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좌석 다리 받침대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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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0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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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보조석 각각, 좌석 아래쪽 종아리 부분 다리 받침대 커버를 만들어서 3년을 잘 썼습니다.
둘 중 하나, 얼마 전 은퇴했습니다.
잘가라, 고생했다, 다리받침대 커버!
녀석을 보내며 문득 드는 생각입니다.
재봉으로 뭔가를 만드는 즐거움이 이런 거였지 싶습니다. 새삼 느낍니다.
당장 어디서 팔거나 하지 않는 것,
사실 사기도 조금 애매한 것,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고 싶은 것,
딱, 그것을 만들 수 있는 즐거움.
예를 들면,
원단은 매우 부드러웠으면 좋겠고,
세탁기에 막 돌릴 수 있었으면 좋겠고,
사이즈는 딱 맞았으면 좋겠고,
색상은 이러저러했으면 좋겠고, 무늬가 있었으면 좋겠지만, 귀엽고 작았으면 좋겠고, 기타 등등.
재봉의 즐거움, 함께 해요.
댓글 4
핑크연합님의 댓글의 댓글
@왕대포님에게 답글
재봉틀, 미싱기를 이용하는 연습, 숙련이 조금 필요하지만, 시간과 노력을 조금 들인다면, 누구든 익힐 수 있습니다. 재능의 영역이 아니라 보편의 영역인 듯합니다. 음, 운전과 비슷하달까요.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되시길 바라요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되시길 바라요
왕대포님의 댓글의 댓글
@핑크연합님에게 답글
아내가 재봉질 하는 걸 옆에서 보게 되는데 결국 솜씨만큼 결과물이 나오더라고요. 저는 보는 걸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핑크연합 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왕대포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