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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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국민학교 6학년때 다이다이(1:1대결)붙어서 처참하게 깨진 이야기 ㅍ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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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금쥬스 118.♡.226.139
작성일 2024.04.25 10:25
17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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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6학년이었을  때니 1979년이었겠군요...

그때는 제 눈에 뭔가 씌였거나 뇌가 마비된 상태였을겁니다............

학교 마치고   집에가는 길이었는데 왠지 거슬리던 아이를 보았습니다..

그러다 시비가 붙어서  

그래서

옥상으로 와 다이다이 한번 까자.................................

학교 옥상 가서 얼마나 쳐 맞았는지 ㅠㅠ

일단  체격은 제가 커서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왜 이랬지?) 1:1 대결을 벌렸습니다...

 

저는 당연히 제가 이길줄 알았는데

그 녀석은 완전 파이트였었습니다...

저는 복싱 포지션으로 원투 먹이고 훅으로 가자는 작전이었는데

그녀석은 저를 파고 들어오 제 종아리 쪽을 냅다 걷어 차더군요..

넘어 지면서 이건 아닌데 하는데

그녀석 

바로 파운딩 들어 오더군요

의식이 나갈 무렵 그 녀석이 일으켜 세워 주더군요...

그래서 다시 붙었는데

제 펀치 다 피하고 

복부를  때리는데...

그대로 뻗어 버렸습니다

그때 얻은 교훈이

"까불면  조된다"

그 이후 싸움이란건  한번도  안하고 비폭력 평화주의자가 되었습니다...

(하루에 한번은 경로당을 위해 뻘소리라도 올리려구요)

 

 

 

 

댓글 12

Awacs님의 댓글

작성자 Awacs (121.♡.114.7)
작성일 04.25 10:39
저는 유도기술, 업어치기 한판을 당한 적이 있는데...
이게...와...정말 세상이 빙글 돌고 바닥에 충돌할 때 정신이 아득하더라구요.
이거 제대로 걸리면 정신 못차리겠더라구요.

소금쥬스님의 댓글

작성자 소금쥬스 (118.♡.226.139)
작성일 04.25 10:43
20살때  술먹고  나와서 장난하다가 업어치기 당했는데
발가락 뼈 부러졌었어요 ㅠㅠ

문없는문님의 댓글

작성자 문없는문 (119.♡.18.31)
작성일 04.25 10:52
아앗... 비자발적 비폭력주의자가 되셨군요.
폭력~ 나빠요

소금쥬스님의 댓글

작성자 소금쥬스 (118.♡.226.139)
작성일 04.25 11:00
본의 아니게 완벽한 비폭력 평화주의자가 되었습니다
맞으니 아프더군요
만약 제가 다른 사람 때리면  맞으시는 그 분도 아프시겠지요.....

란초님의 댓글

작성자 란초 (172.♡.95.19)
작성일 04.25 12:13
오징어달구지(오징어게임 부산식 표현)
미션 클리어한 저는 두발
아직 전인 덩치 좀 있는 뇨석은 깽깽이
두발이 설마 깽깽이를 못 이길까
하고 덤비다가.  @Awacs 님처럼 바닥네 냅다 꽂힌 기억이 있네요  순간 기절한듯 합니다.  결론 덤비지 말자

소금쥬스님의 댓글

작성자 소금쥬스 (118.♡.226.139)
작성일 04.25 12:30
함부로 덤비다간
저 같이 비폭력 평호주의자 되십니다..

누가늦으래요님의 댓글

작성자 누가늦으래요 (122.♡.0.202)
작성일 04.25 13:43
식후 경로당 글로 소화시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주 올려주세요.

순간의 비겁은 온전한 몸의 유지에 도움이ㄷㄷㄷㄷ

소금쥬스님의 댓글

작성자 소금쥬스 (118.♡.226.139)
작성일 04.25 13:53
다음편은
고딩때 애마부인 보러 갔다가 경찰에 잡힌 썰로 준비하겠습니다...

란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란초 (219.♡.88.128)
작성일 04.25 14:18
@소금쥬스님에게 답글 그런일(?)로 경찰까지 잡다니.. 췟~~~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 동시3편 상영 보러갔다가
놀래서(?) 도망쳐 나온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ㅎㅎ

연랑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연랑 (211.♡.166.65)
작성일 04.25 18:19
야만의 시대 야생의 시대 낭만의시대였죠 ㅋㅋㅋ
국민학교때 중학교때 많이도 싸웠던것 같습니다.
호전적이라 싸운게 아니라 괴롭히고 건드는것들 한테 지기 싫어서
악착같이 싸웠던 기억이나네요 ㅋㅋㅋ

비치지않는거울님의 댓글

작성자 비치지않는거울 (220.♡.252.97)
작성일 04.25 22:50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맞기 전까지는 - 마이크 타이슨
잊지못할 추억이군요.^^

소금쥬스님의 댓글

작성자 소금쥬스 (118.♡.226.139)
작성일 04.26 03:38
이것을 진적에 알아야했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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