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날파리를 대비해서 덴탈마스크를 샀습니다.

나무타기

2025.03.11 23:42

러닝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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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시작되기 전이면 늘상 고민되는 게 바로 날파리였습니다. 날이 따수워지기 시작하면 나오기 시작해서 가을을 넘어서까지도... 에효....

이 녀석들은 숨쉬는 구녕이란 구녕에는 다 들어오고, 눈에도 들어오고 아주 난리가 나서 너무나 걸리적거립니다. 땀에 젖은 목이랑 볼따구, 그리고 옷에도 뭍는데 털리면 그나마 좋으련만 털려고 쓸어내리면 아주 그냥 거기서 문질러져서 좀 그렇습니다.

다른 건 둘째치더라도 숨은 좀 편히 쉬고자 이래저래 마스크를 많이 찾아봤습니다만 덴탈마스크에 정착했습니다. 심폐기능에 문제가 있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코로나19를 겪으며 썼었던 모든 마스크들은 아무래도 숨을 쉬는 게 어려웠는데요. 덴탈마스크는 숨쉬는 것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아서 택하게 되었습니다.

천으로 된 것들도 많이 고민했었는데 얼굴에 밀착이 되면서 숨을 편하게 쉬는 걸 찾으니 왠만한 게 잘 보이지 않습니다. 좋은 놈이 생기겠지... 달리기 하루 이틀 할 것도 아닌데... 남들 좋다는 거 잘 보다보면 뭐 좋은 게 생기겠지.... 이런 마음으로 그냥 덴탈마스크 쓰고 달리는데 이게 익숙해지니까 또 괜찮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건 숨쉬는데 전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게 좋습니다. 그냥 숨쉬는 거랑 차이가 없으니깐요. 가격도 저렴하니까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은 한번 고려해보심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늦은 밤~

좋은 밤 되세요~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