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시작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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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년 전 탄천에서 걷다가 지겨워서 뛰어나 볼까 했는데 100미터 뛰기도 힘들고, 몇 키로 달렸다고 며칠을 근육통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다 재미가 붙어서 무리하게 거리를 늘리고 기록도 욕심내다가 무릎 통증으로 거의 6개월을 쉬었거든요. 제대로 걷지 못하니 무기력함과 절망감은 커지고 참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러닝은 내게 맞지 않구나 했었어요.
완전히 회복이 되고 2023년 겨울에 다시 시작을 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몸도 무겁고 방한을 나름 잘 한다고 해도 무리가 되더라구요. 또 부상이 올까 무서워 좀 쉬었다 봄부터 거리와 속도에 욕심 내지 않고 조금씩 달렸고, 7,8 월에 각각 100정도씩 달렸습니다.
그리고 9월의 시작! 이제 아침 바림도 선선하고 찌는 듯한 여름 날씨도 꺽여서 달리기 정말 좋은 계절이 온 듯 합니다. 운동도 소질 없고 재미와 건강을 위해 하는거라, 꾸준히 하는 것만 잘 합니다. 자전거와 달리기가 제겐 그러네요.
제 소박한 목표는 적어도 하프는 한번 달려보자 입니다. 풀코스는 자신도 없고 제 능력을 벗어난다는 것을 알거든요. 올해 늦가을이나 내년 봄쯤에 꼭 한번은 뛰어보고 싶어요.
항상 스트라바나 달린당 보면서 열심히 달리시는 기록들 보며 많이 자극을 받습니다. 모두 부상 없이 재미있게 오래 오래 달리기 하시길 빌어요.
1. 달리고 처음으로 15키로를 뛰었습니다!!!!
2. 속도는 느린데 심박이 높아요.ㅠㅠ
3. 조깅 코스에 고양이들이 그림처럼 앉아 있어요. 오다가다 인사 하고 이야기 하다 뛰다 멈추는 시간이 생기네요.ㅎㅎ 8.15 자체 기념 달리기 날에는 내내 지켜봐 줬어요.
4. 몸무게가 줄었습니다. 자전거 타도 잘 안빠졌는데 10키로 달리기를 자주 하니 효과가 정말 좋네요. 달리기 최고!!
미니언님의 댓글의 댓글
해바라기님의 댓글
부상도 잘 회복하셨으니 즐겁고
건강한 러닝으로 일상의 즐거움을
마음 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미니언님의 댓글의 댓글
나는지구인이다님의 댓글
미니언님의 댓글의 댓글
끼융끼융님의 댓글
미니언님의 댓글의 댓글
욕심 내지 않고 내 몸 살펴가며 뛰겠습니다.
미니언님의 댓글의 댓글
저스트리브님의 댓글
미니언님의 댓글의 댓글
미니언님의 댓글의 댓글
아, 그리고 아디제로 집도 성공을 축하 드립니다. 좀 안정적으로 달리게 되면 꼭 신어보고 싶은 러닝화 입니다.
포체리카님의 댓글
왜냐면 맨날 골찌에서 2등했거든요 ㅎㅎ
지금은 쉬지않고 10킬로는 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힘내요~~
미니언님의 댓글의 댓글
레메디스트님의 댓글
이제 20, 30 그리고 풀도 응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
미니언님의 댓글의 댓글
레메디스트님의 댓글의 댓글
지금도 충분히 멋지십니다 ~
화이팅입니다 ^^
ToToRo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