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연합 (125.♡.83.162)
2026년 6월 16일 PM 05:21

게이지를 분명 냈습니다만,
자세히 눈에 힘 주고 보지 않고, 슬쩍 보았더니, 이런 참사가... 푸르시오
스와치 두 개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안 보이셔도 됩니다. 저도 잘 모르겠다 싶어서 그냥 숭덩숭덩 떴는데, 거의 다 떠가다가, 이게 아닌데 아닌데, 하게 되어 푸르시오~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보니,
보입니다.
도안은 쁘띠니트의 웨이브 티입니다.
원작 실로 뜹니다.
실은 코튼 웨이브라는 실입니다.
바늘은 6mm입니다.
뜨개질은 세월을 낚는, 약간 낚시 같은 느낌입니다.
시간을 홀홀 마시거나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적절합니다.
단순노동으로 무념무상에 비교적 가까워집니다.
좋습니다.
엄지척.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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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벗님
06.16 · 175.♡.156.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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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핑크연합
→ 벗님 작성자
06.16 · 125.♡.83.162
여름옷이 처음이라, 아니, 옷을 뜨는 것에 경험이 없어서, 감이 없었습니다.
다시 보니 보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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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란단추
06.16 · 122.♡.16.180
어릴때 엄마가 종종 옷을 떠주셨는데
그때는 게이지내고 그런거 없이 그냥 뜨셨던듯해요...
그래서 뜨고보니 작으면 입으면 늘어나....
목 따가운건 덤 ㅋㅋㅋㅋ
큰옷은 어차피 클꺼니까 그낭 입어...
뜨개웃에 대한 그리 즇지않은 추억입니다 ㅋㅋㅋ
비록 추억은 그러하지만 대바늘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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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핑크연합
→ 파란단추 작성자
06.17 · 221.♡.214.31
댓글 읽으면서 혼자 웃었습니다. 비슷한 추억이 있으시네요. 어릴 때 엄마가 스웨터, 가디건 등을 여럿 떠주셨는데 좋다고 생각한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따가운 것이 거슬렸습니다. 뜨개질을 재미있게 느끼면서 실에 대해 알게 되면서 엄마와 대화를 나누게도 되었습니다. 옛날 실들이 그랬다고 합니다. 요즘으로 치면, 매우 저렴한 실들이 대다수였다고 합니다. 가격만의 문제가 아니라 실 가공 기술도 오늘날과 달랐던 듯합니다. 오늘날은 저렴한 아크릴 실이라고 해도 가공이 잘 되어 있어서 부드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실에 대해서도 천연소재로 선택하면-면이나 마, 워싱처리 및 가공기술이 들어가면 - 더욱 부드러운 실을 접할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엄마가 떠주셨던 옷에 대해 사진은 있는데 옷 자체는 없어져서 아쉽습니다. 엄마에게서 받은 옛날 실 큰 바구니를 파보면, 까실까실하고 원색의 쨍한 남다른 색감의 실들을 만나보게 됩니다. 오늘날의 실과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바늘도 대바늘 저렴이 바늘 요즘 판매하는 것으로도 1000원 미만인 바늘들이 여럿있습니다. 엄마는 도구를 가리지 않고 뜨개질을 하셨구나~ 싶고, 오늘날 제가 사용하는 실이며 바늘이 호사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눈이 침침하여 뜨개질을 전혀 하지 않으시지만, 그때 대단한 고수셨던 엄마께 고맙습니다. 예쁜 뜨개옷 많이 입었습니다. 추억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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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용어인 듯 하여 잠시 찾아봤습니다. 흐흐, 그런 뜻이군요. ^^;
chatGPT가 알려 준 유머..
"게이지 무시했다가 옷이 텐트가 됐다",
"인형 옷이 될 줄 알았는데 사람 옷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