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은 쉽지 않다 11k + 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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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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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중랑천변
날씨: 쾌청, 기온 10~11도, 약한 바람
장비: 뉴발 1080 v14, 기모 레깅스, 집업, 비니, 장갑
지난 여름 한낮 땡볕에서 분투한 효과일까요. 10년 넘게 달고 살았던 무릎 통증이 어느샌가 사라졌습니다. 무릎 통증이 싫어서 러닝을 접으려고 한 적도 있었는데 러닝이 문제가 아니라 체중 대비 근육의 힘이 부족한 탓이었나 봅니다. 체중 앞자릿수가 바뀌고 다리 근육이 붙어서 이제 러닝 충격을 감당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11월 마일리지가 많이 부족한 탓에 이번 주말은 이틀 연달아 뛰어 보았습니다. 토요일은 10k 이상을 달렸음에도 딱히 힘들거나 하진 않았는데 오늘 러닝은 근육이 피로한 상태여서 꽤나 어려웠습니다. 10k 이상을 바라고 나갔지만 아직 이틀 연속 10킬로미터를 뛸 체력은 안 되나 봅니다. 아쉬운 마음에 공원에서 30분 사이클 돌리고 돌아왔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컨디션 끌어올려서 15k 이상을 달려봐야겠습니다. 속도 욕심을 줄이면 될 것 같기도 한데 자꾸 주변에 잘 달리시는 분들 페이스에 휩쓸리는 게 문제 같네요. 남들이 어떻게 하던 상관없이 내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편안한 일요일 저녁 되셔요!
댓글 4
블루캣님의 댓글의 댓글
@샤일리엔님에게 답글
페이스를 마음 먹은대로 조절할 수 있으면 그게 고수 아닐까 싶습니다.
블루캣님의 댓글의 댓글
@프시케님에게 답글
저의 경우는 무릎이 아플 때는 속도 욕심이 없었는데 통증이 줄어드니까 자꾸 욕심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장경인대염이 한 번 와야 정신 차리려나요 ㅎㅎ
샤일리엔님의 댓글
페이스 낮춰야하는데 마음처럼 잘 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