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4.6 스토리와 관련있을지도 모를 4.5 신규 책 '페룬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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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룬에리를 정리하자면-
의외로 벽난로의 집은 켄리아로 보입니다. 그것도 검은태양 왕조 이전 붉은달 왕조부터요.
그당시 티바트 외부에서 뭔가 떨어지곤 했는데, 가끔 아이도 떨어진다는 설화도 있었나봅니다. (강림자?)
이 아이들을 받아서 키우기 위해 켄리아 붉은달 왕조는 한 기관을 설립했죠.
그러나 한동안 강림자는 떨어지지 않았고, 대신 고아들을 데려다가 국가인재로 키우는 양성소같은 느낌이 되었습니다.
그중에 페룬에리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페룬에리는 이 기관에서 한 종교적 의례를 겪는데 이게 바로 '벽난로 통과 의례'입니다.
이 의례 속에서 페룬에리는 '한번 죽고 살아난 뒤 붉은달과 섬뜩한 눈동자'를 보는 경험을 하는데,
끝나고 어른들이 하는말이 뭔가 의미심장합니다.
"넌 벽난로속 두 세계의 불을 지나쳤으며, 지금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4.6 타이틀과 뭔가뭔가 비슷합니다.
책 후반부엔 안젤리카와 헤레브란트라는 친구가 추가로 등장합니다.
모종의 이유로 페룬에리와 이 셋은 켄리아 국경을 벗어나게 되는데,
이때 타국의 유민이었던 헤레브란트는 괴물로 변하지만 페룬에리는 모습이 변하지 않습니다.
안젤리카는 그 이유가 '페룬에리가 강림자'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원래 페룬에리는 강림자가 아니었는데요?
이거때문에 해외 떡밥러들이 저 '벽난로 통과 의례'가 인조 강림자를 만드는 의식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오리지날 켄리아 벽난로의 집이 원래 강림자를 받기 위해 지어졌지만, 아무도 오지 않자 직접 강림자를 만들어버리는 특별한 연금술을 자행한게 아니냐는 추측이죠.
이 기관과 기술을 우인단이 어찌저찌 가져와서 비슷한 일을 했고,
아를레키노가 혹시 저 벽난로 통과 의례로 만들어진 '인조 강림자'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선화 월퀘 스포 약간/)
한때 카터였던 캐터필러도 한때 르네에게 심연을 주입당하고 몸이 붕괴된 뒤 사실상 사망하죠.
그의 의식을 떼어다가 츄츄족에 어찌저찌 붙여서 캐터필러가 되긴 했습니다만 인간폼일때 그의 손은 검은색입니다.
르네가 본의아니게 '벽난로 통과 의례' 로 불리는 사망-부활을 거치는 특수한 연금술을 하게 된게 아닐까 싶고 아를레키노도 캐터필러와 같은 손을 가지고 있는걸로 보아... 뭔가 비슷한걸 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돌마루님의 댓글