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읽고 있는 책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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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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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읽고 있는 책입니다.
어째 '책읽는당'에는 이해하기 힘든 책을 읽을 때만 글을 쓰는 느낌이네요.
언제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악의 평범성' 이라는 개념과 함께 책을 소개 받았었습니다.
유대인 학살, 제거 라는 비인륜적이고 끔찍한 명령을 시행한 나치스 아이히만이 예루살렘에서 재판받는 과정을 서술했고,
저자가 보기에 그는 너무나 평범한 인물이었음에도 너무나 끔찍한 명령을 무비판적으로 따랐다고 그 부분에 대한 고찰을 다룬 책이라고 소개받았었습니다.
최근 12.3 비상계엄에 관한 뉴스들을 보면서 불현듯 이 책이 떠올랐습니다.
많은 군인들이 위법한 명령을 알면서도 명령이기에 실행하였고, 대한민국에 또 한 번 큰 비극이 발생할 뻔 했죠
그래서 읽고 있는데.. 참 책이 어렵습니다.
아이히만 자체에 대한 서술은 이해가 그래도 가능한데
당시 시대적 배경들을 설명하는 부분은 정말 어렵네요.
이렇게 서양사에 대해 무지한가? 싶어서 자괴감이 살짝 들기도 합니다.
이상 어려워서 넋두리를 해보았고,
그래도 꾹꾹 참고 끝까지 읽어보겠습니다.
다들 2024년 잘 마무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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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zekil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