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질도 끼워 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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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엔 고양이 옷을 만들었는데 

옷 입는 걸 안 좋아해서,

애착인형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댓글 8

핑크연합님의 댓글

반갑습니다~
인형 참 보기 좋습니다. 잘 만드셨어요. 고양이 보니 절로 미소 지어집니다.

diy 영역에서 서로 관심이 있고 다가가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하고 크로스오버하기도 하는 듯합니다.
뜨개질하다서 재봉으로 물꼬를 트게 된 저로서는 뜨개가 낯설지 않습니다.

재봉틀로 옷 만들면서 뜨개로 포인트 리본이나 꽃을 코사지 만들어 달기도 하고,
뜨개로 가방이나 옷을 만들고 안감을 재봉틀로 만들어 달기도 합니다. 또는 가죽 손잡이를 미싱으로 달거나 손바느질로 달기도 합니다.

뜨개에도 실과 바늘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재봉한당에 함께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장차, 만약 뜨개한당을 창당하려 한다면, 저는 한 표 드리겠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때, 벤치에서 뜨개질하는 코치님?! 북유럽에서 온 거구의 남정네를 보고서... 오히려 전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뜨개질이 신경을 안정시키고 마음에 여유를 준다는 것을 잘 알고 실천하는 것이구나 싶어서요. 뜨개질이 여성들만의 전유물인양 보는 것은 오히려 구시대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구입해서 읽었던 뜨개 관련 책 중 유럽에서 일본으로 이사 가서 뜨개강사로 뜨개작가로 활동하는 분도 남성분이시고, 작품이 아주 멋졌습니다. 단순하고도 활용도가 높은 스타일을 고수하시더라구요. 엄지척.

재봉한당에서 함께 하시죠~ 자리, 팡팡!
(삭제된 이모지)

하트뱃살냥님의 댓글

기껏해야 1년에 인형 하나 정도 하는 인내심으로 창당은 당치 않습니다. ^.^ 끼워주시면 구경만 열심히 하다가 일 년에 한 번 정도 자랑 올려 보겠습니다. ^.^ 중고등학교 가사 시간에 배운 걸로 겨우 책
보며 따라하는 솜씨이긴 하지만요. ^.^

란초님의 댓글

냥이는 사랑입니다~닝겐 나의 옷을 봄여름가을겨울로 준비해라~
입지는 않아도 데코레이션용으로 ㅎㅎ
좋은 작품 잘 보고 갑니다~ ^^

하트뱃살냥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첫 접종 때 입으러 갔던 빨간 스웨터가 작아져서 사촌냥이에게 물려 준 후, 뜨개옷은 없는 상태입니다. 참 신기한 게, 옷 입기를 정말 싫어하는데, 돌잡이로 잡았던 털실로 뜨개를 뜰 때 옆에서 털실뭉치 가지고 놀더니, 옷이 완성되자 떠 준 옷만 그렇게 잘 입고 다녔습니다. 인형도, 뜨는 도중엔 그렇게 냥냥펀치를 날렸는데, 눈 달고 나면 절대 안 때리고 옆에 앉아 가만히 지켜 줍니다. 그래서 일단 머리부터 완성하고 이어가야 해요.

꾸무럭님의 댓글

오, 뜨개하시는 분이 나타나셨군요! 반가워요! 당주님도 니터 출신이시라니 이렇게 반가울수가! 저도 니트와 재봉 양다리이거든요! ㅎㅎㅎ 당주님 말처럼 니팅도 실과 바늘이니 재봉한당에서 즐겁게 얘기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뜨개한당을 만들어야 하나 살짝 고민했는데 왜 제 닉넴이 꾸무럭 이겠습니까? ㅋㅋㅋㅋㅋ 뭔가 손으로 만드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 다 모이면 좋겠네요!

하트뱃살냥님의 댓글의 댓글

ㅎㅎ 꾸준함은 없어서, 한번 잡으면 빠른 속도로 뜨는데, 놓으면 또 몇 달 동안 잊고 지냅니다.

씩씩한초록님의 댓글

우왕ㅡ 냥이 빨강 조끼 넘 발랄하고 귀여워요!
궁댕이 팡팡! 해 주고 싶네요ㅡ
손으로 만든 것들은 다 정스럽고 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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