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능력 제로에 도전합니다. (오늘도 힘든 조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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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2024.07.03 11:25
분류 러닝일기
140 조회
5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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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오전에 쨍쨍한 날씨에 고생했기에 오늘은 문 밖을 나서기 전, 비가 내리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우중런을 위해 마일리지 800km 적립 후 현역에서 은퇴한 울트라부스트를 꺼내 신었습니다.

모자와 고글을 들고 한강 도착. 준비운동을 끝낼 때까지 비가 부슬부슬 내렸습니다.

달리기 경로에 들어선 지 10분 경과시점에 비가 그치더니 곧 해가 쨍합니다. 잠시 구름에 가려지는 것 같더니

달리는 저만 따라다니며 비추는 것처럼 쨍합니다. 그렇게 비 대신 햇볕을 맞으며 달리다가 결국 5km를 넘기지

못하고 항복, 집까지 걸어왔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다시 흐려지네요)

비 내리다가 해 뜨면 한증막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극복은 둘째고 참으며 달리기도 힘드네요.


  • 요즘 달리기 하며 느낀 점은 제가 지치는 이유가 꼭 습도/기온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최근 입맛을 잃어 음식을 잘 먹지 않았는데, 그게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 이제 일과시간 달리기는 안 할 겁니다 ㅠㅠ


여러분, 이렇게 덥고 습한 날 수록 쉬는 것만큼 음식도 잘 챙겨 먹어야 합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댓글 24

lsyoon님의 댓글

작성자 lsyoon (106.♡.128.202)
작성일 07.03 11:32
저도 비슷한 시간에 달렸습니다. 피곤했는지 눈이 늦게 떠졌어요. 일산도 시작할때는 비교적 선선했는데 막판에 쨍해지면서 힘들게 마쳤습니다.
 영양이 부족하셨을 수 있겠네요. 먹는 것도 훈련이라는 마음으로 잘 드시고 휴식하시길 바랍니다!

흐림없는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07.03 11:58
@lsyoon님에게 답글 휴식하며 영양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는데, 요즘은 벌레만 너무 많이 먹은 것 같습니다.
lsyoon님도 변덕스러운 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저스트리브님의 댓글

작성자 저스트리브 (175.♡.87.111)
작성일 07.03 11:46
오락가락 날씨에 ;;;; 음식 잘 챙겨드시고 건강 런닝하세요~~~

흐림없는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07.03 11:58
@저스트리브님에게 답글 네. 음식도 잘 챙겨먹고 잘 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춘식이님의 댓글

작성자 춘식이 (223.♡.165.185)
작성일 07.03 12:01
쉬는것도 즁요하지만 먹는것도 참 중요한듯 해요.
여름엔 맛있는거 많이 먹어야겠습니다.
흐림없는눈님 께서도 맛있는거 드시고 기운 내세요~^^

흐림없는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07.03 12:05
@춘식이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싫어도 먹어야 하는데 요즘 신기하게도 그렇게많던 식탐이 줄었습니다.
춘식이 친구님도 맛난거 많이 챙겨드세요~ :)

단트님의 댓글

작성자 단트 (61.♡.16.84)
작성일 07.03 12:02
오늘 습하고 덥고 바람도 불어줬지만 찌더라구요 ㄷㄷ
좋지 않은 날씨에 러닝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흐림없는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07.03 12:08
@단트님에게 답글 한증막 문열었다가 닫히는 것처럼 습한 바람이 불어오네요. 여름에 당연한 것인데 나이들어서인지 무척 힘듭니다.
고맙습니다.

말랑말랑님의 댓글

작성자 말랑말랑 (203.♡.17.219)
작성일 07.03 12:09
덥네요....  더울때는 자연과 싸워 이기려고 하면 안되더라구요...
자연에 순응하여 선선할때 운동하심이 맞는것 같습니다 ㅠ

힘드셨을텐데 고생하셨습니다.

흐림없는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07.03 12:12
@말랑말랑님에게 답글 그렇습니다. 그래서 비 맞으며 달려볼까 했더니 날씨가 변덕이 너무 심합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폐인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폐인풀 (210.♡.112.161)
작성일 07.03 12:18
고지혈증이 있어서 탄수 섭취를 제한하고 있는데.(아주 안먹는거 아니고, 아침 X 점심밥 반공기, 저녁밥 반공기)
뛸때 확실히 힘이 빠지는 구간이 점차 빨라지더군요. 반공기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그만 먹었는데, 안되겠다 싶어서 요새 점심은 꾸역꾸역 한공기는 먹고 뛰니 힘빠지는 시간이 길어 짐이 느껴집니다. + 포도당 캔디 먹고 뛰면 아주 상쾌 하네요.

