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부상 시 치료해도 안 나으면 여러 병원을 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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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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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가리키는 부위가 달리기를 하면 좀 아팠습니다.
2007년 2번째 허리 디스크 후부터이니 17년 정도 고생했군요.
통증의학과, 정형외과, 한의원 등 집, 직장 주위에 예닐곱 군데는 다니면서
약물 치료, 물리 치료, 침, 뜸 등 많이 해 봤는데 별 치료 효과는 없었습니다.
무릎 보호대를 하면 괜찮아지기도 해서 했다 안 했다 반복하면서 지내왔는데
이제 그게 한계가 온 건지 무릎 보호대를 해도 아프고,
달리기를 안 해도 앉았다 일어 나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병원에 가면 혹시나 나은 방법이 있을까 또 새로운 정형외과를 갔는데,
의사가 허벅지를 만져 보더니 오른쪽 대퇴근이 약해서 그렇다면서
발끝 당기면서 다리 들기 3세트를 해서 그 근육을 키우면 될 거라고 하네요.
관절염 노인들 무릎 아플 때 저런 운동을 시키는 걸 TV에서 봤는데
저걸로 17년 고생한 무릎이 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하루 정도 시간나는대로 틈틈이 했더니 정말로 무릎 통증이 싹 사라지네요.
그래도 혹시나 일시적인 것은 아닐까 의심은 있었지만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저 부위는 전혀 아프지 않네요.
물론 그 사이에도 틈틈이 위 운동을 했구요.
이렇게 간단히 해결될 걸 17년 동안 고생을 했다니 참 허무하네요.
아파서 병원에 갔을 때 그 병원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으면
다른 곳에 가 보세요. 여러 군데로.
누군가는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을 겁니다.
댓글 6
아무개가님의 댓글의 댓글
@해봐라님에게 답글
의자에 앉은 채로 발끝 당기면서 발을 지면에서 10cm 이상 들어 올리고 20초 하고, 10초 쉬고가 1세트입니다.
아리아리션님의 댓글
한번 무릎에 통증이 왔으면 근육량이 빠지면 바로 다시 통증이 옵니다.
대퇴근 운동의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말씀하신 운동은 가장 기본적인 대퇴근 운동인데,
여러 운동을 찾아보고 강도를 조금씩 늘려보세요.
대퇴근 운동의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말씀하신 운동은 가장 기본적인 대퇴근 운동인데,
여러 운동을 찾아보고 강도를 조금씩 늘려보세요.
바람향님의 댓글
예전 부터 불치병에 걸리면 동네방네 소문 내고 다니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아무리 훌륭한 명의라고 해도 환자와의 궁합이 잘 맞지 않으면 고치기 힘든건 사실이더라고요.
오히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엉뚱한 사람의 지나가는 한 마디로 쉽게 해결하기도 했고요.
아무쪼록 오랜 시간을 만성 통증에 시달리셨을텐데 이번에는 확실히 완치하실 수 있길 바랄게요. ^^
아무리 훌륭한 명의라고 해도 환자와의 궁합이 잘 맞지 않으면 고치기 힘든건 사실이더라고요.
오히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엉뚱한 사람의 지나가는 한 마디로 쉽게 해결하기도 했고요.
아무쪼록 오랜 시간을 만성 통증에 시달리셨을텐데 이번에는 확실히 완치하실 수 있길 바랄게요. ^^
해봐라님의 댓글
그래도, 손 쉽게 나을 수 있어서 천만 다행입니다.
혹시 운동하신 "발끝 당기면서 다리 들기 3세트" 하는 요령을
설명 부탁 드려도 될까요? 알아두면 좋을 것 같은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