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봐라 (1.♡.225.139)
2024년 11월 28일 AM 12:37 · 수정됨(12:52)
굴러간당에 어울릴 법한 내용이긴 하지만
우리는 달린당이니까 여기 올립니다.
어제(11/27일) 오후 늦게 지방에서 출발해서 집으로 돌아오면서
신탄진 부근에서 부터 폭설을 만났습니다.
이런 저런 날씨 속에서 운전을 했었지만
폭설 속 야간 운전은 처음이였던 것 같은데요,
이게 묘한 기분을 들게 하더군요.
눈은 계속 내리고 차는 앞으로 달려가니
내리던 눈이 차 밑으로 빨려들어가 듯이 들어가고,
그 위쪽 눈들은 차체를 스치듯 위로 솓구치니,
순간 바닥이 사라집니다. 아스팔트 바닥이 없어진 기분입니다.
바닥이 보이질 않으니 차가 부웅~ 떠서 가는 것 같습니다.
말로만 듣던 공중부양인건가?
왼쪽 옆의 버스 전용 차로 파란색 차선이 덩달아서 같이 위로 떳다가
옆으로 왔다가 갔다가 합니다. 도깨비에 홀린 듯한 기분도 들고요,
어질어질합니다. 괴상한 경험입니다.
안성휴게소에서 잠시 다리 쉬엄을 하고
군것질 거리를 하나 사서 차로 돌아가면서
쌓인 눈 높이를 재어봤습니다.
30cm 넘게 쌓인 것 같습니다. 저 포카칩이 대용량입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차를 보니 이런 모양입니다.
날씨에 걸맞게 눈에 얼어붙은 모양같습니다.
제 차는 아니지만 오늘 하루 고생시켰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집 앞 눈을 쓸어야 될 것 같습니다
기상청 측정치가 30cm가 넘었다고 하는데,.
새벽에도 계속 눈이 온다고 합니다.
댓글 (18)
-
제제러스
24.11.28 · 1.♡.109.154
고생하셨네요. 아침에 일어나도 한국 시스템은 다 망해서 엉망일겁니다 에후 굥 c8nova -
해해봐라
→ 제러스 작성자
24.11.28 · 211.♡.226.68
ㅋㅋㅋㅋ
찰지고 시원한 말씀입니다.
역시나 엉망진창입니다. -
레레메디스트
24.11.28 · 223.♡.72.63
무사히 도착하셨다니 안심입니다 ~
정말 역대급 눈이네요 ㅠ
근데 차는 어쩌시고 다른 차로??? 사고는 아니시죠? ㅠ -
해해봐라
→ 레메디스트 작성자
24.11.28 · 211.♡.226.68
허, 눈설미가 예사롭지 않으십니다.
몸에 크게 이상은 없고,
좀 됐습니다 저 차는 렌트입니다.
제 과실 없습니다ㅎ.
어제 밤 운전 힘들었습니다 차도 고생이였죠. -
해해바라기
24.11.28 · 1.♡.199.237
그러게요.
엇~ 저 차가 그 차가 아닌데..
별일 없으셨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안전운전 하세요! -
해해봐라
→ 해바라기 작성자
24.11.28 · 211.♡.226.68
오늘은 운전 안하려고요.
길이 엉망진창입니다.
이쪽 동네는 눈이 거의 40cm는 온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살살맛난다
24.11.28 · 133.♡.152.123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운전도 부상도 조심하셔요~ 화이팅! -
해해봐라
→ 살맛난다 작성자
24.11.28 · 211.♡.226.68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보다 더 합니다 전쟁통 같습니다.
출근길도 화이팅 입니다! -
제제다이마스터
24.11.28 · 59.♡.62.231
차에서 대용량 포카칩을요? 부스러기 못견디는 저에게는 고문입니다..으... 대설에 고생 많으셨어요! -
해해봐라
→ 제다이마스터 작성자
24.11.28 · 211.♡.226.68
아하, 깜끌한 성격이시군요.ㅎㅎ.
저는 저런거 좋아합니다 과자 부스러기 ㅋ.
차 한번 태워주십시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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