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국민학교 6학년때 다이다이(1:1대결)붙어서 처참하게 깨진 이야기 ㅍ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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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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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6학년이었을 때니 1979년이었겠군요...
그때는 제 눈에 뭔가 씌였거나 뇌가 마비된 상태였을겁니다............
학교 마치고 집에가는 길이었는데 왠지 거슬리던 아이를 보았습니다..
그러다 시비가 붙어서
그래서
옥상으로 와 다이다이 한번 까자.................................
학교 옥상 가서 얼마나 쳐 맞았는지 ㅠㅠ
일단 체격은 제가 커서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왜 이랬지?) 1:1 대결을 벌렸습니다...
저는 당연히 제가 이길줄 알았는데
그 녀석은 완전 파이트였었습니다...
저는 복싱 포지션으로 원투 먹이고 훅으로 가자는 작전이었는데
그녀석은 저를 파고 들어오 제 종아리 쪽을 냅다 걷어 차더군요..
넘어 지면서 이건 아닌데 하는데
그녀석
바로 파운딩 들어 오더군요
의식이 나갈 무렵 그 녀석이 일으켜 세워 주더군요...
그래서 다시 붙었는데
제 펀치 다 피하고
복부를 때리는데...
그대로 뻗어 버렸습니다
그때 얻은 교훈이
"까불면 조된다"
그 이후 싸움이란건 한번도 안하고 비폭력 평화주의자가 되었습니다...
(하루에 한번은 경로당을 위해 뻘소리라도 올리려구요)
댓글 12
소금쥬스님의 댓글
본의 아니게 완벽한 비폭력 평화주의자가 되었습니다
맞으니 아프더군요
만약 제가 다른 사람 때리면 맞으시는 그 분도 아프시겠지요.....
맞으니 아프더군요
만약 제가 다른 사람 때리면 맞으시는 그 분도 아프시겠지요.....
누가늦으래요님의 댓글
식후 경로당 글로 소화시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주 올려주세요.
순간의 비겁은 온전한 몸의 유지에 도움이ㄷㄷㄷㄷ
순간의 비겁은 온전한 몸의 유지에 도움이ㄷㄷㄷㄷ
란초님의 댓글의 댓글
@소금쥬스님에게 답글
그런일(?)로 경찰까지 잡다니.. 췟~~~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 동시3편 상영 보러갔다가
놀래서(?) 도망쳐 나온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ㅎㅎ
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 동시3편 상영 보러갔다가
놀래서(?) 도망쳐 나온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ㅎㅎ
연랑님의 댓글
야만의 시대 야생의 시대 낭만의시대였죠 ㅋㅋㅋ
국민학교때 중학교때 많이도 싸웠던것 같습니다.
호전적이라 싸운게 아니라 괴롭히고 건드는것들 한테 지기 싫어서
악착같이 싸웠던 기억이나네요 ㅋㅋㅋ
국민학교때 중학교때 많이도 싸웠던것 같습니다.
호전적이라 싸운게 아니라 괴롭히고 건드는것들 한테 지기 싫어서
악착같이 싸웠던 기억이나네요 ㅋㅋㅋ
비치지않는거울님의 댓글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맞기 전까지는 - 마이크 타이슨
잊지못할 추억이군요.^^
맞기 전까지는 - 마이크 타이슨
잊지못할 추억이군요.^^
Awacs님의 댓글
이게...와...정말 세상이 빙글 돌고 바닥에 충돌할 때 정신이 아득하더라구요.
이거 제대로 걸리면 정신 못차리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