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7k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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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2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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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유없이 뛰기 싫은 때가 있잖습니까. 오늘이 딱 그런 날이었습니다.
모처럼 조금 이른 시간대에 여유가 나서 채비를 갖추고 뛰러 나갔습니다만, 개울 중간의 모래섬에 가마우지 한 마리가 편안하게 일광욕하는 걸 보니 괜히 뛰기가 싫어졌습니다. 그래도 이왕 나온 김에 중랑천 구경이나 하자 해서 걷기로 전환했습니다.
큰 비가 내린 끝이라 물이 불어 있어서 산책길까지 세차게 물소리가 울리더군요. 덕분에 꽤 더운 날씨였는데도 시원한 마음으로 마음껏 걷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기분이 내키지 않을 때는 억지로 달리려고 애쓰지 말고 종목을 바꿔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근데 저녁 먹고 나니 해야 할 숙제를 안한 기분이 들어서 결국 뛰러 나간 건 안 비밀입니다^^)
댓글 18
해바라기님의 댓글
무더운 날씨에 하루에 두탕을 하셨군요~ㅎ
걷기도 10분대 페이스면 꽤 빠르고 경쾌한
걸음으로 걸으셨네요.
저도 로드 달리기가 여건이 안맞아서 지난
주는 산길위주로 걷달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걷기도 10분대 페이스면 꽤 빠르고 경쾌한
걸음으로 걸으셨네요.
저도 로드 달리기가 여건이 안맞아서 지난
주는 산길위주로 걷달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블루캣님의 댓글의 댓글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트레일 러닝이 진짜 재밌어 보입니다. 무릎만 견뎌 주면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네요.
블루캣님의 댓글의 댓글
@이런이런님에게 답글
사실 목표 거리로 치면 한탕을 두 번에 한 거라서 황송합니다.
블루캣님의 댓글의 댓글
@아깽이님에게 답글
저는 걷기로 시작해서 달리기로 옮겨온 케이스인데 간만에 길게 걸으니까 되게 좋았습니다.
살맛난다님의 댓글
그런 날이 있죠. 공감합니다. 근데 걷다보면 7k가 만만한 거리가 아닙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블루캣님의 댓글의 댓글
@살맛난다님에게 답글
팔당역에서 자전거길 따라 10km 남짓 걸은 적이 있는데 그날 앓아누웠습니다^^
포체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블루캣님에게 답글
제가 그때 자전거를 안타고 러닝을 했더라면~~~
지금쯤 어땠을까요 ㅎㅎㅎ아쉬운 시절입니다 ㅎㅎㅎ
지금쯤 어땠을까요 ㅎㅎㅎ아쉬운 시절입니다 ㅎㅎㅎ
liva123님의 댓글
뛰기 싫으셨는데 걸은 거리도 꽤 많네요 그리고 결국 뛰기까지....수고 많으셨습니다~
느리임보님의 댓글
혹 달리다 스친 인연일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