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들 스크라이브에 신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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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모두 간밤에 잘 지내셨나 모르겠습니당. 저는 어제 22시 즈음에 잠에 들어 오늘 아침 5시에 눈을 뜨고 스마트폰을 보고 제가 잠이 덜 깼나 싶었습니당. 여러분을 포함한 건강한 시민 사회 덕분에 제가 이렇게 영양가 없는 글을 쓸 수 있어서 기쁘네영. 아직 사태가 끝이 난 것은 아니지만, 나중에 읽을 쿠데타에 관한 책이나 물색해 봐야겠습니당.
여하튼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당. 방금 공개된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킨들 스크라이브에 두 가지 신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당. 하나는 킨들 도서 내 필기를 포함한 주석 기능입니당. 이제 PDF가 아닌 킨들 도서에도 스타일러스로 줄을 그으면 줄이 그어지고, 본문 위에 필기를 하면 본문 내 필기를 담은 상자가 추가된 거졍. 종이책 위에 하는 필기나 아이패드로 피디에프 파일 위에 하는 필기에 준하는 경험이라곤 할 수 없지만, 이 업데이트 전 스티커 노트 방식 필기보단 진일보한 필기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당.
다른 기능은 인공 지능 기능입니당. 킨들 스크라이브의 메모장에 손으로 쓴 내용을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요약해 준다거나 손글씨를 깔끔한 글씨로 변환해 주는 기능이랍니당. 물론 한국어는 지원되지 않습니당... 시험 삼아 제가 허접한 영어 실력으로 쓴 메모를 요약해 보게 했는데 아래와 같이 나오더군용. 인공 지능이 요약한 바와 제가 쓴 메모의 내용이 묘하게 어긋나는 게 재미있네영... 흠흠.
이번 업데이트로 도서 내 필기라는 오랜 숙원이 해소되어 감개무량하네영. 킨들 스크라이브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로 상기한 두 기능을 사용해 보시길 추천합니당. 참고로 샌드-투-킨들 앱도 업데이트되어 맥 사용자가 바로 킨들의 저장소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당. 본인의 스크라이브에서 최신 업데이트가 불가능하다면 아마존 공식 홈페이지에서 해당 펌웨어 업데이트를 받아 샌드-투-킨들 앱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해 보시길 바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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