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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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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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6개월 쉬기도 했고, 다시는 조급하게 속도 욕심을 내지 않겠다고 다짐해서 아주 천천히 거리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은 천천히 5키로 달리기로, 좀 익숙해지고 7,8,10 달리다가 지난주 러닝후 처음으로 15키로를 달렸습니다. 여름에 꾸준히 달려서 그런지 요즘 날씨가 선선해지니 훨씬 덜 힘들다고 느껴졌어요. 그래서 오늘은 20을 뛰어보자 맘 먹고 나갔습니다.
페이스가 빠르지 않아서 힘들지 않았고, 10키로 넘어가니 이정도면 20은 쉽게 달리겠다 했는데 15 가까이 가니 무릎이 약간 불편해질랑 말랑 합니다. 고개가 갸웃하는 순간 이건 아니다 생각해서 15에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욕심을 내려놓고, 10-15사이 꾸준히 달리다가 늦가을이나 내년 초반에 하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저류지로 코스를 잡아서 해 뜨고도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달릴 수 있어서 좋았고, 적당한 업다운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15키로 내내 기분좋게 달릴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달리기가 이렇게 즐거울 수 있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해요.ㅎㅎ
(천천히 힘들지 않게 달렸다 생각되는데 심박이 높아요.ㅠㅠ)
질문입니다. 20키로 뛰려면 물은 중간에 마셔야 하나요? 원래 자전거 탈때도 물은 잘 안 마셔서 공복 15키로 정도는 아직 뭘 먹거나 마시지 않아도 괜찮거든요. (워낙 천천히 달려서요..ㅋ)
댓글 20
미니언님의 댓글의 댓글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말씀 들으니 자칫하면 몸에 무리가 갈 수도 있겠네요. 아무래도 수분 섭취를 해야 몸에 좋을텐데..보통 달리시는 분들 보면 물통이 없던데 다들 어떻게 드시나요?ㅠㅠ
단트님의 댓글
최장거리 PB 축하드립니다 ^^
저도 탈수 증상을 겪고 나서 보급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엔 7~8K 마다 이온음료 150ml, 에너지젤로 보급해주고 있고요.
올 여름엔 4K마다 이온음료 250ml + 8K 마다 에너지젤로 보급해줬습니다~
탈수 증상 겪어보면 상당히 무서워요~
저 같은 경우 시야가 까맣게 사라지더라구요
저도 탈수 증상을 겪고 나서 보급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엔 7~8K 마다 이온음료 150ml, 에너지젤로 보급해주고 있고요.
올 여름엔 4K마다 이온음료 250ml + 8K 마다 에너지젤로 보급해줬습니다~
탈수 증상 겪어보면 상당히 무서워요~
저 같은 경우 시야가 까맣게 사라지더라구요
미니언님의 댓글의 댓글
@단트님에게 답글
탈수가 무섭네요.ㅠㅠ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미리 대비하고 달려야 겠어요.
미니언님의 댓글의 댓글
@아깽이님에게 답글
네. 조급하면 무리하게 되고 결과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달릴 날은 많으니까요.
저스트리브님의 댓글
예전에 다른 운동 한참 열심히 할 때 탈수 온적이 있어서 달리기 시작한 이후로 엄청 천천히 뛰어도 땀이 장난 아니기에 지레 겁먹고 급수관리에 신경 엄청 씁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대비는 철저히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15k 최장거리 pb 축하드립니다^^
무릎 마사지 많이 해주세요~~ㅎㅎ
15k 최장거리 pb 축하드립니다^^
무릎 마사지 많이 해주세요~~ㅎㅎ
미니언님의 댓글의 댓글
@저스트리브님에게 답글
보급에 대해선 한번도 깊이 생각 해 보지 않았는데 여쭤보길 잘 한것 같습니다. 역시 초보는 배워야 할 것이 많네요.
무릎 잘 돌봐가며 달리겠습니다.
무릎 잘 돌봐가며 달리겠습니다.
제다이마스터님의 댓글
여름엔 꼭 드셔야 하고요. 가을 겨울엔 20K까지 보급없이 뛰는 분들도 계시다는데 추천 못하겠습니다.
미니언님의 댓글의 댓글
@제다이마스터님에게 답글
넵! 최대한 몸에 무리 가지 않도록 보급에 신경 써야겠네요.
