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게, 큐레이터 / 남애리 / 일하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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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DD20MB 112.♡.159.29
작성일 2024.11.29 12:18
분류 독후감
10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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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라고 하면 미술과 연관 되어 있다. 학예사는 박물관과 관련있다.”
큐레이터를 번역하면 학예사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미술과 박물관이라는 구분을 명확히 하여 사용한다. 흔히 큐레이터라고 하면 전시회를 기획하고 섭외하고 하는 많은 일을 할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넓은 업무를 해결한다. 조명을 고쳐 달기도 한다. 도트슨이 없을 때는 전시물을 설명한다. 하이힐은 꿈도 못 꾸고 대부분 플랫 슈즈를 신고 일을 한다. 이럴 정도로 큐레이터는 많은 일을 한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큐레이터라면 응당 세련된 차림새로 명확하게 지시를 해야 할 것 같지만, 현실의 나는 목장갑을 끼고 며칠 내내 입어서 때에 절어 있는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우왕좌왕 뛰어다니고 있었다. - p. 23

“소소하게 큐레이터(남애리)”는 현업에 있는 큐레이터의 이야기이다. 무슨 일을 하는지 설명이 아니라,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에 대해 말한다. 저자가 겪은 일들을 기록하고 책으로 엮어낸 수필집이다.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큐레이터 또한 일반 직장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르다면 그들이 해야 할 일이 다를 뿐이다. 동료들을 만날 때면 누가누가 더 격한 일을 하나 겨루기도 한다. 

나와 내가 아는 사람들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는 큐레이터들을 만날 때면 우리는 서로 누가 더 험한 일을 하는지 경쟁하곤 한다. - p. 59

이 책은 출판사 “문학수첩”에서 기획하여 제작 된 “일하는 사람”이라는 시리즈 중 하나이다. 다양한 직업에 대해 현업에 있는 사람들이 경험하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아직 많은 책이 출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 하지만 특정 직업에 대한 책이 나와 있다면 소소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다.


댓글 3

광나라님의 댓글

작성자 광나라 (118.♡.184.72)
작성일 11.29 13:47
독후감 감사합니다
꼭 읽어보겠습니다
페이지 인용부분이 다크모드에서 잘 안보입니다;;

HDD20MB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DD20MB (112.♡.159.29)
작성일 11.29 14:10
@광나라님에게 답글 앗 그런게 있었군요.! 일단 수정해놨습니다.

광나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광나라 (118.♡.184.73)
작성일 11.29 14:42
@HDD20MB님에게 답글 이제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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