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10km 러닝머신 완주 (부제: 설탕의 힘은 역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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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빠곰탱이 208.♡.68.106
작성일 2024.10.16 03:00
분류 러닝일기
10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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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늘 하던 러닝을 못했습니다.

(금요일은 볼링 약속, 토요일은 골프약속, 일요일은 그냥 귀찮아서...)

토요일은 잘 유지하고 있던 다이어트 패턴이 깨지는 날이었습니다. 소맥도 몇잔 하고, 곱창 볶음에 흰 쌀밥에...ㅠ.ㅠ

일요일은 도넛도 먹고 늦은 점심겸 저녁으로 양념치킨까지...

다이어트하면서 90을 유지하던 공복혈당이 월요일 아침 재보니 120을 때리더군요.

월요일부터 다시 다이어트 식단으로 복귀했고, 저녁때 러닝머신에 올랐습니다.

3일동안 달리기를 쉬어준 탓인지, 몸속에 당분이 많이 남아 있어서인지 몰라도 뭔가 부스팅(?)되는 느낌이 들더군요.

다이어트 시작 이후 10km를 채우기 힘들어서 5~8km를 겨우 뛰었는데, 어제는 가볍게 10km를 달렸습니다. 더 달릴까 하다가 무리가 올까 겁나서 10km로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 아침 공복혈당을 재보니 102가 나오네요. 아직은 조금 높지만 공복혈당 잡는데는 저녁 달리기만한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퇴근하고 다시 러닝머신에 오를 예정인데 어떤 컨디션일지 궁금합니다.

다이어트+러닝의 조합으로 각종 건강지표 (몸무게, 혈압, 혈당) 를 조절/개선하는게 참 재미있네요. 열심히 운동한 다음날 아침에 몸무게 재고 혈당 측정하는 재미가 요즘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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