이런이런님의 댓글
저는 5k도 젤은 하나 들고 가게 되더라구요 날씨가 좋다 생각했지만 습도에 몸 상태가 확 나빠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출발 30분전 포카리 300-500마시고 허리 벨트에 330m 포카리 한병과 젤이나 양갱하나 이렇게 준비해서 나갑니다
땀이 많이 안 나도 달리면서 중간 급수하면 대회 연습도 되고 하프 이상은 카드나 워치 간편 결제 가능하게 나가서 편의점도 이용하구요
급수 보급 없이 15이상은 몸이 훅 가더라구요^^
목이 안말라도 조금의 허기라도 미리 대비하셔야 건강하게 오래 달리실수 있으실듯합니다^^
출발 30분전 포카리 300-500마시고 허리 벨트에 330m 포카리 한병과 젤이나 양갱하나 이렇게 준비해서 나갑니다
땀이 많이 안 나도 달리면서 중간 급수하면 대회 연습도 되고 하프 이상은 카드나 워치 간편 결제 가능하게 나가서 편의점도 이용하구요
급수 보급 없이 15이상은 몸이 훅 가더라구요^^
목이 안말라도 조금의 허기라도 미리 대비하셔야 건강하게 오래 달리실수 있으실듯합니다^^
미니언님의 댓글의 댓글
@이런이런님에게 답글
건강한 달리기! 제 모토입니다. 새벽런이라 나갈때는 늘 허기를 느끼는데, 뭘 먹기도 그래서 물 한 모금 마시고 나가곤 하거든요. 앞으로는 비상식이라도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울버린님의 댓글
요즘같이 더운날엔.. 일부러 미리 마셔야 해요~
그냥 5k에 한모금 무조건 마셔요~.그리고 그날 장거리다 생각되면, 10키로에 한번더, 갈증나기 전에 마셔야 합니다~
겨울엔 큰 문제가 안되지만, 그래도 장거리 달리면 챙겨야 합니다.
건강하게, 즐거운 달리기 화이팅입니다~
그냥 5k에 한모금 무조건 마셔요~.그리고 그날 장거리다 생각되면, 10키로에 한번더, 갈증나기 전에 마셔야 합니다~
겨울엔 큰 문제가 안되지만, 그래도 장거리 달리면 챙겨야 합니다.
건강하게, 즐거운 달리기 화이팅입니다~
미니언님의 댓글의 댓글
@울버린님에게 답글
평소 물을 잘 마시지 않는 나쁜 습관이 있어서 그나마 운동 후에는 많이 마시는 편인데, 달리기 중간에 마신다는 생각은 전혀 못 했어요. 장거리 고수님들 조언 기억하고 앞으로는 물마시기 꼭 기억하겠습니다.
나는지구인이다님의 댓글
개인 코스 7km 짜리를 만들어논거 있는데요. 출발지에 물을 놔놓고 두번째 코스 시작할 때 물을 조금 마신 후 15k 를 달리고 있습니다. 10k 이상 부터는 물 안 먹으면 후달려서 페이스도 안 나오고 포기 하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미니언님의 댓글의 댓글
@나는지구인이다님에게 답글
아무래도 제가 달린당 분들 보다 페이스가 많이 느려서 갈증을 덜 느꼈나 싶기도 합니다. 보통 순환코스를 반복해 달리니 적당한 곳에 물을 둬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포체리카님의 댓글
저도 보급에 별로 신경을 안썼는데
지난 주 4k에서 저혈당 와서 포기했었거든요.
그래서 꼭 사탕이라도 갖고 다니려구요~
평소 괜찮다 하더라고 불시에 그럴 수 있으니 조심하셔요.
우리가 뭐 대수롭게 넘길 나이는 이미 아니잖아요 ㅎㅎ
지난 주 4k에서 저혈당 와서 포기했었거든요.
그래서 꼭 사탕이라도 갖고 다니려구요~
평소 괜찮다 하더라고 불시에 그럴 수 있으니 조심하셔요.
우리가 뭐 대수롭게 넘길 나이는 이미 아니잖아요 ㅎㅎ
미니언님의 댓글의 댓글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맞습니다.나이 생각 하고 몸 생각해서 미리미리 대비 해야겠습니다. 가지고 다니는 츄르를 먹을 수는 없으니까요.😆
레메디스트님의 댓글
15키로도 결코 쉽지 않고 짧은 거리 아닙니다.
너무나 수고하셨고 이정도로도 충분히 칭찬 받아 마땅하십니다 ~ !!!!
너무나 수고하셨고 이정도로도 충분히 칭찬 받아 마땅하십니다 ~ !!!!
미니언님의 댓글의 댓글
@레메디스트님에게 답글
제가 운동 신경이 없는 사람이라, 달린당 분들처럼 빨리 아주 멀리 달리는건 못하겠지만, 느려도 꾸준히 하는 것은 약간 자신 있습니다.ㅎㅎ 격려 말씀 감사합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
마셔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 탈수증상을 한 번 경험해 봤는데
굉장히 당황스럽고 완전회복을 하는 시간도
오래 걸렸거든요.
500ml라도 준비하셔서 마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