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창인 소설 [가시고기]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누가늦으래요 122.♡.0.202
작성일 2024.07.01 00:40
분류 추천해요
242 조회
2 추천
쓰기

본문

[가시고기]는 2019년2000년에 초판, 2022년 개정판이 나온 360쪽 분량, 조창인의 장편소설입니다.

 백혈병 투병을 하는 아들을 둔 시인의 이야기입니다. 


저녁 먹고 펼쳤다가 단번에 빨려들어 끝까지 읽었어요. 마지막에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읽으면서도 눈물을 참을 수 없었어요. 아리고 애닳픈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대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어간 이가 그토록 살고 싶어하던 내일"

… …

"세상을 사랑하고,
또 세상으로부터 사랑받는 다움이가 되길 바란다.
-- 아빠가"


[사족]

이 책을 몰입해서 한번에 읽었지만, 후반부 아빠의 아들과의 이별 방식은 도무지 낯설고 수긍이 되지 않았어요.

이런 이별 방식은 우리 정서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서양 소설이나 영화에 나오는 이별이지, 우리는 이렇게 이별하지 않는다는 거부감이 제가 생각하는 이 소설의 옥의 티랄까요?


이삼일 후에 20여 년만에 나온 작가의 후속편인 [가시고기 우리아빠]도 읽었는데, 하... 내 감동 물어내라고 하고 싶었어요. 전편에서 국적불명 방식으로 이별을 하더니, 그 말도 안 되는 이별 당함을 이유로 또 아들이 벌이는 사고 방식하고는... 에혀, 속편은 비추!!!

댓글 10

광나라님의 댓글

작성자 광나라 (58.♡.108.61)
작성일 07.01 01:32
저도 추천합니다

취백당님의 댓글

작성자 취백당 (122.♡.154.199)
작성일 07.01 06:03

ㅠ..ㅠ

지푸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지푸라기 (223.♡.21.108)
작성일 07.01 09:41
가시고기는 2000년에 나온 소설이에요
제가 군대에서 읽고 얼마나 심금을 울렸던지
저의 최애 소설 중 하나입니다^^
이거 드라마로 제작된적도 있습니다

2022년에 가시고기 우리아빠라고 후속작도 나왔군요
덕분에 후속작도 알아가네요^^

누가늦으래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누가늦으래요 (122.♡.0.202)
작성일 07.01 12:56
@지푸라기님에게 답글 책의 서지정보에 2019년 5월 10일 1판 1쇄 발행이라고 되어 있어서 2019년 초판 발행이라고 했습니다.
[가시고기 우리아빠]가 2022년에 나왔나 보군요. [가시고기]의 여운을 좀더 느껴본 후에, 후속작도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지푸라기 (1.♡.33.26)
작성일 07.01 13:11
@누가늦으래요님에게 답글 살펴보니 2019년에 출판사를 바꿔서 개정판을 출간했었네요.
그래서 2019년 1쇄가 되었나봐요.
핑계김에 개정판으로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누가늦으래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누가늦으래요 (122.♡.0.202)
작성일 07.01 13:14
@지푸라기님에게 답글 돋보기 안 끼고 읽어서 2000년을 2020으로 잘못 읽었네요ㅠ.ㅠ
대단히 죄송합니다. 무려 25년 전 책을 제가 읽은 것이었군요.

지푸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지푸라기 (1.♡.33.26)
작성일 07.01 13:28
@누가늦으래요님에게 답글 아이고...죄송하다니요. 별 일도 아닌걸요
제가 좋아하던 책 제목이 보이는데 출간일 정보가 이상해서 참고삼아 말씀 드려본거에요.
출판사가 바뀐줄도 모르고 그냥 연도 잘 못 보셨구나..생각했거든요..^^;
넘 좋아하던 책이라...저도 추억을 더듬어...다시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좋네요.
제가..괜한 말을 꺼내서 불편하게 해드렸나봐요...죄송해요

누가늦으래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누가늦으래요 (122.♡.0.202)
작성일 07.17 09:37
@지푸라기님에게 답글 본문에 사족으로 추가했지만, 속편은 비추입니다.
아무리 일방적인 이별에 화가 났다고 해도 그렇게 자신을 돌봐주던 아빠를 그렇게 미워한다구요? 소설은 작가의 창작물이기는 하지만 개연성이 생명이라고 봅니다. 내용 전개의 화려함만 있었지 알멩이는 도무지 수긍이 되지 않는 어색한 서사의 나열이었어요.

ㅋㅋㅋ님의 댓글

작성자 ㅋㅋㅋ (222.♡.112.199)
작성일 07.02 17:26
고등학교때 읽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누가늦으래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누가늦으래요 (122.♡.0.202)
작성일 07.17 09:41
@ㅋㅋㅋ님에게 답글 제가 20여 년만에 나온 후속편을 읽지 말았어야 했는데, 완전 망했어요.
셀리 리드의 [흐르는 강물처럼]을 읽어서 이전 편의 감동을 좀 만회했어요. [가시고기] - [흐르는 강물처럼]만 읽었더라면 한결 좋았을 법 했어요.^^
쓰기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