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 하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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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atochips

작성일
2025.04.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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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만족스럽지 않은 후기이지만 이것도 저에겐 소중한 경험이겠지요.
사실 이번엔 PB를 노리고 있었기에 일주일간 몸관리를 했습니다. 컨디션도 엄청 좋았구요. 허나 어제 먹은 돼지고기 몇점으로 다 망쳤네요.. 가족들 모여서 고기를 먹는데 이상하게 먹기 싫으더라구요. 꾸역꾸역 먹다가 말았습니다. 아예 먹지 말았어야 했는데 말이죠..
결국 체했습니다. 밤새 위가 아파서 잠도 설치고 4시반에 일어나니 온몸이 땀범벅이더라구요. 느낌이 왔습니다.
‘아.. 이거 안되겠구나..’
그래도 친구들이랑 약속을 한터라 dnf 하더라도 참가는 해야했습니다. 추위도 잘 안타는데 오늘따라 왜이렇게 추운지..
뛰다 보면 얹힌게 내랴가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시작했다가 그대로 털려버렸습니다. 결국 2:00도 못끊었네요. 수원하프때 보다 10분이나 늦은 기록입니다.
잠깐의 식사시간 때문에 일주일의 노력을 망쳤다는게 너무 짜증났습니다. 다음부터는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관리해야겠네요..!
배가 꽉 뭉치고 온몸이 아파서 친구랑 밥도 못먹고 추위에 떨면서 집에 왔습니다. 오늘 마라톤 뛰신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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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potatochips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3 17:12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진짜 걷뛰라도 해서 완주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아프네요..🫠 몸이 한방에 망가지니 심박도 훅 오르더라구요.. 당분간 돼지고기는 쳐다보기도 싫습니다 ㅠㅠ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3 17:15
@potatochips님에게 답글
느낌이 안 좋으셨으면 좀 짜더라도 새우젖을 한젓가락 푹 집어서 드시고 소화제를 한 병 마시셨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이미 지난 일이라…
이미 지난 일이라…
potatochips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3 18:12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오오..! 그런 팁이 있었군요! 제가 워낙 대식가라 잘 체하지 않는데 다음에 꼭 새우젓부터 먹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말랑말랑님의 댓글
작성자
말랑말랑

작성일
04.13 17:24
아... 공든탑이 무너진 느낌을 받으셨겠군요 ㅠㅠㅠ
고기 몇점이 뭐라고... 왜 탈나셨는진 모르겠지만 안타깝네요...
그래도 안좋은 상황속에서 최선을 다하신것 같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고기 몇점이 뭐라고... 왜 탈나셨는진 모르겠지만 안타깝네요...
그래도 안좋은 상황속에서 최선을 다하신것 같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potatochips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3 18:13
@말랑말랑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정말 너무 짜증나고 억울하더라구요 ㅠㅠ 다음부터는 가족모임이 있던 말던 제 개인 식단을 지켜야 겠어요!
끼융끼융님의 댓글
작성자
끼융끼융

작성일
04.13 17:26
많이 아쉬우셨겠습니다. 날씨까지 추워서 더 그랬을수도 있어요. 푹쉬시고 다음에는 더 좋은 기록 나올겁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potatochips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3 18:15
@끼융끼융님에게 답글
진짜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집에 돌아올 때까지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준비도 많이 했는데 정말.. 다음부터는 같은 실수 하지 말아야죠. 응원 감사합니다!
potatochips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3 18:17
@유리멘탈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잘 끝내고 다모앙에 후다닥 글쓰고 앙님들 잠시 뵐 수 있울까 했는데 것도 다 망가졌어요 ㅋㅋㅋ ㅠㅠ 담엔 앙님들 꼭 뵐 수 있기를!
울버린님의 댓글
작성자
울버린

작성일
04.13 19:45
고생하셨습니다~
그맘 제가 정말 잘 알죠~~ ㅠㅠ. 털어버리시고 다음기회에는 기분좋에 피니시라인 들어오실겁니다.
대회 일주일전부터.. 먹는거, 자는거, 감기... 정말 조심해야 한다는걸 이번 동마때.. 알게 되었네요.
편안한 저녁시간보내세요~
그맘 제가 정말 잘 알죠~~ ㅠㅠ. 털어버리시고 다음기회에는 기분좋에 피니시라인 들어오실겁니다.
대회 일주일전부터.. 먹는거, 자는거, 감기... 정말 조심해야 한다는걸 이번 동마때.. 알게 되었네요.
편안한 저녁시간보내세요~
potatochips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3 20:37
@울버린님에게 답글
흑.. 감사합니다.. 정말 다음에는 이런 실수 하지 않으려구요. 음식도 한입 먹고 안맞으면 아예 억지로라도 넣지 않기로 했습니다.오늘 사실 145 목표였는데.. 몸이 맛이 가서인지 심박도 평소보다 높게 튀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초록종이님의 댓글
작성자
초록종이

작성일
04.13 23:09
정말 많이 아쉬우셨겠어요... ㅠ
그래도 대회는 지나가는 버스처럼 계속 있으니 이번이 아니더라도 다음에 더 좋은 기록 내실 꺼에요.
하루빨리 몸 상태 회복하시고 하시는 루틴에 따라 연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대회는 지나가는 버스처럼 계속 있으니 이번이 아니더라도 다음에 더 좋은 기록 내실 꺼에요.
하루빨리 몸 상태 회복하시고 하시는 루틴에 따라 연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potatochips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4 13:34
@초록종이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저도 제가 이렇게나 아쉬워 할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얼른 회복하고 다음 대회에서는 이런 일 없게 해야겠습니다 ㅠㅠ
월 마일리지도 꾸준히 올려야겠어요! ㅎㅎ
얼른 회복하고 다음 대회에서는 이런 일 없게 해야겠습니다 ㅠㅠ
월 마일리지도 꾸준히 올려야겠어요! ㅎㅎ
단트님의 댓글
작성자
단트

작성일
04.14 07:42
몸이 상당히 좋지 않으셨는데도 불구하고 완주하신 것만으로도 경이롭습니다 ㄷㄷㄷ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
완주 축하드립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
완주 축하드립니다.

potatochips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4 13:37
@단트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진짜 꾸역꾸역 했다는 말이 딱 맞을 것 같아요.
끝나고 친구랑 밥도 못먹고 집에 와서 씻고 12시간 자버렸어요 ㅋㅋㅋ
이런적이 없었는데 정말 몸 컨디션이 안좋긴 했나봐요..!
또 다시 이런 일 없게 해야겠죠!
끝나고 친구랑 밥도 못먹고 집에 와서 씻고 12시간 자버렸어요 ㅋㅋㅋ
이런적이 없었는데 정말 몸 컨디션이 안좋긴 했나봐요..!
또 다시 이런 일 없게 해야겠죠!
potatochips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14 18:28
@제다이마스터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잘 체하지를 않아서 이렇게 고통스러운 건 줄 몰랐어요 ㅠㅠ 한동안 고기를 멀리하겠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
버렸군요. 아픈 몸으로 완주해내신 것만으로도
대단하십니다. 회복도 잘 하시고 빠른 완쾌를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