체중 조절하려는 목적도 있어 탄수 섭취를 제한하려고 한건데..먹고 뛰어야 컨디션이 저하 되지 않는 거 같아요.
근데...먹고 뛰면 운동 효과는 0 인가요?ㅋㅋ

흐림없는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07.03 12:21
@폐인풀님에게 답글 저도 인체가 너무 신기합니다. 뭔가를 먹으면 뛸 때 힘들고, 옆구리 아프고..안 먹으면 기운 빠지고..
오늘은 바나나 한 개, 식빵 한 조각 먹고 달렸는데 - 평소엔 공복 - 그래도 힘드네요. 잠시 달리기를 쉬고
예전처럼 뒷산으로 산책 다닐까 생각 중입니다. (산은 나무가 많아서 그나마 시원합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이런이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런이런 (222.♡.40.194)
작성일 07.03 12:19
습도 온도 햇살과는 싸우면 안되겠더라구요
최대한 피하고 쉬고 달려야 훗날을 도모 할수있을듯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흐림없는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07.03 12:26
@이런이런님에게 답글 변덕스러운 날씨에 순응해보려 했는데, 그 변덕이 제 마음보다 더 심해서 어렵네요 ㅎㅎ
고맙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작성일 07.03 12:51
여름에는 소화력도 약해지고 체력이 빨리 떨어질 수 밖에 없으니 절적한 휴식과 과식하지 않는 선에서 영양있는 식단이 중요하겠습니다.
어제 급체력 저하를 경험하고 오늘 점심은 한식뷔페(7천)에서 마구 보급을 해 주었습니다.
건강하게 여름을 지나 가는 것만으로도 성공인 것 같습니다.

흐림없는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07.03 13:02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아..한끼에 이 정도는 먹어야 하는데, 지금 사진의 음식이 제가 하루에 먹는 음식양 보다 많습니다. ㅠㅠ
조언 고맙습니다.

역불님의 댓글

작성자 역불 (125.♡.111.17)
작성일 07.03 13:47
잘 먹고 잘 달립시다~~~ ㅎㅎ

흐림없는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07.03 14:54
@역불님에게 답글 네. 우리 모두 잘 먹어야 잘 달릴 수 있습니다~ :)

해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해봐라 (123.♡.164.178)
작성일 07.03 14:13
한증막 같다는 표현이 딱 와닿습니다.
일전에 저 경험 했습니다. 마음 먹고 하프 뛰러 나갔다가
13k에 퍼졌습니다. 비 온 뒤에 올라오는 수증기에 해의 열기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더운 날에 수고하셨습니다.

흐림없는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07.03 14:56
@해봐라님에게 답글 달린당 여러 회원님 말씀처럼 '높은 습도'가 가장 어려운 조건인 것 같습니다. 그데 더위와 함께 오면...
피할 수 있으면 피해야합니다.

포체리카님의 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218.♡.160.47)
작성일 07.03 14:14
아 정말 신기한게 입맛이 없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ㅜㅜ
저는 입맛을 잃어본적이 거의 없네요. 스트레스 받아도 먹고
기분 좋아서 먹고 힘들어도 먹고 또 먹고 ㅎㅎㅎ그래서 살빼기
유지하기가 힘든가 봅니다. 그래서 1.5끼만 먹고 살거든요.
요즘 콩국수 요런거 드셔보세요.  누룽지삼계탕 요런거...
잘드셔야 견딥니다..파이팅^^

흐림없는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07.03 15:00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저도 살면서 요즘처럼 음식에 대한 열정이 사라진 것은 처음입니다. 이제 음식은 그냥 배고프니까 먹는 것이고
매일 먹는 밥인데, 왜 자꾸 먹으라는 걸까 싶기도 하고..그러네요.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억지로 먹거나
이것저것 먹는 일은 피하고 있습니다. '감기'처럼 지나가길 바랄 뿐이에요 ㅎㅎ
오늘 저녁엔 콩국수 먹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살맛난다님의 댓글

작성자 살맛난다 (210.♡.154.58)
작성일 07.03 22:33
지당하십니다. 완전 공감이에요. 말씀에 더하자면 전 수면이 러닝컨디션을 좌우하더라고요. 저도 요즘 시원한 과일 같은 것만 땡겨서 저녁으로 콩국물(두유+두부+아몬드&호두+명란으로 간)을 주로 마시고 있습니다. -_- 아무쪼록 올 여름 건강한 러닝되시길! 화이팅!

흐림없는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07.04 08:18
@살맛난다님에게 답글 더우니까 중간에 잠을 깨는 일이 많아지니 그것도 엄청난 영향을 주는 것이 맞지요. 숙면과 고른 영양 섭취..
어쩌면 달리기 뿐만 아니라 삶에 있어서 당연하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네요.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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