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 즈음에 만화 보러 갔다가 20원 어치 보고 50원 내고 집에 와서 울었던 이야기..
소금쥬스

Lv.1 소금쥬스 (118.♡.226.139)

2025년 2월 6일 PM 09:34 · 수정됨(02. 08.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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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는 만화방이라고 했었는데요...

50년 정도 된 이야기이니까....

그때 50원도 컸었거던요...

만화방에 한권에 5원 정도 했었나?

4권 보고 50원 내고 30원을 못받아 왔어요..


집에가서 펑펑 울고 있으니

엄마가 "니 와이라노 뭔일 있나?"


제가 그렇게 이야기 한 기억이 납니다..


엄마! 냐가 만화 보고 50원 내고 잔돈을 못받아 왔다아이가...


여장부이신 제 어머니..

저를 데리고 만화방 가서 30원 받아 오시면서

니 그래 장사하지마라...

일갈하셨는데


엄마 올해 85세 신데...

여장부가 바로 아직도 제 옆에 계십니다...


저는 내년에 60 ㅠㅠ

댓글 (6)

  • 마이너스아이

    마이너스아이 Lv.1

    25.02.06 · 183.♡.95.227

    엄마 부뚜막에 올려논 십원짜리 가져다가 오락실 다닌 기억이...
    어릴 때는 1원 짜리도 쓰곤 했는데 기억이 새록 새록 합니다.
  • 소금쥬스

    소금쥬스 Lv.1 작성자

    25.02.06 · 118.♡.226.139

    지금은 좀 거시기 하지만
    어릴때 부터 한번도 돈에 구애 받지 않았어요..
    제가 항상 하는 말이
    어릴때,젊었을때 잘 살고 잘 먹었으니
    지금 좀 못 살아도 후회는 없다
    그전에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았잖아~~~~~~
  • 롱숏

    롱숏 Lv.1

    25.02.06 · 58.♡.148.15

    어머님이 제 어머님과 갑장이시네요.
    쥬스님은 저보다 살짝 형님이시고..
    부디 두분의 건강을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소금쥬스

    소금쥬스 Lv.1 작성자

    25.02.07 · 118.♡.226.139

    마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이시간에 카라바오 컵 4강전 토트넘-리버풀 보고 있으니
    철이 없는지
    좀 젊은건지...
    정말 우리 흥민이 우승컵 하나라도 들어 보자...............
  • 마이너스아이

    마이너스아이 Lv.1

    25.02.07 · 183.♡.95.227

    저도 어렸을 때는 돈 관념이 없었는데 나이들고 당해보니 악착같아 지더라구요.
    60 아직 젊습니다!
  • 소금쥬스

    소금쥬스 Lv.1 작성자

    25.02.08 · 118.♡.226.139

    저는 적당히 부드럽게 스무쓰 하게 살다 가고 싶습니다...
    있어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나이 들면 고집,아집이 쎄어진다고 하지만
    저는 오히려 나이브 해져서 저도 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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