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그래도 지각을 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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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살맛난다 133.♡.39.149
작성일 2025.01.10 14:23
분류 잡담
74 조회
2 추천

본문

어제 2025년 첫 서비스 야근이었습니다.


나보다 부자인 사장을 위해 스스로 노예짓 하는 게 얼마나 멍청한 줄 알면서도 그리 됐습니다. -_-;;


집에 오니 9시 반


모친이 안드신다 하여 챙겨 온 진라면 컵라면과 삼각김밥으로 저녁을 때우고 


추우니까 쵸큼만 매불쇼 보면서 몸 좀 녹여야지 하고 누워있다가 


안약 넣고 5분 정도 눈감고 있는 와 중에 잠이 든 겁니다.


결국 알람 듣고 깼는데 불은 환하게 켜져있고 유툽은 밤새 열일했고 저는 더러운 상태로 일어났습니다.


번개불에 콩 볶듯 후다닥 씻으면서도 멧돼지 도살장 끌려갔다!하는 뉴스를 놓칠까봐 뉴스공장도 들었어요.


희망&해피뉴스는 못듣고 중간에 나왔지만


덕분에 나와서는 안될 시간에 겨우 집을 나섰고 


저는 식도가 얼어붙은 건지 뜨끈하게 열이 나는 건지 모를 정도로 마구 뛰었습니다.


오늘은 왜 이러고 사냐ㅠ가 아니라 오! 이 시간에 나와도 지각을 안한다고?! ㅋ 우습게도 감탄을 했습니다. ㅋㅋㅋ


그간 짧은 거리라도 강제적으로 훈련한 탓에 지각을 오늘도 면한 거겠죠?! ㅋㅋㅋ


아무쪼록 날씨 추운데 이번 주말은 집콕하시면서 몸도 맘도 리프레쉬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화이팅하십쇼~


ps. 지하철에서 글 다 써놨는데 정신머리없이 업로드하는 걸 까먹었네요 ㅠ 글이 지각했습니다~ ㅋ

댓글 5

말랑말랑님의 댓글

작성자 말랑말랑 (124.♡.60.152)
작성일 15:20
고생하셨습니다!
주말쯤에 잡힌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오늘도 희망을 꿈꾸며 하루를 보냅니다~

살맛난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살맛난다 (133.♡.51.153)
작성일 18:24
@말랑말랑님에게 답글 주말에 도살하고 오순도순 단란한 설날 되면 좋겠습니다. ㅠ제발!!! 말랑말랑님의 희망이 꼭 실현되는 주말 되길! 화이팅~

해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작성일 15:59
살맛난다 님 버전의 트루먼쇼인가요?
이건 보트타고 대한해협을 건너와야
강제인터벌이 끝이나려나 봅니다.
한겨울에 9시30분까지 돌리면 너무
한 거 아닙니까?!!
갑자기 추운데 열이나네요~

살맛난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살맛난다 (133.♡.51.153)
작성일 18:27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물 건너 살기 위해 노예짓도 감수했다고 봐야죠. ㅋㅋ 야근은 제 스스로였다는 게 젤 문젭니다. ㅠ 앞으로 야근없이 해볼랍니다. 주말 푹 쉬십쇼~

해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21:08
이제야 알았습니다.
사장이 남자죠?
부자라고 하신 것 보니 사장은 남자이고, 아들이 있다.......흠흠..
글을 회사에서 작성한다고 생각했는데, 지하철이였군요 ㅎㅎ.
현재 시각 밤 9시 남짓인데 저는 안약 대신 식염수라도 넣어볼까요? 정말 잠 들것 같은데요.
인터벌은 역시 성과가 좋네요. 인터벌의 필요성입니다.
돼지를 어서 잡아야 삼겹살 파티를 할텐데 말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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