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하프마라톤 후기
페이지 정보

본문
안녕하세요.
아산에 서식하는 사이먼 입니다.
상반기 기대하던 대회 서울하프 다녀왔습니다.
이달에 10k, 하프 2개 일정으로 서울하프가 마지막 대회입니다.
늘 하던데로 와이프 그리고 동네 크루와 4:30 출발했습니다.
목표는 120 내심 119를 찍고 싶었습니다.
날씨는 매우좋고 바람이 좀 있었습니다
제가 활동하는 팀 방을 보는 120 목표 페이서가 없어서 내심 혼자 뛰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단체사진 찍을때 다행이 팀내 동생이 저랑 같은 목표로 뛰기로 했습니다. (실력이 비슷합니다)
A조 에서 @엉덩제리 그리고 동반페이서 와 대기합니다.
출발 시간이 다가올수록 A그룹에 사람들이 꽉 들어찹니다.
이때 이미 초반에 치고 나가기 힘들겠다리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8시 정각 출발 역시나 병목이 엄청납니다.
저랑 페이서는 요리저리 피해서 앞으로 질러갔고
그렇게 1k 이상을 병목 피해서 나녔던거 같습니다
목표 기록을 가기 위해서는 350 으로 지속해야 하는데
이미 1k 구간에서 412로 10초 이상을 까먹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이때부터 병목이 해소됐고 제가 목표로한 350으로 유지합니다
그렇게 5k 구간을 지날때 같이 가던 페이서가 좀 뒤쳐지긴 시작합니다
이때 부터는 제 페이스로 달렸습니다
핑계이겠지만 작년에 127 하던코스라 쉽지 않은 코스라는걸 이미 알고 있었기에 업힐에서만 최대한 유지하자라는 마음으로 달렸습니다
작년에 같은 코스를 400으로 밀때는 뒤로 갈수록 퍼졌는데
올해는 350으로 밀었을때 그래도 수월했던거 같습니다
업힐에서 400까지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잘 버텼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반환점을 지나 경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작년을 기준으로 조금더 성장을 하긴 했지만 내심 119를 찍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인지 저 스스로에게 만족할 만할 기록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기량을 올리기 워해서 좀 더 강한 인터벌이 필요할꺼 같습니다
오늘 하프뛰신 달린당 당원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potatochips님의 댓글

Simon님의 댓글의 댓글
다음을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

좀 더 괜찮은 코스면 원하는 기록보다도 더 잘 달리시는 것은 어렵지 않겠어요.
좀 더 강한 인터벌이라고 하시니 저는 오금이 저려 옵니다.ㅎ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단트님의 댓글

와... 앞으로 얼마나 더 살벌한 인터벌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다짐하시는 글을 보니 정말 119를 달성하실 듯 합니다~ ㄷㄷㄷ
저는 솔직히 지금 Simon님 기록도 너무나 탐이 납니다 ㅋㅋㅋㅋㅋ
오늘 서하마 대회 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Simon님의 댓글의 댓글
저랑 같은 페이스를 가진 동생이랑 약속한게 있습니다.
몸뚱아리가 버틸때 까지 강하게 밀어붙이자 !!
열심히 하겠습니다.


울버린님의 댓글

100위 안에 입성.... 이것만해도 멋지십니다~!!
따라갈수 없는 페이스... ㅎㅎㅜㅜ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Simon님의 댓글의 댓글
울버린님도 회복하셔서 빡런 가시죠^^
엉덩제리님의 댓글

병목만 아니었으면 목표로 하신 120 되셨을 거 같은데 아쉽습니다.
근데 더 강한 인터벌을 하셔야겠다니 얼마나 더 강한 걸ㅎㅎㅎ;;;
아무튼 오늘 새벽부터 오셔서 저도 챙겨 주시고, 열심히 뛰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담에 훈련때 뵙겠습니다.
Simon님의 댓글의 댓글
400 -> 800 -> 1000 강도 순으로 공유드립니다.
더 더 빡런하러 가시죠.
나는지구인이다님의 댓글

수고많으셨습니다. ㅎㅎㅎ
프시케님의 댓글
뛰면서 여러가지 생각도 많으셨고, 순간순간을 다 기억하고 계시네요.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그래도 다음을 기약하며 더 훈련에 매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