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 [혼불] 1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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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someshine 61.♡.87.225
작성일 2024.10.20 20:20
분류 아무거나
238 조회
6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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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책을 하나 읽으면 그 책을 마치기 전에는 다른 책을 잘 읽지 않는 편인데
다모앙 추천들을 보면서 자꾸 다른 책들로 넘어가게 되네요.
혼불 추천도 여러번 봤기도 했고 전에 읽다가 1권에서 머물러 있었어서 
오늘 1권 다 읽었습니다. 약간 토지 느낌도 나고요. 제 나이에도 이런 책에 등장하는 
말들이 좀 어렵다 싶게 느껴지는데(한문을 잘 모르는 이유일 수도 있고요.) 우리 다음 세대는
이제 이런 책들은 거의 못 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표현 하나 하나 정말 꾹꾹 눌러 담아 두고 싶은 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일제 시대 근현대사는 읽는다는 것이 사실 어떤 고통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읽어야 하고 
또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처럼 펼쳐 놓은 글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 6

Callisto님의 댓글

작성자 Callisto (211.♡.173.78)
작성일 10.20 21:13
저는 4권 중반부 즘에 머물러 있는데 (몇년째 못 읽었네요)
좀 어렵기도 하고 문장 하나 하나 곱씹으면서 읽어야되서 다른 소설처럼 휙휙 읽어지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엄청난 명작이고 문장 하나하나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너무 늦지 않은 시점에 저도 재개해야겠네요

someshi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someshine (61.♡.87.225)
작성일 10.21 19:56
@Callisto님에게 답글 네 하루 내내 끓어 읽었는데 아무래도 말씀처럼 문장 하나 하나 곱씹으며 읽을수밖에 없는 책이라 ㅋㅋ 오래 걸리더라고요. 다행히 저는 전라도 사투리가 조금 익숙해서 그나마 좀 수월한 편일겁니다.

벗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10.21 15:25
저는 현재 1권을 읽고 있습니다.
어머님께 1권의 첫 번째, 두 번째 단락을 읽어드렸는데, '재미가 아니라, 사실이야..'라고 말씀하시네요.
당 시대를 사셨기에 눈에 모두 그려지시는가 봅니다. ^^

someshi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someshine (61.♡.87.225)
작성일 10.21 19:57
@벗님님에게 답글 책도 정말 그림 펼치듯이 쫘악 펼쳐지는 글 같아요. 묘사 하나 하나가 정말 세심하고 참 재미있습니다. 함께 완독하시죠 ㅋㅋ

인생은경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인생은경주 (58.♡.24.41)
작성일 10.29 17:05
한번 읽으면 다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

someshi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someshine (61.♡.87.225)
작성일 10.29 23:31
@인생은경주님에게 답글 이제 2권 마쳤습니다. 아~ 앞으로 시간이 잘 안날 것 같아서 고민인데 책 너무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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