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배터리 갈때 오버홀 필요하다고 하면 하는게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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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똘이

작성일
2025.04.24 10:09
본문
20년쯤 된 몽블랑 쿼츠 시계 가지고 있습니다.
보니까 두 번 교체시 한 번 정도는 오버홀 하라고 연락이 오는데요, 그러면 대략 6-8년에 한 번이 됩니다. 권장은 5년이라고 하고 비용은 현재가로 47만원 정도네요.
스마트워치가 대세라 자주 사용을 안하지만 결혼할때 산거라 3-4년마다 7만원쯤 내고 배터리교체만 하면서 유지를 하는데 오버홀은 비용이 너무 비싸 고민이 됩니다. 지난번엔 하라는걸 왠지 속는 것 같아 배터리만 교체해달라고 하긴 했습니다.
오토메틱도 아닌 쿼츠가 오버홀이란게 필요한가요 아니면 센터에서 과도하게 수리 유도하는걸까요?
하더라도 한 15-20년에 한 번 정도명 충분할 것 같은데 말이죠
판단이 어려워서 혹시 잘 아시는 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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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1 페이지
똘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24 16:06
@LazyFather님에게 답글
몽블랑은 맡길때마다 오버홀을 권장해서 믿음이 안가더라구요. 저도 20년쯤 됐으니 한 번 하는게 좋다였으면 그냥 할텐데 배터리 교체할때마다 오버홀하라고 하니 난감합니다 ㅎㅎ
별멍님의 댓글
작성자
별멍

