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달리기 21.14km

바람향

2025.03.14 22:55

러닝일기

269

내란의 불길이 잦아들 줄 모르고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어서 정치&사회 문제에 신경을 끄지 않는 한 제정신으로 살기가 참 힘든 날들의 연속인 것 같네요. 가슴 답답하지만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머지않아 좋은 날 오리라 믿고서 현실의 어려움들을 참고 견뎌 이겨 내야지요.

어쨌거나 내일 당일치기로 서울에 올라가 집회에 참석하려고 오늘 미리 체력이 받쳐주는 한도 내에서 신나게 달리고 왔는데요. 작년 8월 이후로 두 달에 세 번 꼴로 하프 거리를 달리기 시작한 이후로 비공식적이긴 하지만 오늘 최고 기록을 찍어봤네요. 그런데 잔잔하던 심박수가 중간 이후에 왜 저렇게 올라갔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ㅎㅎ;;

암튼 내란성 불면증에 시달릴 수 밖에 없는 날들이지만 오늘도 수고 많으셨고요. 모두 모두 꿀 잠 주무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7명

liva123

어제 08:09

와 PB 축하드립니다~저도 저 시간 한번 찍어봤음 좋겠네요 ㅠㅠㅋㅋ
오늘 집회도 나가시고.....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바람향

어제 10:01

@liva123님에게 답글 네 감사합니다. 부상없이 계속 달릴 수만 있다면 기록 경신은 끊임 없이 되는것 같아요.
liva123님도 언제든 충분히 가능하시니 체력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맘껏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집회는 지방에 살다보니 주말에나 한 번씩 참석하는 정도라 매번 고생하시는 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가득할 뿐이네요.

엉덩제리

어제 08:24

심박수가 199까지?? 흘
괜찮으신가요?ㅎㅎ
페이스도 좋고 고생하셨습니다~!

바람향

어제 10:04

@엉덩제리님에게 답글 네 감사합니다. 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고요.
쭉 완만하던 심박수가 갑자기 튀는게 이상해서
혹시나 이유를 아시는분 계실까 싶어 올려봤어요. ㅎㅎ

해바라기

어제 08:54

심박수가 어마하게 올라 가시는데 회복은
잘 되고 계신거죠?
밤늦게 라도 자주 달리시니 기량이 잘 유지가
되고 좋아 지시는 것 같습니다.
후반에 심박이 올라가는 것?
밤공기가 아직 차가워도 수분손실이 계속
발생하면 혈액량이 줄어 들고 심장은 산소를
더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펌프질을
열심히 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요~
집회도 참여하시고 항상 마음속에 고마움이
드는 바람향님 수고하셨습니다!^^

바람향

어제 10:17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항상 따뜻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꾸준히 달리다 보니 몸이 적응을 해서인지
컨디션 회복이 상당히 빠른편이고
또, 몸에 별다른 증상같은건 없는 상태네요.

중장거리에 익숙해지지 않았었을땐
종아리에 쥐나고 허벅지 털리는건 물론
허리랑 고관절 부위도 아프고 한 이삼일은
활동하는게 되게 힘들었었거든요. ㅎㅎ

암튼 해바라기님 말씀처럼 수분손실로 인한
혈액량 문제로 하체 근육에 과부하가 걸린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해봐라

어제 13:06

심박은, 워치의 오류가 아닐까합니다.
저도 종종 이상한 심박이 나타날 때는 거의
워치의 오류인 것 같더군요.
바람에서 향이 묻어날 정도로 빠르게 잘 달리셨네요 ㅎㅎ
고생이 많으십니다 집회에도 나가야되고 매듭도 해야되고.
마음속 깊이 우러나는 응원의 힘을 보냅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