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잘했네 (59.♡.92.190)
2026년 6월 13일 AM 07:49
며칠전에 가족여행으로 속초를 다녀왔습니다.
2달째 쉬고 있는 달리기를 해보고자 러닝화를 챙겨갔드랬습니다.
속초 이마트 옆에 숙소를 잡았기에 청초호 한바퀴 뛰면 딱이겠다 싶었어요.

날씨가 흐린 와중에 드러난 울산바위의 위용
속초분들 부럽습니다^^

이런 부둣가 사이사이를 달리는것도 볼것이 많아 재밌었습니다.
개발논리 앞에 점점 보기 힘들어지는 구도심의 다양한 삶의 방식들 구경하다보면 러닝의 지루함도 없지요
단, 해양폐기물, 생선 부산물 악취는 덤 ㅠㅠ

호수변 코스라 완전한 평지가 대부분이나 건너편 바다쪽의 설악대교 금강대교 이렇게 두 다리를 건널때는
꽤 경사있는 오르막 내리막 입니다.
영상으로만 봤지만 항구를 끼고 큰 다리 2개 넘었으니 '뉴욕마라톤' 느낌? 이랄까요 ㅎㅎ

다리 2개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로는 완전한 평지이며 절반이상이 한적한 아스팔트위를 달리게 됩니다.
부둣가에서 홍게잡이 배들이 하역작업중이던데 '일당얼마고, 조업시간 어떻게 되나요' 물어볼까 잠깐 고민도
해봤습니다.
공중화장실이있고 주차비가 없다면 어디든 캠핑족이 많았습니다.

숙소옆에 있던 속초시 최대 식당일듯한 청초수물회
지방의 웨딩홀 사이즈의 건물을 통으로 쓰고 공영주차장 옆에 위치한 덕에
엄청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네요.
만석닭강정이 유명하지만 청초수물회 매출은 못이길듯 합니다.

중간에 구경하느라 좀 더 돌아다녀서 거리는 더 나왔습니다. 5km 잡으시면 될거에요.
3월말 대회에서 당한 부상이 낫질 않습니다. 그동안 파워워킹이나 걷다뛰다를 해왔는데 안 낫네요
이날도 중간중간에 걸었습니다. 대충 운동 빈도와 강도를 줄이면 나을거라 생각했는데 병원 가봐야 겠어요
여러분들도 이미 하시고 계시겠지만 '달리기를 위한 여행' 적극 추천합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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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늘기억
06.13 · 223.♡.5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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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결혼잘했네
→ 하늘기억 작성자
06.14 · 59.♡.92.190
영랑호가 더 자연친화적이라 뛰기에 더욱 좋은 환경이 아닐지 상상해봅니다.
여행가서 뛰기. 확실히 매력있어요.
제목은 기억안나는데, 우디 앨런 영화중에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뛰다가 줄리아 로버츠랑 사귀게 되는 영화가 있어요. 올만에 한 번 봐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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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리멘탈
06.15 · 203.♡.43.193
청초호 주변도 러닝 코스로 매력있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뛰어봐야 겠습니다.
그러저나 얼른 병원가보세요. 저도 경험이 있다보니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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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결혼잘했네
→ 유리멘탈 작성자
06.16 · 59.♡.92.190
설악산, 동해바다, 눅진한 어촌풍경 등 여러가지 것들이 어우러진 멋진 코스더군요.
네 기간 딱 잡고 타이트하게 치료 받아보려고 합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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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otatochips
06.16 · 118.♡.14.85
런트립 좋은 것 같애요. 동네구경하기도 좋더라구요.
그나저나 부상이 빨리 나으셔야 할텐데 말이죠.
벌써 3달이 지났는데 병원에서 빨리 치료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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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결혼잘했네
→ potatochips 작성자
06.16 · 59.♡.92.190
네 동네구경하기에 달리기가 최고죠!
네 부상은 쉽게 생각했는데 이마저도 훈련의 일환이라 생각하고 각잡고 병원 다니고 재활하고 하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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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호라 생각하고 청초호 글을 클릭했습니다.
영랑호 옆에 1주 머문적이 있었는데, 그땐 러닝을 안하던 시절이긴 했거든요.
지금이었다면 두번은 뛰지 않았을까 합니다.
어쨌든 너무나 익숙한 속초를 시내를 이렇게 뛰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많이 정비된 속도 구시가는 여전히 매력적이거든요.
여행가서 러닝은 정말 쉽지 않은데,
최근 나주 출장갔다가 마지막날 아침에 뛰니까 좋긴하더라구요.
신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