면 강제집행이 가능한 공정증서와 고율의 지연이자를 내도록 약속하는 것부터 하겠습니다. 1~2개월 정도 시간을 더 주면서, 그 대가로 공증, 지연이자를 받아내는 거죠.
혹시 담보 여력이 있는 자산이 있다면 담보 설정(근저당권 같은)을 받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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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엔뜨
작성일 04.02 10:55
@올제님에게 답글 이런 것도있군요.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
결국 변호사랑 얘기하게 될 것 같지만.. 이런 내용 토대로 진행해야갰습니다.

ACIDBURN님의 댓글

작성자 ACIDBURN
작성일 04.02 15:06
보통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들은 직원 간 금전대차 금지에 대한 내부 규정이 있던데, 그런 규정까지는 없었나 보네요.
이런 경우가 많으니 그런 규정도 생기는 거겠죠.
법적으로 하는 수 밖에 없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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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엔뜨
작성일 04.02 15:31
@ACIDBURN님에게 답글 덕분에 새로운 것도 알아갑니다.
답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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