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석깅 1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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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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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한테 나갈래? 하니까 냉큼 따라 나오네요.
호수 가는 길에 아들은 자전거 타고 저는 러닝
밤에 켜진 예쁜 조명들을 보며
"우와 너무 이뻐요~ 힐링되요~"
호수에서 내려오는 작은 폭포수같은 개울에도
"와 시원하다~"
남자애 답지 않게 감수성이 풍부하고 표현력이 좋은 아이라서
아들이랑 대화하느라 러닝하는데 힘든줄 몰랐네요.
호수는 자전거 금지라서 내려서 저와 함께 러닝
축구하는 아이라서 체력이 좋습니다.
힘든줄 모르고 잘 달리네요.
"밤에 호수 처음 나왔는데 너무 이뻐요~"
"이런 세상이 있는줄 몰랐어요."
"계속 나올래요~"
듣기 좋은 예쁜 말을 종알거리네요.
제 이야기 듣는걸 좋아해서
아빠에게 질문을 던지고 제가 길게 답하고
덕분에 자연스럽게 존2러닝입니다
호수 두바퀴 돌고 나와서 집에 가는 길에는
페이스를 올렸더니 땀이 비오듯 쏟아지네요.
다음에도 아들이랑 나와야겠습니다.
진짜 기분 좋네요 ㅎㅎ
2024년 총 173.03km
2024년 7월 NRC : 16.78km 러닝머신 : 21km
2024년 6월 NRC : 106.8km
2024년 5월 NRC : 28.45km
댓글 12
아리아리션님의 댓글의 댓글
@블루캣님에게 답글
체력 엄청 좋은데 축구팀에서는 또 체력이 부족하다고 자주 교체당한다죠 ㅡ.ㅡ
해바라기님의 댓글
아들과 함께 하는 러닝도 좋은데
아드님이 말도 예쁘게 하네요.
자주자주 러닝데이트 하시겠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아드님이 말도 예쁘게 하네요.
자주자주 러닝데이트 하시겠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아리아리션님의 댓글의 댓글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네 러닝데이트 넘 좋네요~
사춘기 되기 전에 많이 해야겠습니다 ㅋ
사춘기 되기 전에 많이 해야겠습니다 ㅋ
저스트리브님의 댓글
아빠와 아드님의 러닝케미가 호수를 더 아름답게 만들었을것 같아요. 어제 저도 둘째 아들에게 같이 뛸까? 권했었는데요. 곧바로 후회했습니다.ㅋㅋ
아리아리션님의 댓글의 댓글
@저스트리브님에게 답글
애들은 좋아하는 운동을 시키는게 먼저인것 같아요 ㅎㅎ
이런이런님의 댓글
아들과 같이 달린 추억이 달리기 기억중에 가장 좋았던 달리기 같아요
다정한 아들과 달리기는 더 즐거우셨겠어요
수고하셨습니다^^
다정한 아들과 달리기는 더 즐거우셨겠어요
수고하셨습니다^^
RealG님의 댓글
오늘 저도 사춘기 아들과 나갔는데 달래며 가느라 힘들었네요~ㅎㅎ 그래도 대화도 많이 하며 즐거운시간이 였습니다! 가족과 건강한 달리기는 최고인듯하네요~!ㅎㅎ
블루캣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