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저녁 먹기전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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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2024.12.02 21:35
분류 러닝일기
191 조회
7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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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아직 있을 때 달리려고 

마음을 먹고 일찍 퇴근을 했으나,

역시나 뜻대로 되지를 않죠.

달리기 채비를 하고 집을 나서니

어느새 어둠이 사위에 내려 앉았습니다.


오늘은 가민이 시키는 대로 

5'45'' 페이스로 1시간 15분을 달리기로 하고

트랙으로 향했습니다.

워밍업으로 트랙을 가는데 여느날 같지 않게 

페이스가 자꾸 빨라지는 것이 뭔가 수상쩍습니다.

트랙에서도 계속 워밍업을 하는데 가민은 연신

빠르다고 알람을 보내고, 다시 페이스 낮추고,

다시 알람을 받고.......


워밍업 후 가민이 주는 신호에 맞춰 본격적으로 달리는데,

이게 영 박자가 안맞습니다.

역시 박치 맞나봅니다. 5'45''를 유지하려고 아무리

해도 못맞춥니다. 5'20'', 5'30'', 5'25''. 계속 페이스가

빠릅니다.

어쩐지 오늘 낮부터 몸이 가볍다고 느껴지더라니,

이런 날 풀 코스에 도전해야되는데 말입니다.

5'30'' 페이스를 유지하기로 하고,

달리면서 주법도 이것 저것 해보고, 착지도 한번씩 바꿔보고,

요것 조것 다해봤습니다.

쿨 다운 하면서 100m 질주도 3개 정도했습니다.

오늘 저녁의 대기 온도는 6도, 습도 78% 였습니다.

이 정도 날씨면 워밍업 약 3k 정도 끝나면 바람막이는

벗어서 허리춤에 매고 달립니다. 베이스 레이어와 긴 팔

티셔츠 하나만 입고 달리는 셈입니다.

쿨 다운 하면서 집으로 돌아올 때 서늘함이 느껴지면

바람막이를 다시 입고 달려주면 됩니다.


내일은 추워진다는데 더 꽁꽁싸매고 달려야겠습니다.



댓글 13

diynbetterlif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118.♡.3.235)
작성일 12.02 21:47
달린당 고수님들은 신경써서 속도를 ‘줄여야‘ 하는군용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12.02 22:12
@diynbetterlife님에게 답글 그게 아니고,
런린이라 박자를 못맞춰서 헤매고 그럽니다 ㅎㅎ
선출께서 그러시면 저는 쥐구멍을 찾습니다~

단트님의 댓글

작성자 단트 (61.♡.16.84)
작성일 12.02 21:58
와우!! 오늘은 몸이 가벼운 날이셨군요 ㄷㄷㄷ
대단하십니다~ 👍
저도 한 번씩 이렇게 각성되는 날이 있어야 하는데
요즘 너무 없어서 아쉽습니다 ㅎㅎ
오늘 러닝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12.02 22:14
@단트님에게 답글 한 며칠 지나면 예전 폼 올라오지 않겠습니까.
추위 때문에 좀처럼 이전 컨디션이 잘 안올라오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프시케님의 댓글

작성자 프시케 (59.♡.111.98)
작성일 12.02 22:12
속도 줄여서 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내일부터 영하로 떨어진다는데.. 눈이 좀 녹는 것 같으니 이번에는 온도가 떨어지네요. 뛰기 좋은 계절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12.02 22:16
@프시케님에게 답글 박자도 못 맞추고 , 에혀.
영하로 떨어져서 바닥의 물기가 얼면
달리기가 더 힘들텐데, 더 조심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199.237)
작성일 12.02 23:03
페이스가 잘 맞는 날도 있고 아닌 날도
있지요. 저도 오늘 처음으로 가민의 말을
들어 줬습니다~ㅎ
질주도 킵초게 속도로 하시고 스피드를
아주 제대로 장착하셨네요.
부산은 저녁에 13도라서 달리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내일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 진다니 컨디션
관리도 잘 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226.68)
작성일 12.03 08:07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매일이 '오늘만 같으면' 좋겠는데요 ㅎ
온도13도면 커피 한 잔 마시고,
얘기 좀 하고, 화장실 갔다와서
슬슬 달려도 땀 나겟는데요~
오늘 아침 기온은 싸늘합니다!
감사합니다.

레메디스트님의 댓글

작성자 레메디스트 (112.♡.124.154)
작성일 12.03 07:35
컨디션 좋으셨던 것 같습니다 ~
전반적으로 데이터가 너무 좋으십니다!!!
짧은 거리도 아닌 장거리를 넉넉하게 소화하셨네요 ^^
추운 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 !!!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226.68)
작성일 12.03 08:09
@레메디스트님에게 답글 한 달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하는 컨디션인가봐요ㅎ
그 덕분에 금밤 달렸네요.
감사합니다

포체리카님의 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218.♡.160.47)
작성일 12.03 08:19
저처럼 말 안듣는 사람은 가민이 데려오면 안되겠네요~
그래도 말 잘 들으려고 하셨네요 ㅎㅎ
오늘 아침 이곳은 영하1도
영하 5도까지만 달려보자 마음먹어서 저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7킬로 달리고 출근했습니다.
그래도 뭔가 하나를 해내서 다행입니다.
해봐라님도 기분좋은 러닝하셔서 다행입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226.68)
작성일 12.03 08:50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아, 가민이는 어쩌다가 한번씩만 말들어줍니다.
매번 무시하면 반항하는 것 같아서요 ㅎ.
오늘 새벽에 나갈려고 계획했었는데 이불한테 졌습니다.
저도 아침에 뭔가를 해내고 싶습니다.

울버린님의 댓글

작성자 울버린 (172.♡.52.231)
작성일 12.03 20:16
수고하셨습니다~ㅎㅎ
추워지네요~ 잠수복 필요하지 않으십니까~ ㅋㅋㅋㅋㅋ
영상도 한번 보세요~ 그 호흡...소리.. 정말 달리기의 매력이 딱  그 장면에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강추~!! 플리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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