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달리기와 소화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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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을 한 분들 계신지 궁금해서 글 써봅니다.
일단 요약본
1. 달리기 후 소화불량 + 가슴 답답함이 느껴진다.
2. 그런날엔 허기가 없어 식사를 전혀 못하게 됨
3. 낮은 온도가 소화기능, 폐기능 저하를 유발하나? 아니면 높은 습도 때문??
2주전에 춘천 의암댐 호수변 코스를 21km 뛰었습니다.
17킬로는 춘천마라톤 정규코스를 따라 뛰었고 4킬로는 시골길을 뛰었습니다.
당시 기온은 영상4도 였고 바람이 적어서 뛸만 했습니다.
19킬로정도 뛰었을때 손이 너무 너무 시렵더군요. 가장 고통스러운 신체부위였습니다.
얇은 장갑 하나 끼고 뛰었는데 달릴때는 괜찮더니만 왜 목표지점에 다와서 그렇게 힘들어졌을까요?
하프를 끝내고 제 차에 전날부터 있던 크림빵을 먹었습니다.
차갑고 딱딱한 빵이었죠.
근데 이 때부터 소화가 전혀 안되어 배가 무겁고 머리도 좀 아파서 다음날 까지 힘들었습니다.
하프마라톤을 뛰고 왔는데도 배가 고프기는 커녕 속이 답답해서 저녁도 먹는둥 마는둥 했는데도요.
약 24시간 동안 증상이 지속되더군요
이 날로부터 2주가 지나 어제 5킬로 뛰었는데요
영상 5도 였고 바람은 약했습니다.
겨우 5킬로 밖에 안뛰었는데 힘들더군요.
집에와서부터 역시 소화가 안되는 느낌? 저녁에 삼겹살 구워서 1줄 먹었습니다.
밥, 반찬 등 다른거 아무것도 안먹었습니다.
지금 18시간 지났고 아무것도 안먹었습니다. 안먹고 싶네요.
혹시 이런 증상을 겪어보신 분 계신가요?
낮은 온도가 소화불량을 야기하나?
아니면 높은 습도가 뭐가 가슴답답함을 유발하나? (그동안 달리면서 느낀게 습도가 높으면 힘들다 였던지라)
까사포르투갈님의 댓글의 댓글
DdongleK님의 댓글
그래서 조금 더워도 패딩 조끼를 입습니다
까사포르투갈님의 댓글의 댓글
해바라기님의 댓글
있기도 하고 오래전에 특별한 이유없이 며칠동안 설*를 경험한 적도 있고 그당시에 자장면을 먹고 엄청나게 체하는 바람에 10년 이상을 자장면을 안먹는 계기가 되기도 했네요.
차가운 냉기와 소화계통의 연관성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한의원에서 진맥을 한 번 받아 보시면 어떨까요~
빨리 잘 회복이 잘 되시길 바랍니다!
까사포르투갈님의 댓글의 댓글
엉덩제리님의 댓글
빨리 나으시면 좋겠네요.
까사포르투갈님의 댓글의 댓글
간헐적 단식 덕분에 했네요 ㅎㅎ
흐림없는눈™님의 댓글
또한 추운 환경에서 운동을 하면 혈액이 근육과 피부로 더 많이 분배되어 내장기관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
이로 인해 소화기관의 활동이 저하되어 소화 불량이나 더부룩한 느낌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따뜻한 물을 마시면서 천천히 회복 후 음식을 드셔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까사포르투갈님의 댓글의 댓글
말씀대로 소화기관의 혈류감소에 의한 능력저하가 가능성 있다고 합니다.
네 앞으로 운동후 따뜻한물 + 국밥 으로 정했습니다 ㅎㅎ
해봐라님의 댓글
다른 하나는, 운동을 힘들게 하고나면 음식이 더 안당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친구분들과 상담 잘 하셔서 얼른 나아지길 기원합니다.
까사포르투갈님의 댓글의 댓글
정리하여 글 한 번 올리겠습니다.
할머니무릎옆빗소리님의 댓글
음식 먹으면 잘 체합니다.
밖에서 돼지고기 편육 같은 거 먹고
탈나서 한참 고생하는 경우 아주 흔합니다.
밖에서 꼭 먹어야 겠다면
따뜻한 국물과 바람이 안부는 곳에서 편하게 먹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