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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듦새
엄마에게 편한 린넨 바지
핑크연합

Lv.1 핑크연합 (221.♡.214.31)

2026년 4월 28일 PM 12:23

조회 1,341 공감 0

고모가 돌아가시고,

아빠의 고향, 깊은 산골까지 운전해서 다녀오면서 40후반 50초반 두 딸과 70후반 엄마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고모 가시는 길에… 편찮으셔서 함께 못 온 아빠, 아빠가 다니던 초등학교를 지나치다가, 앗! 여기! 정말?! 내려서,

예정에 없던 초등학교 탐방도 했습니다.

그 사진을 전해받은 아빠는 말을 잇지 못하시고…

요즘 초등학교는 정말 멋져요. 훌륭해, 제가 다니고 싶은 학교에요. 같은 소리를 하며 웃겨드리고.

어릴 때 고모네 놀러가서 놀던 여름방학,

함께 놀던 사촌들, 언니들 오빠들 머리가 허옇고,

같이 나이 먹었는데, 오빠는 내 머리에 흰머리 있는 것이 속상한지, 왜 흰머리가 있냐고 그러고.

다녀오면서

엄마가 요즘 입맛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내내 입맛이 없으셔서 식사를 잘 못드시는게 몇 해째였는데…

엄마가 배가 나왔다고 하셔서, 편하게 입는 바지를 만들었습니다.

고모 생각도 나고, 맘이 찡하고, 무거운 나날…

손이 바쁘면 좀 낫습니다.

바지 패턴은,

엄마가 입던 바지, 두 해 전에 본 떠 둔 것으로 했습니다.

입던 바지 본 뜨는 방법은, 유튜브 ‘제리의 옷장’ 참고하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내가 즐겨 입는 편한 옷을 본 뜨면 실패하지 않습니다.

엄마가 배가 조금 나왔다고 하셔서, 허리를 편하게 해드립니다.

부드러운 고무줄, 여유롭게.

식사 너무 배부르게 잔뜩 드시면 안된다고

잔소리는 잔소리대로 해드려도,

옷은 편하게 입게 해드리는 것이 맞을 듯합니다.

원단은 린넨원단입니다.

워싱린넨은 부드럽고 몸에 붙지 않아 여름의류에 적합합니다.

주머니 없이, 오버록 처리해서 만들면 휘리릭입니다.

앞뒤 구분이 혹여 어려울까 싶어서, 구별하라고

앞에 단추 하나를 달았습니다.

엄마가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맨 아래 이미지는, 제가 만든 린넨바지를 AI 를 통해 모델에게 입혀본 가상의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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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벗님

    벗님 Lv.1

    04.28 · 61.♡.153.123

    사랑하는 정이 한 아름 담긴 편안한 바지처럼 보입니다. ^^

    {emo:onion-008.gif}

  • 핑크연합

    핑크연합 Lv.1 → 벗님 작성자

    04.28 · 221.♡.214.31

    편하게 즐겨 입으시길 바라요. ^^

  • SIM_Lady

    SIM_Lady Lv.1

    04.28 · 211.♡.181.37

    효녀시네요 바지 색깔도 너무 예뻐요!

  • 핑크연합

    핑크연합 Lv.1 → SIM_Lady 작성자

    04.28 · 221.♡.214.31

    바지 하나로… 효녀까지는… 긁적긁적… 바지 색깔이 예쁘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햇살에 비추면 청회색부터 네이비까지 색이 고루 나옵니다.

  • 아이구배야

    아이구배야 Lv.1

    04.28 · 118.♡.74.113

    어머니 너무 편하게 입으실듯 해요^^

  • 티거조아

    티거조아 Lv.1

    04.28 · 106.♡.241.244

    선택하신 천의 색상이 진짜 예쁘네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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