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ingularity is Nea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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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사라 112.♡.211.243
작성일 2024.09.28 11:41
분류 독후감
15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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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커즈와일의 신작 <The Singularity is Nearer> 를 다 읽었습니다.


요즘은 번역기 성능이 너무 훌륭해서 아주 유려한 문장체까지는 아니어도 읽고 이해하는 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정도로 번역이 잘 되어서 좋네요.

(물론, 그렇더라도 이 책의 번역본이 나오면 바로 사서 다시 읽어볼 생각입니다.)


일단 간단하게 핵심만 간추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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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팅, 인공지능, 생명공학, 나노기술의 기하급수적 발전으로 인해 기술적 특이점이 거의 확실하게 2045년경 도래할 것이며, 인공지능과의 융합, 수명 연장, 풍요로운 미래와 그에 따른 일자리 변화 및 잠재적 위험에 대해 논하며, 특이점 이후 인류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도 철저한 대비를 촉구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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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은 인류의 미래를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또 그런 낙관적 시각을 가져야 수많은 위험들을 피할 힘을 낼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대뇌피질이 클라우드와 연결되어 그 기능이 확장, 상향되며 훨씬 더 나은 세상으로 성큼 다가가게 된다는 주장을 하네요.


이전에 봤던 무스타파 술레이만의 <더 커밍 웨이브> 가 유전자 편집 기술과 인류를 초월하는 AI 의 위험성을 강조했다면, 레이 커즈와일의 신작은 나노기술로 인해 나노봇들이 대뇌피질을 진화시키고 통제가능한 유능한 AI 가 인류와 융합하는 미래의 낙관적 전망을 했다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보여집니다.

(이 부분에서 공각기동대가 생각나기도 했네요.)


미래는 알 수 없겠지만, 저자의 전작이 나온 2005년에서 바라보던 2045년에 비해 20년 정도 지난 시점에서 바라보는 2045년은 훨씬 더 생생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레이 커즈와일 보다는 무스타파 술레이만의 관점이 조금은 더 실현가능성이 높지 않나... 또 그렇게 흘러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래에 대해 막연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고, 대가들의 지혜를 조금씩 빌릴 수 있다면 현재를 좀 더 현명하게 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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