작성일
04.24 11:11
-지극히 개인적 의견입니다-
전혀 필요 없으며, 쿼츠의 기계적 고장이 발생하면 그 때 수리/교체하시면 됩니다.
(아마) 비용 차이는 없을겁니다.
쿼츠를 50만원이나 내고 교체하는것도 여러 면에서 미묘하고요.
의견을 좀 더해보자면
매우 진지한 시계 애호가가 아니라면, 기계식 시계 역시 굳이 고장(이상작동,시간늦음 등) 전에 오버홀 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급시계의 예방정비는 긁어 부스럼입니다. 할 수록 컨디션이 떨어집니다.
정식 서비스에서 어지간한 낡은 부품은 오버홀 기본 비용으로 교체가 됩니다. 그거 교체하라고 비용 내는겁니다.
그런데 잘 되는것을 돈 내고 미리 교체, 심지어 잘 되는건 교체도 안 해주지만요.
다만 롤렉스는 특정 내부 부속 외에는 교체를 요하면 비용을 더 받는것 같지만요.
저와 가족이 소유한 롤렉스 중 서비스를 받은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아무 하자 없이 일오차 문제도 없고 잘 가는데 정비할 이유가 없죠. 시계 정비 하면 컨디션 저하입니다. 핸즈 더러워지거나 휘거나 잡티보이거나 다이얼 더러워지거나 미숙작업에 따른 일오차, 내구저하(1년뒤 일오차 심대, 성능유지 한계 낮아짐 등)
즉 제 기준에선 이런 저하를 감수해야할 만큼의 성능저하가 발생했을 때 오버홀을 합니다.
스피드마스터와 시마스터 사설에서 아주 극혐경험을 하고, 정식만 쓰는데
외부 부품도 일부는 (압력 릴리즈용 발부 등) 교체 필요하면 새걸로 바꿔줍니다.
추가비용은 없었습니다. 그러니 미리 예방정비할 이유가 없죠.
이 건들은 성능저하가 명백해서 서비스 하였습니다.압력밸브 탈락 등
> 단 한번 조작해 봤는데, 품질 정말... 이딴걸 고급시계라고 파니 할 말이 없죠.
2000-2015 이 때의 오메가는 나름 리스팅 최상위의 스피드마스터조차 마감이 영 허접하여 고급시계라 부르기 민망한 정도죠.
이 전것은 제가 모르고요. 아마 더 나빴겠지요.
다시 돌아가 선생님의 상황에서, 현재 성능에 하자가 없는데 쿼츠를 바꿀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고장 후 교체비용의 차이가 없는데 미리 바꿀 이유가...
-지극히 개인적 의견입니다-
전혀 필요 없으며, 쿼츠의 기계적 고장이 발생하면 그 때 수리/교체하시면 됩니다.
(아마) 비용 차이는 없을겁니다.
쿼츠를 50만원이나 내고 교체하는것도 여러 면에서 미묘하고요.
의견을 좀 더해보자면
매우 진지한 시계 애호가가 아니라면, 기계식 시계 역시 굳이 고장(이상작동,시간늦음 등) 전에 오버홀 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급시계의 예방정비는 긁어 부스럼입니다. 할 수록 컨디션이 떨어집니다.
정식 서비스에서 어지간한 낡은 부품은 오버홀 기본 비용으로 교체가 됩니다. 그거 교체하라고 비용 내는겁니다.
그런데 잘 되는것을 돈 내고 미리 교체, 심지어 잘 되는건 교체도 안 해주지만요.
다만 롤렉스는 특정 내부 부속 외에는 교체를 요하면 비용을 더 받는것 같지만요.
저와 가족이 소유한 롤렉스 중 서비스를 받은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아무 하자 없이 일오차 문제도 없고 잘 가는데 정비할 이유가 없죠. 시계 정비 하면 컨디션 저하입니다. 핸즈 더러워지거나 휘거나 잡티보이거나 다이얼 더러워지거나 미숙작업에 따른 일오차, 내구저하(1년뒤 일오차 심대, 성능유지 한계 낮아짐 등)
즉 제 기준에선 이런 저하를 감수해야할 만큼의 성능저하가 발생했을 때 오버홀을 합니다.
스피드마스터와 시마스터 사설에서 아주 극혐경험을 하고, 정식만 쓰는데
외부 부품도 일부는 (압력 릴리즈용 발부 등) 교체 필요하면 새걸로 바꿔줍니다.
추가비용은 없었습니다. 그러니 미리 예방정비할 이유가 없죠.
이 건들은 성능저하가 명백해서 서비스 하였습니다.압력밸브 탈락 등
> 단 한번 조작해 봤는데, 품질 정말... 이딴걸 고급시계라고 파니 할 말이 없죠.
2000-2015 이 때의 오메가는 나름 리스팅 최상위의 스피드마스터조차 마감이 영 허접하여 고급시계라 부르기 민망한 정도죠.
이 전것은 제가 모르고요. 아마 더 나빴겠지요.
다시 돌아가 선생님의 상황에서, 현재 성능에 하자가 없는데 쿼츠를 바꿀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고장 후 교체비용의 차이가 없는데 미리 바꿀 이유가...
-지극히 개인적 의견입니다-
똘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24 16:04
@별멍님에게 답글
명쾌한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으로 한 번은 분위기에 밀려서 오버홀 했지만(누액이 있다고 해서) 그 다음부턴 안하고 있었는데 특별히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면 이게 맞는 것 같아요. 매장에서는 오래되면 오일이 전판으로 흘러나와서 다 교체해야 할 수도 있다고는 하더라구요.
아무튼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으로 한 번은 분위기에 밀려서 오버홀 했지만(누액이 있다고 해서) 그 다음부턴 안하고 있었는데 특별히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면 이게 맞는 것 같아요. 매장에서는 오래되면 오일이 전판으로 흘러나와서 다 교체해야 할 수도 있다고는 하더라구요.
아무튼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똘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24 16:08
@별멍님에게 답글
제 티쏘 르로끌도 10년 넘었고 거의 안찼는데도 다시 돌리니 시간 오차 별로 못느끼겠더라구요. 예방정비 보다는 고장나면 수리하는게 맞는 것 같긴 합니다. 특히 초고가 시계가 아니라면 가성비도 안나와서요. ^^
돌마루님의 댓글
작성자
돌마루

작성일
04.24 13:21
자주 사용하는게 아니라 그냥 모셔놓기만 한다면 굳이 오버홀을 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47만원이면 비교적 좋은 스마트워치를 살수 있는 돈이라서... 저라면 안할듯 싶습니다.
47만원이면 비교적 좋은 스마트워치를 살수 있는 돈이라서... 저라면 안할듯 싶습니다.
똘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24 16:05
@돌마루님에게 답글
결혼 예물시계로 산거라 애정이 있는데 요즘은 일반 시계는 거의 안차니 윗분 의견대로 더더욱 오버홀은 필요 없을 것 같긴 합니다.
까망꼬망님의 댓글
작성자
까망꼬망

작성일
04.25 07:09
개인적으로 오토매틱도 오버홀 굳이 싶습니다.
예전 롤렉스 오버홀 한답시고 시계 훼손한 사건도 있는터라 제대로 잘 할거라고 확실히 보장해줄거 아니면
괜히 손대서 긁어 부스럼 만들수 있다고 보거든요 어디 먼지 많고 사막같은데서 사용한거 아니면 그닥 필요없다싶어요
예전 롤렉스 오버홀 한답시고 시계 훼손한 사건도 있는터라 제대로 잘 할거라고 확실히 보장해줄거 아니면
괜히 손대서 긁어 부스럼 만들수 있다고 보거든요 어디 먼지 많고 사막같은데서 사용한거 아니면 그닥 필요없다싶어요
LazyFather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