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곽 (125.♡.81.117)
2024년 4월 17일 PM 05:03 · 수정됨(04. 19. 06:50)

안녕하세요?
IT geek에서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아빠가 되었습니다. 정말 예상치도 못한 문제를 접하게 되는데 이번 이슈는 올챙이 이슈입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방과후 교실로 생명과학 수업을 듣습니다. 어릴때부터 과학과 친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고민없이 신청했는데.. 다녀올때마다 집에 생명이 늘어갑니다.
지난주에는 완두콩 / 밀싹 / 꼬마당근? 을 작은 통에 담아왔습니다. 하루하루 놀랍도록 자라는 것이 저도 신기하더라고요.
화분을 갈아주고 거실한켠에 놓아두었습니다. 인테리어는 깔끔하게 하고 싶어 거실에는 소파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TV장도 없고 TV도 깔끔하게 하려고 매립했습니다. 근데 이젠 화분이 있어요.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어차피 풀이고 많이 자라면 잘라주고, 너무 크면 아파트 공원 흙밭에 묻어주면 되겠지 생각했습니다.
근데 올챙이는 어떡하죠?? 키우다 잘못되면 묻어줄수 있지만 개구리가 되면 어떡하죠?? 어떡하죠??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 하신 분 있나요? 아니면.. 만약 저 올챙이 친구들이 개구리가 되었을 때.. 어떻게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아이들은 자라면 아파트 화단에 풀어주자?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풀어줄때야 "이제 넌 자유야! 잘 살아!" 겠지만 아파트 화단은 개구리가 잘 자랄 환경일 것 같지는 않습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안오면서 다음주엔 무엇을 가져올 지 걱정이 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15)
- 안
안녕스누피
24.04.17 · 121.♡.232.34
-
북북극갈매기
24.04.17 · 241.♡.31.220
그 수업이.... 알비오 개구리(수생)도 데려오고 오리알도 가져와서 부화하고 그럽니다... (-_-)
개구리가 되고나면 근처 개울가에 살려주는게 그나마 제일 나을겁니다 -
이이다음은
24.04.17 · 118.♡.37.31
뭐 이런 일로 고민을 해요.
이제 날도 따스해졌으니 조금 더 키우면 뒷다리부터 나오면서 개구리가 될 텐데 그때 그냥 풀어주면 그만인 거죠. 방생~
저는 작년 가을에 과학 수업 끝나고 막내가 가지고 온 백와 두 마리 함께 사육했다가 지금 새끼가 수백 마리 생겼습니다.
이건 방생도 못합니다. 생태계파괴종이라... 이걸 키워서 식용으로 먹어야 하나.. 고민입니다.
이런 게 정말 고민거리죠. ㅋㅋㅋ -
새새우튀김
24.04.17 · 161.♡.75.189
저 초등학교 때 생각해보면 개구리 꼬리 없어질 때까지 완전 성체로 키워서 산에 놓아주고 왔던 것 같네요.. -
PPlayonly
24.04.17 · 106.♡.146.19
선택지가 2개 있습니다.
1. 개구리 사육장을 만들어 개구리까지 쭉~ 키운다.
2. 개구리가 살만한 생태를 가진 자연의 장소에 가서 방생한다. -
쩝쩝쩝박사
24.04.17 · 14.♡.68.9
1. 생태계 교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냉동고에서 동사
2. 개구리가 죽을때까지 사육
3. 생태계 교란 우려가 있지만 자연 방사
이 3가지 옵션 말고는 딱히 없습니다. 에이 한두마리가 무슨 생태계 교란이냐 하실 수 있지만 외래종 한 두 마리로 작은 생태계 하나 박살내는건 여러 사례가 있습니다. -
Dduke202403
→ 쩝쩝박사
24.04.17 · 116.♡.66.71
1번은 지나친 심화학습인듯 싶습니다 ㅜㅜ -
쩝쩝쩝박사
→ duke202403
24.04.18 · 14.♡.68.9
요즘이야 거의 없기는 한데 한때 어린이집에서 식용달팽이 분양을 엄청했었지요.
외롭다고 2마리 넣어주는데 순식간에 수십마리로 불어납니다. 이 달팽이 대충 길에 버렸다가 주변 농장이 박살나기도 합니다.
지나치다고 하실지 모르지만 생명을 키우는 일에는 당연히 책임도 뒤따릅니다. -
Dduke202403
24.04.18 · 116.♡.66.71
생물과 과학을 제대로 배우고 체험하려면
도덕 철학 종교 사회 법률 등을 함께 학습 해야되는군요 뭐 당연하긴 하지만 부담이 큼니다
21세기이니까 사고실험 가상현실 시뮬레이션등으로 대체하는게 낫겠네요 - 라
라인하르트폰로엔그람
24.04.18 · 211.♡.92.60
이 글을 보니 둘째 조카가 생각나네요. 초등학교때 진짜 손바닥 보다 작은 거북이를 데려와 키웠는데 지금 고등학생이거든요. 가끔 가서 보면 공룡인가 싶습니다 ㅡ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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