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지~~~~익한 해산물 라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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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실 레시피도 아니긴 한데
아무튼 우리 딸 들이 아빠표 라면이 계속 생각난다고 격려(?)해줘서 올려 봅니다.
1. 재료 준비
- 타이거 새우나 흰다리 새우 같은 조금 큰 새우를 인당 하나 정도로 준비합니다. (또는 모듬 해산물도 좋습니다)
- 새우대가리까지 있다면 국물 내는데 좋으니 그냥 사용해도 좋고, 반만 벗긴 새우라면 세척 후 등을 따라 칼집을 내줍니다. (튀기고 끓이면 칼집 따라 살이 벌어지면서 더 풍성한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파, 마늘 등 있는대로 준비합니다. 파는 잘게 썰어도 좋고 크게 썰어도 좋으나 먼저 파기름을 내기 위해서는 밑동 흰부분은 잘게, 잎파리 부분은 크게 써는게 좋죠. 마늘은 편마늘로 준비합니다.
- 혹시 계란을 넣고 싶으면 작은 그릇에 계란 하나를 풀어 탈탈탈 섞어 놓습니다.
2. 조리법
- 약간 큰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중불로 흰파의 기름을 내줍니다. 파 대신 편마늘을 써도 좋습니다.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를 살짝 넣어주면 고추기름이 만들어져 더 고소해집니다.
- 동시에 준비한 새우나 모듬해산물을 넣고 볶아줍니다. 파가 타지 않도록 해주시고 해산물에 파기름을 코팅해준다는 느낌만 주면 됩니다.
- 준비한 물을 붓고 라면 스프와 고명을 넣어준 다음 강불로 끓여 줍니다.
- 물이 끓으면 당연히 면을 넣고 익힙니다.
- 면이 익으면 준비한 라면 전용 그릇에 면을 먼저 건져 냅니다.
- 옵션으로 계란을 넣을 경우 면을 건져낸 국물을 다시 중불에 끓이면서 국물을 시계방향으로 저어준 후 계란물을 천천히 넣어줍니다.
- 계란이 부풀어 오르면 불을 꺼주고 면이 담긴 그릇에 천천히 부어 줍니다.
- 라면 그릇에 아까 잘라놓은 파의 파란 부분을 데코 해줍니다.
맛있게 드세요. 맛이 아주 묵직할 겁니다….
새우나 모듬해산물 외에 껍데기가 있는 홍합과 오징어 살을 넣으면 그냥 짬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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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6
SDK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