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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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런 9월 주말의 8km+1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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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블루캣 183.♡.105.175
작성일 2024.09.15 22:09
분류 러닝일기
194 조회
5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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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9월 더위를 얕보고 물도 안 챙기고 나갔다가 어마무시한 한낮의 땡볕(+날벌레)에 녹다운됐더랍니다. 10km+를 목표로 나갔지만 중간에 약간 탈수가 오는 듯하여 8km 지점에서 뜀박질을 중단했습니다.

반대로 오늘은 늦은 저녁에 나갔더니 기온이 24도밖에 안 되고 습하지도 않아서 무척 뛰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9km 지점까진 딱히 어려움 없이 뛰었는데 역시나 10km 넘어가니 숨이 차네요. 15km까지 가려면 초반 페이스를 600 언저리까지 떨어뜨려야 할 것 같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요즘 황감독님 때문에 카본화가 필요없네 어쩌네 얘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도 없는 실력에 SC엘리트v4와 트레이너v3를 마련했었더랍니다. 신고 뛰어보면 1km 페이스가 20초 정도 당겨지긴 하는데 착지가 불안정해지고 발목에 무리가 살짝 와서 주로 1080이나 클리프톤 같은 쿠션화를 이용하고 카본화는 자주 착용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다만 러닝이라는 게 지루함과의 싸움이기도 하다보니 가끔씩 신고 나가서 빡런 하면 기분전환이 되는 게 좋습니다. 저한테 있어 카본화는 딱 그 정도 역할만 하면 되는 물건인지라 초보자에게 독이다 아니다 쉽게 단정내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편안한 연휴 되세요!!



댓글 15

해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09.15 22:22
말씀대로 오늘은 그나마 달릴 만 하더군요.
물론, 땀으로 샤워를 하는 건 마찬가지지만 그런대로
달리고 쉬고 숨쉬고 하기가 좀 수월한 느낌이였습니다.

카본화는 저는 개인적으로 필요합니다 잘 못 달리니 더 필요합니다 ㅎㅎ.
잘달리면 잘달리는대로 못 달리면 못 달리는대로 더 필요한게 아닌가 싶은데요
초보라서 이제 카본화 안신으면 앞으로 안나가고 위로 뛰어집니다ㅋ
그래서 , 좋다는 카본화는 다 가지고 싶스므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블루캣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블루캣 (183.♡.105.175)
작성일 09.15 22:29
@해봐라님에게 답글 발목 부상만 안 오면 카본화 성능은 무조건이지요. 엔돌핀 프로4 갖고 싶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09.15 22:30
@블루캣님에게 답글 저,..저요? 하나 장만해 드려야됩니까.......???

블루캣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블루캣 (183.♡.105.175)
작성일 09.15 22:34
@해봐라님에게 답글 사실 카본화에 대한 진짜 불만은 돈이 있어도 못 산다는 겁니다. 오픈런 하는 거 너무 싫어요^^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09.15 22:35
@블루캣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저 알파3 미국 직구 했습니다c 열불나서.

포체리카님의 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121.♡.23.249)
작성일 09.15 23:12
황감독이 누군지 몰라서 ㅎㅎㅎ
카본화가 논란이 있나보네요~
저는 아직 시도를 못하고 있는데
기회가 되면 신어보고 싶긴 해요~
본인한테 잘 맞으면 신는거고 안 맞으면
안 신으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착지논란도 그렇고 신발도 그렇고
초보 런린이는 따라가기 바쁘네요 ㅎㅎ
수고 많으셨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09.15 23:29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황영조)

포체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121.♡.23.249)
작성일 09.16 06:38
@해봐라님에게 답글 아 ~~
저는 봉주 오빠가 더 좋습니다 ㅎㅎㅎ

블루캣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블루캣 (183.♡.105.175)
작성일 09.16 10:23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저도 봉주르햄이 더 좋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199.237)
작성일 09.16 00:06
카본화는 전족부에 카본이 장착된
매직스피드4 정도만 되어도 반발력이
많이 느껴 지더군요.
그위에 급들은 훨씬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겠지요~
엔돌핀프로4 저도 째려 보는 중입니다.
째려만~ㅎ

블루캣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블루캣 (183.♡.105.175)
작성일 09.16 10:26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저 역시 SC엘리트보다 카본 플레이트가 반만 들어간 SC트레이너를 더 좋아합니다. 가볍고 반발력도 괜찮은데 발목에 무리가 덜 가는 느낌이라서요.
근데 엔프포는 갖고 싶습니다~

단트님의 댓글

작성자 단트 (61.♡.16.84)
작성일 09.16 07:38
저도 카본화에 한 번 맛들이니까 너무 가볍고 속도도 빨라지고 좋더라구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를 알거 같습니다 ㅎㅎ
오늘도 러닝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블루캣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블루캣 (183.♡.105.175)
작성일 09.16 10:27
@단트님에게 답글 봄에 페이스 500 아래로 찍었던 것도 제 실력에 카본화 아님 불가능했을 거에요. 고맙습니다.

말랑말랑님의 댓글

작성자 말랑말랑 (211.♡.45.105)
작성일 09.16 20:46
고생하셨습니다.
미드풋논쟁도.. 카본화 논쟁도 그렇고 결국 주어진 환경내에서 자신의 스타일대로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여유있으면 이것저것 해보고 여유없으면 없믄대로 이런저런 돈안되는 변형도 해보고..!

블루캣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블루캣 (39.♡.28.67)
작성일 09.17 09:42
@말랑말랑님에게 답글 그럼요 내가 뛰고 싶은대로 뛰겠다는데 누가 뭐라 할 게 있겠습니까. 재미있으면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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