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김기태 다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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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여기서 추천받았다고 생각하고 빌렸는데 요기서 추천글이 없네요…
어디서 추천받은거지?
신작이라 오늘 책바로 서비스로 빌렸네요 ㅎㅎㅎ
기대됩니당.
짧은 단편들 모음입니다.
"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
디기 텁텁해질 수 있는 현실을 거친 시멘트속에 피어있는 민들레처럼 느껴지게 했다.
"롤링선더러브"
<나는 솔로>라는 TV프로그램을 모티브로 주인공이 <솔로 농장>이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내용이다.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이 참여했을 법한 모습이었고 맹희씨가 우엉PD랑 잘 되기를 은근히 기대하며 봤다. ㅋ
"보편 교양"
' 있는 꿈도 없는 듯 주머니에 쑤셔넣고 문제집을 푸는 게 과거의 입시라면, 없는 꿈도 있는 듯 만들어서 스토리텔링을 하는 게 지금의 입시였다.'( p152)
' 수업 첫날의 수강생은 교사의 책임이 아니다. 그러나 수업 마지막 날의 수강생은 교사의 책임이다.'(p158)
워... 좋은 선생님이네.. 수학 답지를 달달 외워오라고 가르치는 교사를 욕하던 딸의 목소리를 들은게 얼마전이었는데..이런 선생님이 우리 아이 학교에도 있으면 좋겠다.
"팍스 아토미카"
핵전력으로 상호간에 안정을 이루었다는 의미.
조금 이상해짐으로 아주 이상해짐을 막기로했다.(p279)
* 핍진성 : 문학 작품에서, 텍스트에 대해 신뢰할 만하고 개연성이 있다고 독자에게 납득 시키는 정도.
되게 우리 주변에 있을것 같은 사람들의 섬세한 디테일. 보통사람들인것 같은데 보통이지 않은 까칠함. 예민함. 어려움. 일상적으로 우리에게 일어나는 정말 다양한 문제들과 다양한 생각들에 대한 표현. 그러고보면 보통이라는게 있기나 한건지 모르겠다. 알고보면 똑 같은 인생은 아무도 없는데 보통이 있기나 한건지..
간단 리뷰였습니다.
광나라님의 댓글
담아두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