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 아침 달리기 - 2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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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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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을 잤습니다.
오랜만에 새벽에 깨지도 않고
두 다리 쭉 펴고, 두 팔을 활짝 펴고,
마음 펀히 잘 잤습니다.
근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뉴스를 끊었었는데요,
이제는 뉴스 볼 맛이 납니다. 통쾌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뉴스를 좀 보고,
뭐, 별로 할 일도 없고 해서 달려볼까 하고
일기예보를 보니 10시, 11시에 눈 예보가 있더군요.
해서, 서둘러 채비를 하고 뛰쳐나갔습니다.
오랜만에 천변을 달리기로 마음을 먹고서 그런지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달리면서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 얼굴을 보니
모두들 표정들이 편안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그 전의 긴장되고, 경직된 얼굴이 아닙니다.
이게 우리의 일상인데 말입니다.
워밍업 2k + 하프 21.2k + 쿨다운 2k 입니다.
역시 큰 힘 안들이고 발걸음 가볍게 잘 달린듯 합니다.
하프 마지막 1k는 빡런을 하고 싶었으나 힘이 딸려서
빡런 같지 않은 빡런이 되었습니다.
이 편안한 일상이 참 행복합니다.
댓글 3
유리멘탈님의 댓글
와! 하프를 너무 가쁜하게 뛰셨네요.
부럽습니다 ㅎㅎㅎ
저도 탄핵기념 달리기 동참했네요.
수고하셨어요 ^^
부럽습니다 ㅎㅎㅎ
저도 탄핵기념 달리기 동참했네요.
수고하셨어요 ^^
프시케님의 댓글
저도 진짜 뉴스만 보면 울화통이 터졌었는데... 오늘은 몸이 좀 피곤하지만 너무 기분 좋은 아침이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수고하셨어요~
해바라기님의 댓글
하셨습니다.
매일 달리시는데 이런 에너지는 어디에서
나오신는지? 궁금!
페이스도 거리도 마지막 질주도 굿!!!
이렇게 400k를 향해 달려 가시는군요.
휴일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