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장거리 LSD_ 28K_ 시원한 한밤중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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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며칠 일이 바빠서 달리지도 못했고, 다리도 아파서 휴식을 해야 했지만, 어제는 꼭 달려야지 맘먹고
일이 늦게 끝났지만, 2주만에 장거리 LSD를 했습니다~
늦은시간… 빗방울도 떨어지고, 주로에 사람도 없고,, 무섭네요.ㅋㅋㅋ.
출발 초기에는 미스트로 시작해서, 끝날즈음엔 제법 시원하게 뿌려주는 빗방울로 기분좋게 달렸습니다.
간혹 한두명의 러너를 만났고, 강가에 낚시를 하는 분들을 위안삼아 달리고, 가끔 머리가 쭈뼛쭈뼛 서는 서늘한 느낌도 받고..
괜히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달렸습니다.ㅋ. 커플들도 찰싹 달라붙어 젊음을 불사르고 있고...ㅎㅎ. 젊은게 좋은것이여요~ 부럽.
왼쪽 발목쪽 통증?은 5K 까지 부담을 주더니 깨끗하게 사라졌고, 오른쪽 무릎은 달리기 끝날때쯤 페이스를 올리면서 통증이 커지기 시작하네요. 늦은시간, 어둡고, 사람도없고, 빗방울은 떨어지고… 목표는 지난번 31K 기록을 넘겨서 새로운 기록을 만들고 싶었지만, 28K에서 멈추었습니다.
LSD 였지만, 조금씩 빌드업을 해보았습니다.
출발은 9시 9분~ 종료는 11시 54분….ㅋ
집에 걸어 들어오니 새벽 12시 30분, 씻고, 반신욕하고, 라면2개에 닭걀2개 넣고, 밥조금 먹고, 폼롤러, 마시지건을 하고나니…
새벽 3시 30분….ㅋㅋㅋ
달리는 중에 안되는거 뻔히 알면서….. '시리야 지금 달리기 페이스?' 했더니, 돌아가고 있던 앱을 강제 종료시키더니,
달리기 앱을 재 실행 시켜버리네요… 에휴…… 이 냔을..ㅋㅋㅋ'
한쪽에서 돌고 있던 NRC앱 자료를 올려봅니다.ㅎㅎ
지금은 일하러 나와있습니다~ ㅎㅎ
근육통, 무릎쪽 통증을 달래가며 빨리 회복되기를 바라지만 해줄건 없고, 그저 먹을것 잘먹고, 어제 마셨어야 할 마그네슘을 지금 마셨네요.ㅋ
며칠 달리지 못하면서 몸무게거 73.7 -----> 74.2 로 오르기 시작하더니, 어제 달리고, 오늘 아침에는 다시 -----> 73.9kg 으로 원복 되었습니다.
며칠 안달리면 그새를 못참고 몸무게가 팍팍 오를려고 하는게 보이네요.ㅎㅎ
내일도 몸이 회복되지 않으면, 예정되있던 인터벌 러닝을 수요일로 미뤄야 겠습니다.
이번달에는 장거리 LSD를 2회를 했고, 남산언덕달리기는 1회를 진행 했네요. 남산 1회를 더 채워야 겠습니다.
월 평균 페이스가 5분 50초대로 올라가고, 월 평균 마일리지가 250 부근에 있을때 부상을 입었더라구요.
딱 지금이 비슷한 시기인데…. 인터벌등은 조심 해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언덕달리기는 데미지를 주지 않은듯 한 느낌입니다.
이번달에 하프거리 대회페이스주 달리기, 트랙인터벌, 트랙파틀렉, 질주등을 진행하면서, 근육, 건등에 현재 저의 몸이 버틸 수 있는 한계점을 넘나드들면서 염증유발이 시작된것 같은....;; 조심 해야겠습니다.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러닝,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저는 다시 일을 하러 갑니당~ㅎㅎ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빗방울이 약했지만, 습도와 더위를 날려주고 시원한 바람을 안겨주기에는 딱 좋았습니다~
욕심같아서는 날이 좋고 페이스를 늦췄기 때문에 무리가 없었고 35k 정도 달려도 좋았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과유불급이라고, 오늘만 날인가요 내일도 있고 모레도 있습니다.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죠~ 거리에 대한 기록은 이제 이만하면 됐습니다~ 이제 몸이 적응하는 단계로 이정도 거리만 달려도 충분할것 같아요~
예전 같으면, 35k 까지 달려봤을 거에요~ ㅎㅎ
앞으로는 1키로 씩 딱 35k 까지 늘려보고, 장거리 lsd 페이스를 올리면서, 장거리 페이스주, 지속주, 템포등으로 변경 하면서 속도를 올려 보는게 좋을것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단트님의 댓글
평균 심박 대비 페이스가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그리고 울버린님께서 반신욕을 왜 즐겨하시는 지 어제 LSD 하면서 깨닳았습니다~
근육의 피로감을 시원하게 풀어주더군요 ㅎㅎ
우중런 LSD 28K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장거리 기록을 세우셨군요~ 축하드려요~ 이제 그 거리를 여러번 달리시면서 몸을 적응시키시면 됩니다~
반신욕.... 몸이 적당히 피로하고 근육통이 살짝 있을때는 딱좋고
근육통이 매우 강하고, 많이 피로하면 물 온도를 정말 뜨겁게.... 해야 좋다고 합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
LSD하셨네요. 정열의 찰싹이들~ 거기가
어딥니까?ㅎ
휴식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화목~이렇게
하루 쉬고 달릴때는 잔잔한 근육통들이
남아 있었는데 이틀을 쉬고 낮에 산길을
달려 보니 그런 느낌들이 전혀 없네요.
매일 달리시는 분들 참 대단하셔요.
일이 계속 바쁜신 것 같은데 컨디션관리
잘 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맞아요~ 휴식이 정말 중요하단걸 달리기 하면서 배우네요~~
저도 매번 느낍니다.... 1년정도 달렸으면, 주 5~6일 달릴때도 되지 않았나..?
나는 왜 여전히 회복이 느릴까..... 왜 아직도 퐁당퐁당을 해야하고, 그마저도 조금 더 무리한날 다음에는 이틀 이상 휴식을 해야 하나~~ 싶은 맘이 수시로 들고는 합니다~ ㅋㅋ
포체리카님의 댓글
주인님 무서운걸 아직 모르나봐요~~ㅎㅎ
비오는날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정말 시리 나빠요~ㅋㅋ 아니.. 제가 뻔히 알면서, 달리기.... 를 외쳤으니... 달리기를 시작 했을.. 시리는 죄가 없겠쪼~ ㅋㅋ ㅠㅠ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매번 달릴때 마다 재미난 일들이 생기네요~~ㅎㅎ. 이걸 즐겨야겠죠~~ㅎㅎ 달리기 화이팅입니다~~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제가 잘못했쬬 뭐~~, '달리기' 만 알아들을 시리에게 달리기를 외쳤으니... 지는 지 할일을 했다고 말할게 뻔합니다~ㅎㅎ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2주전 31키로를 경신해서 32키로 찍을 수 도 있었던 달리기 좋은 밤이었습니다~
너무 늦고, 무섭고ㅋ, 통증도 시작되는것 같고 해서 멈추었네요~
좋은밤 보내세요~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안... 못 하고 있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좋은밤 보내세요~~
해봐라님의 댓글
뒤에서 무슨 소리라도 나는 것 같으면 뒷 골이 당겨서
더 빨리 뛸 수 있지않을까요??
항상 꾸준한 모습 본 받을게요. 회복 잘 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