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호흡은 정말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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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2 따위는 내다버린 빡런을 우선시하는 러너입니다.

1년3개월이 되었지만

호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가장 고민이 됩니다.


그동안 유튜브, 책 등을 통해 입호흡보다는 코호흡이 낫다고

잠정 결론은 내렸지만

몸으로 실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리 겸 요점 정리할 생각으로 적어봅니다.


  1. 단점이자 장점

일단, 속도를 내기에 너무 불리하네요.

빡런이 힘듭니다.


그래서 코호흡의 장점으로

오버 페이스를 방지한다고는 합니다.

숨쉬기가 힘들어서 나오는 결과이고요.

그래서, 존2 운동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코로 세균과 먼지가 걸러져서

적지만 양질의 산소가 공급이 되어서

염증발생빈도를 낮추고 면역력을 키운다고 합니다.


호흡을 많이 하여 산소를 많이 마시는게

좋다고 생각되지만

되려 나쁘고

오히려 더 느리게 더 적게 쉬도록 하는 것이 몸의 효율을 높이고 질병까지 치료하는 등

몸에 좋다고 합니다.

고산훈련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하네요.


2.

입이 덜 말라 장거리 때 물을 덜 찾게 된다.

입호흡은

입으로 공기가 들락날락하니 부채질하는 격이니

입도 마르고 입주위에 백태도 끼고 난리인데,

그게 훨씬 적습니다.


다만, 공기가 찬 겨울에 콧물이 많이 나더군요.

공기를 거르기 위해 점액이 나와 필터 역할을 하기 위해서랍니다.

이건 뭐,손 소매로 스~윽~ 문지르면 끝입니다.ㅎ


3.장거리 후에 회복이 빠르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누적 경험이 적어 잘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하네요.


4.복식 호흡에 유리하다고 하네요.


나중에 더 알게 되면 더 추가하겠습니다.



요점정리하자면


페이스가 느려진다.

입이 덜 마른다.

회복이 빠르다.

복식 호흡에 유리하다.


이정도가되겠네요.


ps. 아! 참

코 호흡은

날파리 습격으로 부터

켁켁 거리지 않게 됩니다.

뜻밖의 단백질 섭취?가

차단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댓글 18

느리임보님의 댓글

코 호흡 장점이 엄청나네요.
요즘 일몰 시간에 달리는데 날파리 한두마리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하하하

울버린님의 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조깅시 코호흡도 중요하고, 페이스 업해서 달릴때 또한 호흡 연습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호흡이 무너지면, 바로 DNF네요..ㅎㅎ
고수들은 호흡 신경안쓴다고 하고, 코호흡만으로 달릴 수 있는분도 있고... 하지만 이거 그들 이야기고..ㅋ

페이스에 따라 호흡도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느리게, 빠르게 달릴때 호흡은 분명히 다른것 같아요~
이걸 연습하지 못하면 달릴 수 없는것 같습니다.

할머니무릎옆빗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정말 그러네요.
코호흡만으로는 빡런이 안되고
금방 무너지네요.

그나저나 울버린님께 많이 배웁니다.

DNF가 뭔지 검색하니
Did Not Finish라고 나오네요.

런말정산,
넘버스 차트도 보고 흉내내서
이제 조금 익숙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춘식이님의 댓글

호흡은 신경을 못썼는데 이것저것 신경쓸게 많네요 ㅠㅠ
알수록 어려운 달리기입니다 ㅎㅎ
가끔 코로도 벌레가 으악 ㅠㅠ

해바라기님의 댓글

음..저도 호흡때문에 이런 저런 방법을 보고
적용해 보고 있는데 제기준에 조깅때는 코로
들이쉬고 입으로 뱉고 속도가 조금 빨라지면
입으로 들이쉬고 복식호흡 처럼 빠르게
내쉽니다.이때는 입은 벌린상태로 들이쉬고
내쉬는데 입으로 빠르고 강하게 내쉬면
들숨은 자동으로 되는 것 같더라구요.
입모양은 약간 O자 모양으로 하고 혀끝을
아랫니에 살짝닿게 편안하게 고정하고
숨을 쉬고 있습니다.
아직 적응중이긴 하지만~ㅎ

할머니무릎옆빗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책에서도
날숨을 잘 쉬어야 하고
들숨은 저절로 쉬어진다 했던 것 같아요!
또, 날숨은 길게 들숨은 짧게 뭐 이런 말도 있었고요.

그리고, "혀끝을 아랫니에 살짝 닿게"는
단전호흡하는 사람들이
임맥, 독맥을 연결하기 위해 취하는 자세라던데.
혹시, 1갑자의 무림고수?
아니, 러닝고수인가요!

해바라기님의 댓글

노노노 아닙니다.
날숨을 짧은 순간에 강하고 길게
내쉬려면 입을 작은 ㅇ모양으로 하고
혀도 ㅇ 모양으로 하면 제일 좋은데
혀를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
저는 그냥 말씀드린 것처럼
편안하게 거치시켜 놓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내쉴때 아랫배가 쏘옥~들어가는 복식호흡의
느낌을 익혀서 천천히 그 정도를 연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유투브에서 보고 익혀 가는중이지만
수영선수의 날숨 호흡법같은 개념이 아닐까요~

할머니무릎옆빗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아랫배 호흡에 신경써 보는데
급하니까 숨을 내쉬는데,
배가 쑥 들어가야 할 배가
반대로 불룩나올 때도 있어요.ㅋㅋ
배는 흉내만 내고 가슴으로 쉬는 것 같았어요.ㅋ

수상한삼형제님의 댓글

페이스가 빨라지니 코로 호흡이 불가능해져, 코랑 입으로 동시에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버페이스 못하게 코로만 호흡하면 달려봐야겠습니다.

할머니무릎옆빗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저만 그런게 아니네요.

저도 페이스 빨라지니
코로만 숨쉬는건 정말 힘들어
금방 무너지네요.

흐림없는눈™님의 댓글

LSD 하는 날에는 코호흡, 보통 달리기 하는 날에는 편한대로 호흡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코호흡만으로는 페이스 올리기가 힘들더라구요.

할머니무릎옆빗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LSD 할 때라면
코호흡이 어쩌면 가능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몇 번 안한 LSD를 자주 해봐야 겠네요.

역불님의 댓글

자신에 맞게 약간 변형해서 편한대로 하면 됩니다.
- 보통 : 코로 내쉬고, 들이쉬고
- 보통+ : 입으로 내쉬고, 코로 들이쉬고
강도에 따라 위 2가지 혼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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