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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벚꽃동산 보고 왔습니다. 대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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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밤비 222.♡.23.63
작성일 2024.06.25 23:30
5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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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스톤이 연출을 했다고 하는데….무대 미술과 조명만 멋있습니다. 음향이 최악입니다.

한 번에 최대 10여명 정도의 배우가 등장하는데요. 모두의 마이크를 균등 분할한 느낌입니다.

음향이 공간감도 없고 다이나믹도 없고...너무 입체적이지 않아서 정말 따분하고 지루합니다.

소리가 나면, 어디에서 누가 하는 대사인지 눈으로 찾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한국어를 못하는 사람이 연극을 도대체 어떻게 연출할 수 있을까요? 그 대사가 한국인에게 어떻게 들릴지 모르잖아요.

너무 많은 대사로 인해 배우들은 속사포로 랩배틀을 했습니다. 동시에 똑같은 크기로 랩 배틀을 하니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아먹지를 못하겠습니다.


전도연의 감정 연기는 좋았지만, 무대 연기에서의 동작에서는 아쉬움이 있었고요. 박해수의 연기가 오히려 전체의 극을 잘 살리고 이끌어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 배우들은 너무 전통적인 연극쪼가 심해서 저한테는 그다지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네요.


여튼 한국말 못하는 연출, 따발총 랩배틀하는 대사, 입체감없는 사운드로 인해서 돈이 좀 아까웠던 공연입니다.

까칠한 후기여서 죄송합니다. 끝...

댓글 2

지낭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지낭 (39.♡.198.92)
작성일 06.25 23:52
그런가요.
전도연 오빠로 출연한다는 손석규 배우 나온 커튼콜을 듣고 궁금해서 관련 기사도 여럿 찾아봤었습니다.
서울 초연 못갈 듯 하여 아쉬워했습니다.

LG 마곡도 궁금합니다.

밤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밤비 (222.♡.23.63)
작성일 06.26 00:00
@지낭님에게 답글 홀 자체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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