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는 기쁨 나누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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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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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흔한 것이 옷이고 가방인데
뭘 만들려고 애쓰나…
혼자 생각할 때도 많습니다.
오늘 미니핸드백 선물로 보냈습니다.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만들 때 애쓴 시간 다 잊고 그저 즐겁습니다.
새로운 디자인도 만들어보고
낯선 방법으로도 해보고
원단을 바꿔서도 만들어보고
이런 저런 시도 끝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결과물이 만들어집니다.
공장에서 수없이 많은 이들의 협업으로
똑같이 생긴 제품으로 만들어진 결과물보다
특별히 나을 것 없고
대단히 멋지지도 않지만
하나밖에 없는 결과물, 나의 시간, 나의 노력이 들어간.
그래서 소중합니다.
그저 이런 사람도 있고 이런 시간을 보낸다고 끄적여봅니다.
편안한 밤 되셔요~
댓글 7
핑크연합님의 댓글의 댓글
@벗바리님에게 답글
쓰신 댓글 읽는 제 표정~ ^^<-입니다.
아니~글보다 댓글이 더 깁니다. ㅎㅎㅎ 인장을 만드신다니, 참 멋집니다. 가만히 보면 다모앙에 멋진 분들이 참 많습니다.
놀랄 때가 많습니다.
글쓴이의 마음을 읽어주시는 분은 귀합니다.
고맙습니다.
때로, 소중함을 몰라주는 이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서운하기도 했는데,
점점 화 나지 않습니다. 그냥 그런 것입니다.
어쩌면 예전에 나도 그랬을 수 있습니다.
모르면... 모르는 겁니다.
그리고,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이도 있을 수 있고, 아니까 더욱 무시하는 이도 있습니다.
이건 어쩌면 세계관의 문제, 가치관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터라
그냥 그런 것입니다.
누가 옳고 누가 그른 것이 아닌 듯합니다.
그저, 알아주면 고맙고, 아님 마는 것이지요.
크게 아프고 나서 세상을 보는 눈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이해되지 않던 것들이 이해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그냥 그런 것들이 꽤 많다는 것에 납득이 되었습니다.
슬프지만, 내가 죽어도, 내 소중한 이가 떠나도, 세상은 잘 굴러갑니다.
그리고 그게 맞습니다. 그러니, 살아 있는 동안, 소중하게, 내 할 일을 하면 되는 겁니다.
누구랑 비교할 것도 없고, 크게 슬퍼할 것도 없습니다. 시간이 아깝습니다.
쓰다보니 저도 맥없이 길어졌습니다. 벗바리님 영향인 듯 합니다. 땟찌! ^^ 찡긋!
오늘도 좋은 하루되셔요~!
아니~글보다 댓글이 더 깁니다. ㅎㅎㅎ 인장을 만드신다니, 참 멋집니다. 가만히 보면 다모앙에 멋진 분들이 참 많습니다.
놀랄 때가 많습니다.
글쓴이의 마음을 읽어주시는 분은 귀합니다.
고맙습니다.
때로, 소중함을 몰라주는 이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서운하기도 했는데,
점점 화 나지 않습니다. 그냥 그런 것입니다.
어쩌면 예전에 나도 그랬을 수 있습니다.
모르면... 모르는 겁니다.
그리고,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이도 있을 수 있고, 아니까 더욱 무시하는 이도 있습니다.
이건 어쩌면 세계관의 문제, 가치관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터라
그냥 그런 것입니다.
누가 옳고 누가 그른 것이 아닌 듯합니다.
그저, 알아주면 고맙고, 아님 마는 것이지요.
크게 아프고 나서 세상을 보는 눈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이해되지 않던 것들이 이해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그냥 그런 것들이 꽤 많다는 것에 납득이 되었습니다.
슬프지만, 내가 죽어도, 내 소중한 이가 떠나도, 세상은 잘 굴러갑니다.
그리고 그게 맞습니다. 그러니, 살아 있는 동안, 소중하게, 내 할 일을 하면 되는 겁니다.
누구랑 비교할 것도 없고, 크게 슬퍼할 것도 없습니다. 시간이 아깝습니다.
쓰다보니 저도 맥없이 길어졌습니다. 벗바리님 영향인 듯 합니다. 땟찌! ^^ 찡긋!
오늘도 좋은 하루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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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연합님에게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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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연합님의 댓글의 댓글
다른 누군가에게 답글
예~
이번에 이벤트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벤트 신청받을 때, 신청해주세요.
이번에 이벤트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벤트 신청받을 때,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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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연합님에게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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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연합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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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시작해도 신청은 대략 3주 후이니, 아직 멀었습니다. 천천히. ㅎㅎㅎ
네모아범님의 댓글
가치를 알아 주는 사람이라면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모두 즐겁지요...강아지는 먹는 맛에 살고 사람은 알아주는 맛에 산다고 하지요...ㅎㅎㅎ
벗바리님의 댓글
예전에 어렸을 때 어머니에게 뭐가 먹고 싶다고 하면, 어머니께서 손수 만들어주신 적이 종종 있었습니다. 경제적으로 부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외식을 잘 못했던 이유도 있었고, 어머니께서 음식을 잘 하셨던 이유도 있습니다. 그런데 때로는 내가 원했던 맛과는 다를 때가 있어서, 그럴 때는 그냥 좀 사다먹지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하고 요리를 자주 하게 되면서, 크게 겁먹지 않고 이것저것 요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내가 만든 음식이 사먹는 것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정성과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물론 사먹는 것보다 때로는 맛이 없을 때도, 맛이 다를 수도 있지만요.) 그래서 어렸을 때 그런 생각을 했던 저 스스로를 반성했습니다. 수고로움을 무릅쓰고 기꺼이 상대방을 위해 만든 요리 속에 정성이 들어있는 것인데, 가끔 제가 만든 반찬을 저희 아이가 보고 묘한 표정을 지을 때, 한 대 쥐어박고 싶다가도 지난 날의 저를 떠올리며 마음 속으로 제 머리를 한 대 쥐어 박습니다.
저는 가끔 전각을 합니다. 아직은 인사동이나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멋진 작품과 비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저도 전각을 할 때면 핑크연합님 말씀처럼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것을 만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기쁘지만, 실은 더 많은 경우 원하는대로 안되어 제 수준의 한계를 느끼면서 속을 앓기도 합니다.(머리는 손에게 똑바로 못하냐고 그러고, 손은 머리에게 너가 날 조종하는 거잖아 하고 서로 싸웁니다. 그러면 저는 야 이놈들아 누가 지든 내가 지는거잖아 싶어 약간 의기소침해집니다ㅎㅎ) 그렇게 만들어진 인장을 지인에게 선물 할 때, 내가 만든 결과물에 나중에 스스로 부끄러워할 것도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만든 선물을 받은 이가, 내가 지금 걷고 있는 삶의 길에 함께 걷고 있다는 의미이니 그것 또한 선물의 의미가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쓰고 보니 그냥 횡설수설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