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자 드스지엘스카. (2002). 히파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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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0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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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월에 앙님들과 읽었던 코스모스에서 칼 세이건은 히파티아에 대해 몇 차례 언급합니당. 이교도라는 이유로 극단적 기독교도에 의해 희생된 고대의 지성으로 그려지졍. 이러한 언급을 보고 히파티아에 대한 관심이 동했습니당. 그래서 히파티아에 관한 책을 읽어 보려고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폴란드 역사학자 마르자 드스지엘스카의 히파티아 관해 알게 되었습니당. 이 책은 2002년 우리나라에 출간되긴 했지만, 아쉽게도 절판되었습니당. 그래서 어찌어찌 이 책을 중고책을 구해 두고... 책상에 방치해 두었졍. 저녁에 갑자기 흥미가 동해 단숨에 읽었습니당. 단촐한 판형에 이백 여 쪽의 작은 분량이라서... 둔기에 가까운 모비딕과는 달리... 한 번에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당.
읽으면서 극단주의 종자들은 고대나 현대나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당. 분류는 독후감이라고 붙였습니다만, 첨부한 건 독후감이 아니라 책의 내용을 두 장 반으로 정리한 글입니당. 너무 간명한 서술 덕분인지 독서 후 감정이 일지는 않네영. 히파티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 번 읽어 보셔도 좋은 책 같습니당. 히파티아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로 아고라라는 영화도 있으니 DVD를 구해서 보셔도 좋을 것 같네영.
책읽는당님들 모두 즐거운 시월 되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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