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m+200m 인터벌 8세트
페이지 정보
본문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 남산 3회전…. 2회전까지는 기존과 같은 평균페이스로 어찌어찌 달렸는데,
날씨와 습도로 고민고민 하다가, 전에도 달렸는데 포기하지 말자.. 그래도 3회전은 해야지~ 를 되새기며,
3회전을 중간에 5초 정도 걷고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2회전까지는 기존이랑 차이없이 달렸고,
마지막 회전에서 페이스가 뚝~ 떨어지더군요.
달리는 내내 숨막히는 공기 ( 공기 흐름이 없어서 숨이 턱~ 막히는.. 그 답답함.. ㅠㅠ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픈 생각만 머릿속에 맴맴 거리더군요.
5초 걷는동안 머릿속에서 엄청난 갈등을 했습니다. 끝까지 걷자, 안된다 다시 달려라~~ㅎㅎ
이것만 극복? 하면 레벨업을 할 수 있어~!!! 힘내~ 라고 생각하고 달렸네요.
남산… 1개월 만에 다녀온듯 합니다. 지난달 계획에는 최소 두번은 갈려고 했지만, 월초에 한번 가고 못 갔지요.
다녀온 후에는 하체 단담함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근육 펌핑된 이 느낌… 은근 좋습니다. ㅎㅎ
몸무게는 아직 회복되지 않았지만, 먹는건 다시 잘 챙겨먹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흘린땀으로 몸무게 원복이 안 되는듯 합니다.
어제는 인터벌을 했고, 몸은 다시 이전 느낌으로 회복이 거의 된듯합니다. 주말에 달렸던 남산 근육통도 빠르게 회복되어
어제도 온도와 습도로 미치고 팔짝? 뛰듯이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완주를 했네요.
2라운드 초반쯤부터….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미친듯이?ㅋ 들었지만, 어찌어찌 넘겼습니다.
목표는 바퀴당 104초, 페이스로는 419, 회복 75초 정도 되지만. 날씨 영향으로 4초 더해서 108초, 430페이스로 진행했네요.
내일은 6월 이후 하지 못한 장거리 LSD를 할려고 합니다.
계획대로 되지 않고 있네요. 인터벌, 주말 고강도 러닝으로 회복하기에 급급해져서 조깅도 제대로 못하고… 장거리LSD도 시도할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6월에 최장거리 31키로…. 내일은 32키로로 인생 최장거리 달리기를…..
끝날줄 모르는 폭염, 열대야, 미친듯한 습도…. 건강 챙기시면서 즐거운 달리기 하세요~
화이팅입니다.
제마가 80일 정도 밖에 안남았네요... 아니 언제 시간이 이렇게 갔나요~ ㅠㅠ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신발끈 묶고 계시는 건 아니죠?ㅎㅎ
저는 10분쯤 있다가 달리러 가보려구요.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대신 오랜만에 턱걸이좀 해야겠다 싶었는데.... 비 때문에 못 가겠네요~ㅎㅎ
즐거운 러닝하세요~~
해봐라님의 댓글
저는 글을 보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절레절레 흔들어집니다.
대단하십니다
화이팅 하십시오!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왠지 이걸 하지 못하면 풀코스 완주를 못 할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꾸역꾸역 하고 있네요.
그리고 장거리LSD도 필히 해야 하는데... 제마전에 몇번이나 할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ㅋ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11월 순천 풀코스 신청해놓고 걱정 되서 주구장창 뛰고있습니다 ㅎㅎ.
광복절에는 기념으로 @이런이런님과 40k 각자 버츄얼 런 하기로 했습니다.
벌써 가슴이 두근 거립니다ㅎㅎ.
자신을 과소 평가하지 마십시오! 화이팅입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
5초만에 각성하시고 다시 달리시다니
저는 5분 정도 고민하다가 포기했을 것
같은데요.
퇴근길인데 그늘쪽으로만 걸어도 공기가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이제 좀 더 괜찮아지고 있으니 다 잘 되실
겁니다.
언제나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