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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대회
11월 제마를 나갈지 말지 고민상담 부탁드립니다.
결혼잘했네

Lv.1 결혼잘했네 (59.♡.92.190)

2026년 5월 28일 PM 06:16

조회 261 공감 0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올립니다.

3월말 부상을 입고 러닝 대신 계단오르기, 파워워킹 등으로 재활을 했더랬습니다.

그 와중에 운좋게 난생처음으로 제마에 당첨되어 더욱 열심히 훈련을 해보자 했는데요

최근에 제가 2잡을 뛰게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몸 쓰는 일을 새로 시작했고 투잡러라서 일하는 시간이 주 70시간에 육박하니

이거 운동을 할 여력이 전혀 없습니다.

훈련을 할 물리적 시간도 부족하고, 육체노동이다보니 근육통+관절통 온 몸이 쑤셔요 ㅎㅎ

건설현장 비계설치노동자로 일하며 매일 20킬로 출퇴근런을 했다던 심진석선수가 초인이라 생각되네요 ㅎ

이런 경우에라도 어떻게든 짬을 내어 훈련을 하고, 기록보다는 완주에 초점을 맞추고

제마에 나가는게 맞는건지

과감하게 제마 포기하고 투잡을 안하는 날까지 대회참가는 미뤄두고 짬 날때 달리기를 꾸준히 하는 정도로 만족하는게 맞는건지

달린당 분들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댓글 (11)

  • 바람향

    바람향 Lv.1

    05.29 · 104.♡.147.53

    아 쉽지 않은 문제라 고민스러울 수 밖에 없겠네요.

    만약에 제가 같은 상황이라면 가을까지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 때문에

    바람 쐬러 간다 생각하고 대회 분위기도 느껴볼 겸 해서 제마에 나가는 길을 선택할 것 같아요.

    지금 당장은 투잡으로 인해서 컨디션 관리며 취미 생활 하기가 힘드시겠지만

    사람은 변화된 환경에 금새 적응하게 마련이라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일이 몸에 익게 되면

    아무리 바쁜 와중이라도 조금씩 여유가 생기고 짬내서 달릴 시간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아무튼 당장은 연습할 시간조차 부족한 마당이라 걱정이 앞서시겠지만

    운 좋게 제마에 당첨되신 만큼 가급적이면 대회에 참가해 보셨으면 좋겠고요.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들어보시고 난 후 후회 없는 선택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 결혼잘했네

    결혼잘했네 Lv.1 → 바람향 작성자

    05.29 · 59.♡.92.190

    네 친절한 답변에 대단히 감사합니다. 겨우 1주 근무했는데 허리가 너무 아파서 달리기는 커녕 걷기도 힘든데요

    이 또한 다~ 지나갈까요? ㅎㅎ 찬찬히 상황보고 결정하겠습니다.

  • 별다

    별다 Lv.1

    05.29 · 112.♡.157.34

    생업에 피로도가 쌓여서 힘들다 -> 그렇다면 '참가하지마세요'

    제마는 앞으로도 있을 것이고, 다른 더 멋진 대회도 많이 있습니다. 생업에 혹은 몸에 무리주면서 억지로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훈련을 못 해서 걱정이라면 DNF 라는 것도 있습니다. 꼭 완주할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무리가 안된다면 꼭 한번쯤은 넓은 주로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위해 응원도 해주고 봉사도 해주는 경험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기록은 여유가 있을 때 그때 도전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하루 이틀 달리고 그만 두실거 아니잖아요~!!!

    어떤 달리기를 하시든 응원하겠습니다!

  • 결혼잘했네

    결혼잘했네 Lv.1 → 별다 작성자

    05.29 · 59.♡.92.190

    진심어린 조언에 감사합니다. 저는 기록 보다는 부상없이 오래 달리고 싶은 러너라서 지금 무리하지 않는것이 맞는데요.

    그러나 4번의 도전끝에 당첨된 제마도 말씀해주신 '큰 대회에서 받는 응원과 에너지'도 포기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대회 홈피에는 취소관련 규정이 안나와 있어서 메일로 문의해보니 9월 18까지는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네요.

    새로 시작한 일을 좀 더 겪어보고, 슬슬 훈련도 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Lv.1

    05.29

    삭제된 댓글입니다.
  • 프시케

    프시케 Lv.1

    05.29 · 103.♡.62.215

    5개월 정도 남은 것 같은데... 앞으로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고, 저라면 무조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목표가 없어지만 운동을 더 안하게 되실지도 몰라요. 여러가지로 여유없고 힘드시겠지만 제마 완주를 목표로 조금씩 준비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 결혼잘했네

    결혼잘했네 Lv.1 → 프시케 작성자

    05.29 · 59.♡.92.190

    응원댓글 감사합니다.

    투잡이든, 운동이든 일단 되는 쪽으로, 희망적으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 potatochips

    potatochips Lv.1

    05.30 · 175.♡.70.168

    고민이 많이 되실 것 같네요.. 거기다 힘을 쓰는 일이면 더 지치실 것 같기도 하구요. 지친 상태에서 운동하는 것도 몸에 못할 짓이긴 합니다. 면역력 떨어지거든요..!

    하지만 주말에 운동하실 수 있다는 가정하에 말씀드리자면.. 저라면 그냥 취소안하고 나갈 것 같습니다. 저도 풀코스를 작년에 제마로 처음 달려보았지만 진짜 그 분위기는 다시 느끼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후반에 퍼져버려서 손이 안올라갈 정도로 엄청 힘들었음에도 일면식도 모르는 사람들의 힘찬 응원을 엄청 받으면서 걷다가 뛰다가를 반복하며 완주했어요. 너무 감사했죠.

    어렵게 신청하셨는데 달릴 수 있는 곳까지 달려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화이팅입니다!

  • 결혼잘했네

    결혼잘했네 Lv.1 → potatochips 작성자

    06.02 · 59.♡.92.190

    안녕하세요 포테이토칩스님 친절한 답변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오늘도 원래 휴일인데 땡볕에서 망치질 하고, 토치질 하고 오다보니 정신이 몽롱합니다.

    작업복은 온통 폼 본드로 범벅이 되었습니다.

    토치질로 스티로폼을 녹이다보니 코와 폐가 아직도 매캐합니다.

    앞으로 2주간 휴일이 없습니다.

    사장한테 담담하게 불평불만을 늘어놓아봤습니다만은 개선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끊었던 술을 오랜만에 다시 먹어봅니다.

    일단 3개월은 다시 일해볼랍니다

    달리기는....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도 중요한 달리기입니다만, 달리기를 생각조차 할 수 없는 나날입니다.

  • 엉덩제리

    엉덩제리 Lv.1

    06.01 · 203.♡.150.253

    저도 위의 다른 분들과 비슷한 의견입니다.

    아직 5개월 가량 남았는데,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생길지도 모르고, 지금 바쁘신 생업이 어느정도 안정화도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제마는 포기하기 아까운 것 같아요.

    기록은 못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근데 한번 그 텐션과 주로에서의 다른 주자들의 열정과 동료, 선/후배, 시민들의 응원을 한번 체험해 보시면 앞으로 달리기를 더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록 잘 안 나오더라도 참가는 한다고 생각하시고 부담 가지지 마시고 준비 살살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결혼잘했네님의 상황을 100프로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섣부른 조언일 수 있지만, 그래도 제마 참가는 권해드립니다ㅎㅎ

    아무쪼록 요새 피곤하실텐데 힘 내시고요, 편안함에 이르는 날이 곧 올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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