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박수 존 계산에 대한 의문증(카보넨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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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저께 LSD 훈련을 처음 하면서
페이스는 엄청 낮은데 심박수가 존2를 벗어나는 일이 생각보다 많아서,
뛰면서도 '아 이거 맞아?' 싶어서 계산법에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오늘 검색을 하다보니,
카보넨 공식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흔히 최대 심박수(220 - 자기 나이)에 운동 강도 %를 곱하는 것으로 구하는데,
카보넨 공식으로 하면
{(220 - 자기 나이 - 안정기 심박수) x 운동 강도 % } + 안정기 심박수로 구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가민 기록을 보니 요 근래에 최대 심박수가 184를 찍은 적이 있고, 안정기 평균은 53으로 되어 있어서 이걸로 계산을 해보면
존2(60~70%)가
일반적인 계산법으로는 110~129 가 나옵니다.(너무 낮죠;;;)
카보넨 계산법으로는 132~145가 나오고요.
{(184 - 53) x 0.6} + 53 = 132
{(184 - 53) x 0.7} + 53 = 145
둘 차이가 많이 나죠. 16~22 정도로요.
뛸 때 보니깐 좀만 뛰면 130을 그냥 넘어 버려서 카보넨이 더 맞는 거 같기도 하고요. 흠...
일반적인 계산법은 간단해서 계산하기 쉽고,
안정기 심박수라는 보정치가 들어간 카보넨 공식이 더 정확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가민 커넥트나 스포츠 앱에서는 카보넨이 아닌 일반적인 계산법으로 존을 나누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 방금 앱에서 확인 했는데 이것도 설정 가능하네요,
최대 심박수 기준으로 할지, 여유 심박수(최대 심박수 - 안정기 심박수)로 할지.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고, 어떤 계산법으로 하시는지 궁금해서 글 써봅니다.
눈이 많이 와서 길이 험한데 퇴근길 조심하시고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구마피자님의 댓글
심박수 영역을 나누는 기준을 최대심박수, 여유심박수(카보넨), 젖산역치 구간 3가지 중에 하나로 선택하게 해 놨네요.
(가민도 따로 설정할 수 있는 거 같던데요)
최대심박수로 하면 존2가 빠르게 걷는 정도 수준이고,
젖산역치로 하면 존2인데 강도가 상당히 높아지더라고요.
코로 숨 쉬면서 뛸 수 있는 적당한 존2 강도는 여유심박수 기준으로 보는 게 저에게는 맞더라고요.
제다이마스터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