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15 글리세린 20 개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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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글리세린 20이 도착했습니다. 누가봐도 예쁜 디자인은 아니지만 형광색 포인트에서 오는 산뜻함이 좋습니다.
사이즈는 280을 구입했습니다. 실측 270이고 D와 2E 사이의 발볼입니다. 길이는 엄지손가락 하나정도 여유가 있고, 볼은 딱 맞고, 발등은 밀착되는 느낌입니다. 와이드버전이었으면 더 편안했을 것 같네요. 반업 더하고 두꺼운 양말을 신어도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새신이라 그런자 약간의 힐슬립 있어 발목쪽을 타이트하게 묶었습니다. 신발 혀두께가 좀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답답할 줄 알았는데 통풍이 잘되서 보기보다 가벼운 느낌입니다.
페가수스40도 280을 신고있는데 페가는 개인적으로 조금 답답했습니다.
쿠션은 이게 맥스쿠션??이라는 생각이들었고 푹신하다기보다는 쫀쫀한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엄청 딱딱하지도 않습니다.
6분중후반대~6분대페이스
미드풋으로 달렸음에도 전족부의 쿠션이 부족하다. 딱딱하다 라는 느낌이 많이들었습니다. 오히려 약간 힐풋착지를 섞었을때 쿠션이 느껴지면서 롤링도 느껴지고 편안하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제 미드풋이 포어풋에 가까운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5분 중반 페이스
밀어주는 느낌이 있어야 즐겁게 달릴 수 있는데 반발력은 확실히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신발의 능력은 최소화로하고 오롯이 제 능력으로 뛰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질주
전족부 쿠션 및 반발력 부족으로 힘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달리는 재미가 조금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날씨가 더워서 힘들었던 걸 괜히 신발 탓을 하나 생각도 드네요 ㅎㅎ. 장거리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요약
6분대 페이스로 주로 달리는 주자들을 위한 데일리 및 일상용 러닝화. 쫀쫀한 쿠션감은 호불호. 반발력 및 달리는 즐거움은 다소 아쉬움
lsyoon님의 댓글의 댓글
lsyoon님의 댓글의 댓글
확대사진이라 착시가 있나봅니다. ㅎㅎ
단트님의 댓글
저도 같은 제품으로 280 사이즈로 주문해서 배송 기다리는 중입니다.
제 발을 실측했을 때
세로 266 / 가로 103 인데요.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사이즈가
잘 맞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280이면 별 문제 없겠는데요.
저는 정사이즈를 신는 바람에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거리를 늘리니 최근에 발가락과
발톱압박이 있더라구요~
단트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화 거리에 따라서 고려할 점이
많아서 참 고르기 어려운 거 같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
저도 글리세린20을 100km정도는 신은 것
같은데 비슷한 생각입니다. 고스트15를
신다가 글리세린을 처음 신고걸을때는
오~좀다른데~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달리때는 튕겨주는 그런 쿠션감은 못느꼈네요.
얼마전에 산길을 한 번 달렸는데 오히려
투박한 길이나 작은 자갈이 깔린곳에서는
쿠션이 푹푹 들어가더라구요.
좋았던 점은 브룩스 고스트15나 글리세린을
신었던 날은 거리에 상관없이 달릴때나
달리고 나서 발목에 전해지는 불편감이
없었습니다. 중립쿠션화로 데일리로는
적당하다고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